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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위장결혼으로 신분을 세탁해서 한국에서 생활하다가 적발 돼 검찰에 송치되고 법원의 재판을 받는 사례가 가끔 이슈를 타고 있다.지난해 5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우리 법무법인 안민을 찾아온 중국동포 김모(52세)씨는 위장결혼을 해서 한국 국적을 취득하자 곧바로 한국 남편과 헤어졌었다. 이후 여자가 위장결혼 수속 비용을 주지 않자 남편의 신고로 중국에서 타인의 이름을 도용해 입국한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 다행히 제때에 변호사를 선임해서 법원에 선처를 호소해 법무부로부터 강제추방은 면할 수 있었다. 2000년 초반부터 신분세탁을 해
특별기획
이동렬 기자
2023.09.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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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해년마다 집중 호우의 피해를 적지 않게 보고 있다. 올해는 '카눈'등 태풍의 영향을 입어 피해가 더욱 극심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한국에서 폭우로 30명 이상 사망했다"며 "이번 재난은 지난해 서울이 115년 만에 가장 심한 폭우로 인한 홍수로 타격을 입고, 저지대 침수 이후 폭우 대비를 강화하겠다는 다짐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고 전했다.오스카 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반지하 영화 장면이 실제로 발생했다고 한국경제가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생충' 주인공인 기택(송강호 분)의 가족들은 반지하 주택에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3.08.1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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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출입국체류관리국에서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던 외국인 3만 7천명이 출국했다고 한다. 이중 정부합동으로 상시 단속 체계를 가동해 단속한 불법체류 외국인은 2만 427명인데 그중 1만 8782명을 추방(강제퇴거 조치)을 했고, 이밖에 1만 157명은 스스로 출국해 상반기에만 총 3만7천명의 불법 체류자가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별 단속 수치를 보면 태국이 8645명, 베트남(3932명), 중국(2597명), 몽골(826명)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23.07.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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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중국동포에 대한 혐오 여론은 만만치 않다. “중국동포들은 중국사람이라는 것, 보이시피싱으로 한국인의 돈을 빼낸다는 것, 보험혜택을 거의 무료로 누린다는 것, 기초질서를 잘 지키지 않고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며, 서슴없이 살인을 저지르고, 국민 일자리를 빼앗는다” 등 이런저런 부풀려진 사실들에 분노하는 이들이 줄어들지 않는다. 중앙일보가 지난 7월 27일자에 낸 기사 “보이스피싱 중국 동포 짓 75%, 실제 검거 인원은 한국인 98%”란 기사를 보고 나는 많이 놀랐다. 보이시피싱하면 국내에서는 중국동포들이 한국인의 돈을 빼내가는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7.2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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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환진자 수가 일주일째 1천명 대를 넘어서고 있다. 13일에 0시 기준 1150명 늘어 누적 17만296명이 됐다.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번져가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수도권,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 이행기간 연장, 사적모임 인원 축소 등의 조치를 내놓으며 방역체계 최고 수준인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체가 비상에 걸렸다. 국민이든 외국인이든 모두가 협력을 해야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중국동포사회에는 또다른 비상에 걸려있다. 인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7.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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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 바이러스19 백신을 해외에서 접종을 했더라도 “중요 사업상 목적, 학술 공익적 목적, 인도적 목적, 직계가족 방문 시에는 입국 후 2주 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면제된다”고 연합뉴스기 지난 6월 13일 전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코로나 때문에 출국을 하거나 입국을 해도, 최저 두 주일씩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왕복 한번에 한 달이 걸린다는 말이다. 중국 같은 경우는 입국 시 거의 한달 씩 격리를 시킨다. 그러면 출입국자는 왕복 한달 반을 격리를 해야 한다. 격리 비용도 문제거니와 그 기간에 어디를 다닐 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6.1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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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중국동포 청년 10명 중 7명이 경제활동을 한다는 5월 5일자 연합뉴스 보도를 보고 감명을 받았다.중국동포들이 대부분 놀지 않고 열심히 돈을 벌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국내에 있는 중국동포들도 청년시절에 자신의 인생 설계도를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그 감회를 간단히 적어본다.이 기사는 5일 이민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청년층 중국동포 한국사회 편입과정과 정책과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국적자 청년(15∼29세) 동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73.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경제활동에 참가하는 동 연령대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5.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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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고 지난 4월5일 파이낸셜뉴스를 비롯해 국내 여러 언론들이 일일이 걱정을 쏟아냈다.가상화폐란 무엇인가? 가상화폐란 실제 시장에서 사용되는 실물 화폐가 아니라 가상 공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화폐를 말한다. 또 전자상거래 업체나 온라인 콘텐츠제공 업체가 이용자에게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기도 한다. 가상화폐의 대표적인 예로 비트코인을 들 수가 있다. 최근에 비트코인 가치가 갑자기 폭락하면서 더는 버틸 힘이 없어진 가상화폐거래소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어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4.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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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작은 중국 가정에서는 일종 소일거리 놀음으로 취급되고 있는 모양이다. 휴일이거나 저녁이면 이웃들끼리, 또는 친구들끼리 모여서 마작을 논다고 한다. 물론, 그저 노는 법은 없다. 본인 사정에 따라 짝을 찾아 돈을 조금씩 걸고 놀기도 하고 많이 걸기도 한다. 보편화가 된 놀음이기에 정부도 마작 노는 것에 대해 간섭을 하지 않는 편이다. 물론 정말 도박성적인 놀음일 때는 법적인 문제가 생길 것은 분명하다.중국동포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중국의 마작문화도 함께 갖고 들어왔다. 중국동포집거지인 대림, 가리봉, 안산 등 지역에는 ‘마작방’이란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3.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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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세계 선진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미국과 독일의 화이자, 미국의 얀센, 모더나, 노바벡스 등을 비롯해 러시아의 스푸트니V, 중국의 시노팜·시노백 등이 개발돼 이미 접종됐거나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같은 백신 종류에 따라 보관 온도와 접종 간격, 접종 횟수, 유통 등은 차이가 있다고 한다. 코로나19가 쉽게 물러설 조짐을 보이지 않자 선진국들은 너도나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초도 물량으로 접종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3.