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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장 간결함과 영예원문: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其致之.天無以淸, 將恐裂.地無以寧, 將恐廢.神無以靈, 將恐歇.谷無以盈, 將恐竭.萬物無以生, 將恐滅.侯王無以貞, 將恐蹶.故貴必以賤爲本,高必以下爲基.是以侯王自稱孤,寡,不谷.此非以賤爲本邪?非乎? 至譽無譽.不欲琢琢如玉, 珞珞如石.원문번역:옛날에 “일(一)”을 얻은 결과로 하늘이 “일(一)”을 얻으매 맑아지고 땅이 “일(一)”을 얻으매 안정되고 신이 “일(一)”을 얻으매 영험해지고 골짜기가 “일(一)”을 얻으매 가득차고
기획연재
지아
2024.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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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장 부딪침과 탄성(彈性)원문:反者, 道之動.弱者, 道之用.天下萬物生於有,有生於無.원문번역: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은 도(道)의 움직임이요, 유약함은 도의 작용하는 방식이니라.세상만물은 유(有, 있음)에서 생겨나고 유는 무(無, 없음)에서 생겨났느니라.풀어보기:세상 만물에 기본이라는 것이 있다. 어떤 사물이든지 어떤 일이든지 일정한 한계에 이르면 다시 그 기본으로 회귀를 하게 되는 것이고 또 이런 것들은 일련의 기본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회사는 없던 데서 부터 생겨나게 되고 회사가 생김으로 사장과 직원들이 그 그릇 안에서 움
기획연재
지아
2024.03.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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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글 신옥금] 만물이 소생하는 춘삼월이라지만 아직 바람은 쌀쌀하다. 지난 2024년 3월 10일 (일요일) 조광호 회장이 이끄는 자원봉사단 “온정나눔협회” 봉사자 26명이 갑진년 새해에 들어서 처음으로 구로구 개봉2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개봉2동 동사무소로부터 시작하여 개봉 일대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캠페인과 거리환경정화 캠페인 봉사활동을 하였다.온정나눔협회는 2021년에 설립되어 처음에는 동포들이 밀집하여 거주하고 있는 가리봉 일대에서 거리 정화 캠페인 활동을 하다가 지난해부터는 개봉2동 동사무소 관계자들의 협조하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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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4.03.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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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호국 기자】지난 2월25일 '온정나눔협회 2024년 신년하례회 및 2대 회장 선거'가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70여 명의 내빈 및 사회 각계 인사, 그리고 협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조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온정나눔협회는 2021년에 설립돼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 중국동포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할동하고 있으며, 환경정화, 독거노인 돌보기, 불우이웃 돕기, 장학금 후원등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일조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찾아주신 여러 내빈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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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국 기자
2024.03.0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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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장 인상과 집행원문:上士聞道勤而行之.中士聞道若存若亡.下士聞道大笑之.不笑不足以爲道.故建言有之.明道若昧.進道若退.夷道若類.上德若谷.大白若辱.廣德若不足.建德若偸.質眞若渝.大方無隅.大器晩成.大音希聲.大象無形.道隱無名.夫唯道善貸且成.원문번역:지혜로운 사람은 도(道)을 듣게 되면 부지런히 그에 따라 행하고 일반인은 도를 듣게 되면 잊은 듯 얻은 듯하고 미련한 사람은 도를 들은 다음 웃어버리니라. 사람들이 웃지 아니하는 것은 진정한 도가 아니니라.“건언(建言)”이라는 고서(古書)에 기록된 바 있으니 “도라는 것은 밝으면서도 어두운듯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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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4.02.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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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장 인과와 양면성원문:道生一.一生二.二生三.三生萬物.萬物負陰而抱陽,衝氣以爲和.人之所惡,唯孤,寡不谷,而王公以爲稱,故物或損之而益,或益之而損.人之所敎,我亦敎之,强梁者,不得其死.吾將以爲敎父.원문번역:도(道)가 하나를 낳고 하나가 둘을 낳고 둘이 셋을 낳고 셋이 세상 만물을 낳았노라.만물은 음(陰)을 등지고 양(陽)을 안거니 음양(陰陽)이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게 되더라. 어려서 부모를 잃음을 고(孤)라 하고, 중년에 배우자를 잃음을 과(寡)라 하고, 품행이 좋지 못한 사람을 불곡(不谷)이라고 해서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 부르는 것을
기획연재
지아
2024.0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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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선잠 깬 나무들이 봄 인사 하는지라만나는 얼굴마다 밝은 빛 넘치거니상춘의 우리 눈빛에 봄꽃들이 어리네 고목 거친 몸 바람결에 마음이 나이 세네저승 꽃 핀 가지에 행선지 달아놓고이 땅에 몸을 맡긴 채 물소리로 귀 씻네 낡은 신 인생의 험로에서 짓밟히고 뭉개져도진창길 가시 밭길 어디든 가야하니흘러간 세월 행간에 만신창이 되누나 세상살이 한평생 살았어도 그늘 한뼘 못 남기고땀 방울 눈에 매고 먼산 보며 달려가니바람도 지친 발걸음 잠간 쉬여 가라네 밤눈 캄캄한 어둠 속에 하늘 땅 키스하며정주고 마음주니 자연은 하나 되여사랑을 엮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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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4.01.