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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동렬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정애)과 함께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9일(금) 밝혔다.대한적십자사의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사회·정서적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을 목표하며, LG생활건강의 후원으로 6년째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교야, 웃자!’ 프로그램은 △공감, △감정 조절, △긍정적 생각, △다름 인정, △디지털 소통, △방어 행동 6개 과목으로 구성되어 감정 젠가와 공감 박스, 팀 빌딩 게임과
뉴스
동북아신문
2024.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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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중 큰애가 다니는 오클라호마주 노만(Norman)시에 있는 매디슨 초등학교(Madison Elementary School) 학부모-교사 연합회(PTA: Parent Teacher Association)에 참석했다. 회의 휴식시간에 필자와 같은 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과정에 있는 친분 있는 학부모께서 물었다. ‘매디슨 카운티 다리’를 아느냐고. 필자는 이 지역에 있는 다리에 대해서 묻는가하고 모른다고 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 당시 미국 전역에서 베스트셀러인 ‘The Bridges of Madison County’를 물었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4.04.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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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순백의 마음고백의 공간떠난 이의 여운일까하늘도 틈을 두어 빛을 보낸다완벽은 벽이다_박춘혁산골사람의 욕심이 비어있어서별들이 놀러온다_ 김용철 낙화 한잔이깟 한바탕 슬픔 탁 털어 넣고우리, 향 깊은 열매로 만납시다_ 정진용별 내리는 밤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것은홀로 외로운 섬들에게 입 맞추고서럽고 가난한 산들에게 손 내밀고힘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 거다_이유상사월을
문화·문학
최춘란 기자
2024.04.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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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 충청북도에서 가장 큰 저수지 진천 초평호에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가 들어섰다. 전국서 가장 긴 309m 출렁다리는 폭이 1.6m으로 기둥이 없는 무주탑 방식으로 만들어 스릴을 더하다. 이 호수는 미호천 상류를 가로막은 영농저수지로 청원군 6개면에 급수하고 있다. 1942년에 기공하여 1958년에 한미협조로 완공되었으며, 충청북도에서 충주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낚시터로 유명하다. 얼음낚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잉어, 가물치, 붕어, 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필자는 세종특별자치시에 일하면서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4.04.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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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남철 객원논설위원] 2023년 5월 기준, 15세 이상 국내 상주 외국인은 1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9천명(9.9퍼센트)이 증가하였다. 남자는 81만 3천 명(56.8퍼센트)으로 전년 대비 9만 6천 명 증가와 여자는 61만 7천 명(43.2퍼센트)으로 3만 3천 명 증가하였다. 2023년 국적별 체류외국인 한국계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이 37.6퍼센트(94만2,395명)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10.8퍼센트(27만1,712명), 태국 8.1퍼센트(20만2,121명), 미국 6.5퍼센트(16만1,895명),
오피니언
이동렬기자
2024.04.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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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춘삼월 햇빛 아래 산천이 출렁이면흙속에 잠을 자던 생명도 꿈틀이네 농부의 씨앗 뿌리는 노래가락 흥겹다 초봄 이른 봄 꽃샘 추위 뿌리가 시리도록혹한에 웅크리고 꿈 속에 신음하다초록 빛 봄 햇살 따라 파릇파릇 움트네 이른 봄 구름이 품어 안은 봉우리 하늘 닿고줄지은 기러기떼 고향 길 재촉하니 산나물 캐는 아낙들 노래 소리 흥겹다 오는 봄 봄비가 촉촉하게 푸름을 불러오고 실바람 소리 없이 꽃잎을 간지리니 봄버들 급한 마음에 버들개지 터치네 봄바람 풀내음 등에 지고 찾아온 봄 바람이 씨앗을 물어다가 산들에 고이 뿌려한 세월 곱게 살라
기획연재
장문영기자
2024.04.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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家乡的怀念 披着轻雾挽晨曦边看野菊跨小溪心里开花回故里默生房舍更希奇家乡面貌不知晓我住哪居谁解析回忆往昔历在目童年既往向谁提 相思何时依 五月芳菲山野香蜂游蝶戏踩花忙双双起舞恋不尽个个相拥情意长仰望长天孤雁泣忧思牵挂小轩窗而今相恋怎能解不曉鸳鸯怎配双 岁月 大江东去浪涛尽流逝时光再不还岁月无情增却减詩书有味苦然甜人生道路无程返两鬓不觉霜已斑可叹苍天不易老我将余岁补善缘 春思 亮晶星光展思念,凄凉曲调敲黑暗。三更杜鹃无泪泣,冉冉升起思恋君。 新春到来雪融化 ,春意绽放牡丹花。展翅飞来金线蝶,刻骨铭心画恋脸 情缘 不尽相思两眼泪。往事悠悠是与非,酸甜苦辣尝千口。天涯海角盼君归,悲欢离合今已去。有缘