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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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접종은 2월 26일 오전 9시부터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천 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백신 접종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하고도 37일, 꼭 402일 만에 시작된 것으로 온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는 우리 국민이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오는 9월까지 인구 70% 이상에 대해 1차 접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11월에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1.02.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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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0년 경자년 (庚子年)이 마무리 되고 곧 2021년 신축(辛丑)년 소띠해를 맞게 되는 시점에 교수신문을 비롯해 잡코리아와 알바몬 등이 2020년 한국사회를 나타낸 사사성어를 내놓아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개탄을 금할 수 없게 했다.교수신문은 지난 7~14일 대학 교수 906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아시타비(我是他非)'가 1812표 중 가장 많은 588표(32.4%)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올해의 사자성어로 꼽힌 '아시타비(我是他非)'의 뜻은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로, 우리말 또다른 신조어로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12.23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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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및 출입국관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중국동포 A씨(58)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제주일보가 지난 12월 4일 밝혔다.A씨는 징역에 더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받았다.중국 국적의 재중동포인 A씨는 지난 2월 제주 서귀포 시내 한 거리에서 지나가던 B군(11)의 중요 부위를 갑자기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순간 놀라기는 했지만 B군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12.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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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을 동원해 고등학교 동창생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30대 남성들에 대해 항소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파이내셜뉴스가 지난 11월 1일 전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 장철익 김용하)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최모씨(31)와 강모씨(31)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법조계가 1일 전했다.최씨와 강씨는 피해자인 고교동창 A씨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외제차 사진 등을 보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한다. 이들은 A씨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 사이트를 운영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11.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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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부터 자연 존중” 습관 길러야 2020년 새해에 들어 천재지변이 유독 심하게 인류를 강타하고 있는 것 같다. 연초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급기야 팬데믹(Pandemic)으로 이어져서 세계를 공황 속에 빠뜨렸다. 현재 8월 9일 자로 코로나19 누적 세계 확진자의 수는 11,744,397명이고 사망자는 540,764명이 된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근본적인 발생 원인을 인간이 개발을 목적으로 자연을 마음대로 훼손해서 초래된 지구온난화와 야생동물을 학살하고 먹어치우는 식습관, 또 그로해서 빚어진 자연과 인간생활의 불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8.0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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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6월 18일 국내 여러 언론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2부(정철민 부장판사)는 중국 동포 김모씨 외 61명이 영화 제작사 '무비락'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지난 3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이에 중국동포사회 일부 단체나 개인들은 영화제작사 무비락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에서 승소했다고 환호를 하거나 그냥 “화해결정”을 내린 것뿐이라고 서로 왈가불가하고 있다. 따라서 법원의 결정 사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인식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본다.법률상 화해(和解)는 분쟁당사자가 서로 양보하여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7.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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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현실적으로 펜데믹이 되면서 중국동포사회의 주요 이슈가 코로나19방역과 범죄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감염증방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법무부의 보고를 받고 지난 6월 26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방역 관리방안,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등에 대한 안전신고 운영 및 활성화, 요양병원·시설의 비접촉 면회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국내 다수 언론이 전했다. 외국인 밀집시설은 대부분 불법체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고 다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기자
2020.07.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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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 대상으로 마약 판매한 조선족 등 13명을 구속했다는 네이버뉴스를 봤다. 국내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마약을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된 것이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중국 동포(조선족) 이모(34) 씨와 김모(34) 씨 등 13명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이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701g을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
특별기획
동북아신문기자
2020.06.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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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포한후 코로나19의 영향은 좀처럼 숙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심지어 몇 년까지 가야 종식되지 않겠는가 하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는 현실이다. 가을이 되면 또 코로나19가 덮칠 것이고, 코로나19 변종이 생길 것이며, 또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를 습격할 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에 비추어 우리는 신종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변화에 반드시 대비하고 적응해야 할 필요성을 갖게 됐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코로나19 및 이후에 생길수 있는 신종 바
특별기획
[편집]본지 기자
2020.05.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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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국내 일자리가 급감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지표에 따르면 청년 실업률은 7.9~11.5%로, 10% 아래를 꾸준히 지키던 이명박 정부에 비해 높았고, 2016년 2월 12.5%를 기록한 바 있는 박근혜 정부에 비해서도 평균적으로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집권 후반기 일자리위원회와 '한국형 뉴딜'의 공공형 일자리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다만 앞서 투입된 수십조원 일자리예산의 효용이 미약한 상황에 경기도 어렵다는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최근 정책이 이전과 비교해 전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0.05.18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