문화·문학
최춘란기자
2024.04.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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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여야 지도부는 4월19일 오전 국립 4·19 묘지에서 열린 64주년 4·19 혁명 기념식에 대거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조국혁신당에서는 조국 대표 등이 각각 참석했다.이날 참배에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공익법인 4.19 선양재단 공동이사장 박완규, 이세현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이관섭 비서
뉴스
이동렬기자
2024.04.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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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정희 기자]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나물 캐러 간다고 아장아장 들로 가네 산들산들 부는 바람 아리랑 타령이 절로 나네’ 지난 4월14일 치바현 후나바시(千葉県船橋)에서 재일조선족심목회(회장 권순자) 봄맞이 모임이 있었다. 이날 따라 맑고 파란 하늘에 화창하게 개인 날씨, 꽃샘추위로 뒤늦게 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약 20여명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른 아침 강변에서 캐왔다는 싱그러운 봄나물, 민들레와 미나리 무침, 고사리 볶음, 곰취쌈, 쑥 향기가 물씬 풍기는 송편, 그리고 숯불 소고기BBQ로 푸
뉴스
이정희 기자
2024.04.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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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흰눈 오면 영 오는 것도 아니고 가면 영 가는 것도 아닌데온다 해도 홀몸으로 오고간다 해도 눈물꽃으로 가면서이 긴 밤 왜 너만 흩날리느냐웃어도 하얗고 울어도 투명한 너구월에 파란 잎 만나지 못하고피는 상사화(想思花)처럼몸 보다 마음 뜨거운 사랑 익히느냐산과 들에 내리는 흰눈이여나그네 남긴 발자국 땨라사르르 녹으면서누군가의 가슴을 파랗게 다듬느냐 2. 시인이고 싶어요 나는 시인이고 싶어요그냥 시인이라 불리우기 보다자연의 아름다움을 읽어주고스쳐버린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며세상사 바람에 부쳐버리고나 홀로 시인으로 남고 싶어요 나는 그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1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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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양파의 눈물'로 유명세를 탄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안나 시인이 7년만에 두 번째 시집 으로, 더욱 세련되고 성숙된 시어로 시적 향기를 가득 풍기면서 독자들앞에 나타났다. 고안나 시인은 이번 시집 출판과 관련해 "7년만의 외출입니다. 멋모르고 살았던 시간입니다. 그 동안 세월은 날았고 시간은 뛰었습니다. 제1집 '양파의 눈물'을 낸 후 7년 만에 제2집 '따뜻한 흔적'을 출간했습니다. 다시 침묵의 시간은 또 얼마나 길어질지..."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과 같은 시로 '시인의 말'을 갈무리하였다. 시집을 내며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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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옷걸이퇴근길에 짜개바지 친구의 전화 한통을 받고 꾸역-꾸역 모여드는 손님들 틈에 끼여 술좌석에 앉게 되였는데 둘러보니 말짱 초면강산이여서 서먹-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대로 간단한 악수로 시작된 숫인사로 술 몇순배가 돌자 모두들 얼굴에 노을빛을 피우면서 말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그 중 한사람이 전봇대 처럼 벌떡- 일어서더니 자기를 먼저 소개하고는 좌중을 소개하느라고 줄포를 놓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건 모두가 국장이요, 처장이요, 사장이요 하면서, “장”자 하나씩은 붙은 (그것도 거개가 ‘장’자에 ‘부’라는 규정어가 하나씩
문화·문학
이동렬기자
2024.04.1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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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4.04.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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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지난 4월14일 조광호 회장이 이끄는 온정나눔협회 자원봉사자 36명은 또 개봉 2동 주민센터 앞에 집합하여 개봉동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 자원 봉사활동을 가졌다. 온정나눔협회에서는 현재 매달 둘째주 일요일을 "자원봉사 날"로 지정 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있다.이날따라 한낮 온도가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운 초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소중한 휴식일을 반납하고 금쪽같은 시간을 쪼개여 봉사활동에 동참하였다온정나눔협회 회원들은 서울 뿐만 아니라 경기도 부천, 안산, 수원,
뉴스
글 신옥금
2024.04.1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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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쉰 하고 절반의 숫자를 넘으니 몸이 변화를 일으킨다. 마음은 아직 젊다고 생각하는데 자연의 법칙이 정해주는 청춘의 대명사, 젊음이 끝나가는 것 같다. 즉 늙어간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다.치열하게 살아온 젊은 날의 아픔도 느껴보았고,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길은 지금도 걷는 중이다. 부모 나이 되어온 지금은 지나친 욕심을 버리고 건강을 중요시하는 것도 알았다. 이마에 늘어나는 주름과 검었던 머리카락도 백발로 변해가며 세월의 흔적을 만들어 가고 있다.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섭리라는 걸 알지만, 긍정하기가 왜 이리도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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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한국 달러대 원화 환율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며 17개월 만에 1,370원대를 넘어서는 등 1,400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지난 12일 전주 대비 22.6원 상승한 1,375.4원에 마감했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간 통화정책 차별화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이란이 이스라엘을 보복 공격하는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환율 오름세는 한동안 더 계속될 수 있다.최근 환율이 빠르게 오른 것은 기본적으로 미국 달러가
뉴스
이동렬 기자
2024.04.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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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024년 1차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 정부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 등 5개 부처가 참여하는 이번 단속은 국민의 안전과 민생 보호를 목적으로 진행하는 ‘불법체류 감축 5개년 계획’의 두 번째 행사에 해당한다.단속 기간은 2024년 4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로 총 77일간 진행되며, 마약 관련 범죄, 유흥업소 종사자, 건설업종 불법 취업, 불법 입국 및 취업, 허위 난민 알선 행위 등이 중점 단속 대상이다. 이러한 불법 행위를 저지른 외국인은 강제퇴거 및 입국금
법률
동북아신문
2024.04.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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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일송정 문학상 공모 대상작 수필 복수 초- 어머니 꽃 인간의 발길에 비틀어진 등산로를 따라 어머니 젖가슴 같은 용마산에 올랐다. 헐벗은 나무들이 서로를 위안하듯 바람에 수런거리고 그 아래 후미진 곳에선 착한 낙엽들이 모여서 상처 난 나목의 발등을 애무하고 있다. 그 틈새로 노란 꽃 한 송이가 눈에 들어온다. 겨울의 허기에 굶주린 나에게는 반가운 풍경이다. 물 만난 고기처럼 감성의 꼬리를 흔들어 본다. 아직 겨울의 설거지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겁도 없이 옷고름부터 푸는 맨발의 철부지 꽃을 마주하니 측은한 마음이 일면서 슬며시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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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지난 12월초에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吉祥寺)에 다녀 왔다. 시대를 관통하는 법정스님의 깊은 깨달음과 가르침이 집약된 책을 읽고 나서 법정스님께서 그렇게 오랜 시간을 수행하시어 얻은 깨달음을 공짜로 너무 많이 받는 다는 감사함과 동시에 미안함을 느끼며 법정스님의 흔적을 찾아가보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였다.길상사는 오랜 역사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사찰이 아니다. 웅장함이나 화려함과도 거리가 멀다. 하지만 길상사에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길상사는 원래 '대원각'이라는 고급요리집이었다. 군사독재시절인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1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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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나무 봄 아씨 필묵따라춘색은 화려한데 벌 나비 춤사위에 홍조 띤 얼굴이라 애닲다사랑도 한때락화류수 아니냐 락수물 저 하늘 서러움이눈물로 락수되고 한방울 두방울이모여서 강물인데 추녀끝청사초롱이옛사랑에 젖었소 종이배 내 손은 기억 따라하얀 색 종이 접고 동년의 그 시절은노 저어 찾아오네 오호라잊혀져가던연분홍 빛 꿈이여노란 계절 황토 빛 들녘에서가을이 익어가고 갈바람 반죽되여향기는 그윽한데 잠자리날개 끝에도노란 가을 묻었네 흑운 알고도 모를 것이세상일 아니더냐 오늘은 최선인데래일엔 최악 되니 흑운이앞을 가릴 때분별하기 쉬우랴 계절의 길
기획연재
동북아신문
2024.04.12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