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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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장 가르침과 의지원문:天下之至柔,馳騁天下之至堅.無有入無間,吾是以知無爲之有益.不言之敎,無爲之益, 天下希及之.원문번역:세상에서 가장 연한 것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들의 속을 거침없이 뚫고 다니더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틈서리도 없는 가운데 들어가니 무위(無爲)가 이익됨을 알 수 있느니라. 무언의 가르침(敎)과 무위의 이익됨은 세상에 따를 자가 없느니라.풀어보기:모든 직원이 다 사장이 되도록, 즉 자아 관리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함이 바로 기업 경영에서의 무위이기도 하다. 그렇게 되자면 인위적인 관리보다는 제도적인 장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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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4.01.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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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시조협회 회가 리영해.류은종/ 작사 최동혁/작곡 민족의 정기와 유구한 력사를 우리가 이어서 시조로 읊는다장백의 폭포도 두만강 여울도 우리의 맘안고 노래 부른다민족의 슬기와 기개를 떨치며 겨레의 시조를 받들어 나간다우리의 소리로 시조창 엮으니아리랑 고개에 울려 퍼진다후렴:우리는 시조로 민족전통 이어가고우리는 시조로 새 시대 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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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4.01.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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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시조시사 역대 임원명단연혁 1992년 8월 연변시조시사 성립1993년 10월 사단법인 등록제1기 임원명단 {1992년 8월~~1999년 5월}명예회장 : 리상각회 장: 허룡구 부회장: 조룡남, 김응준, 김동호, 정몽호.비서장: 최룡관제2기 임원명단 {1999년 6월~~2002년 7월}명예회장 : 리상각회 장: 조룡남부회장: 김응준, 김동호, 정몽호. 최룡관비서장: 최룡관제3기 임원명단 {2002년 8월~~2018년 9월 } 명예회장 : 리상각회 장: 김철학부회장: 김학송, 최문섭, 리성비, 김응룡비서장: 김학송, 최혜숙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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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4.01.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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时调的来历时调是在中国朝鲜族百姓中广泛流传的一种古老的传统音乐与唱词,时调是非常珍贵的中国朝鲜族非物质文化遗产之一。时调萌发于高丽中期,形成于高丽末期,繁荣于朝鲜王朝。 1446年,朝鲜王朝世宗颁布“训民正音”开始推广朝鲜文字之前,时调是用汉文写成的,后来是汉文和朝鲜文混用写成,而且定型为三章六句。时调有成型的曲调,抒情悠扬。时调原是属于儒生和两班阶层的定型诗和唱词。后来,随着岁月的变迁,时调也流传到百姓之中,成为百姓抒发喜怒哀乐情感的传统音乐与唱词。从1860年代初开始,我们的祖先陆续迁徙到我国的延边及东三省,他们都带来了各种传统文化艺术,时调就是其中之一。时调在朝鲜族民间流传多年,已具有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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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4.01.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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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장 명예와 생존원문:名與身孰親.身與貨孰多.得與亡孰病.甚愛必大費.多藏必厚亡.知足不辱.知止不殆.可以長久.원문번역:명예와 몸이 어느 것이 더 자기와 가깝고 몸과 재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며 얻는 것과 잃는 것 어느 것이 더 나쁘냐? 너무 아끼면 필경은 더욱 많이 잃게 되고 너무 많이 저장해 두면 필경은 더욱 많이 버리게 되느니라. 만족할 줄을 알면 몸이 욕을 보지 않게 되고 멈춤을 알면 위험을 멀리하게 되어 오래 갈 수 있느니라. 풀어보기:회사는 사장의 몸이다. 회사를 운영하다 나면 곁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많은 말을 하기 마
기획연재
지아
2024.01.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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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결여와 관용원문:大成若缺,其用不弊.大盈若衝,其用不窮.大直若屈.大巧若拙.大辯若訥.靜勝躁,寒勝熱.淸靜爲天下正.원문번역:큰 일은 이루어져도 어딘가 부족한 듯 하지만 그 작용은 끊임이 없고 많이 가득차면 빈 듯 하지만 그 쓰임이 끊이 없노라.진정 정직한 것은 휘어든 듯 하고 진정 큰 재간을 갖춘 사람은 보기에 어수룩하고 진정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말을 더듬는 듯 하더라.조용함은 불안함을 이기고 차거움은 따가움을 이기노라. 맑지고 조용함은 천하의 이치니라.풀어보기:누구나 다 완미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요 인간의 상정(常情)
기획연재
지아
2024.01.0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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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수출상담회가 한국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세계한인무역협회와 경기도, 수원시,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67개국 800여명의 한인 경제인과 차세대 등10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중국 대련지회는 김영남회장,엄광철 명예회장,석문수 명예회장, 조천봉 이사장,노삼 부회장, 김은희 학습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영림 홍보부 부위원원장, 정매화 학습성장위원회 부위원장, 이향순 회원, 김효진 차세대 대표,홍룡군 차세대 부대표 등 11명이 참
기획연재
이다연 기자
2023.12.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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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장 노동과 사고(思考)원문:天下有道,却走馬以糞.天下無道,戎馬生於郊.禍莫大於不知足, 咎莫大於欲得.故知足之足常足矣.원문번역:정사(政事)가 도와 어울려 행해지매 군마(軍馬)를 농부에게 돌려주어 밭을 갈게 하고 천하가 무도(無道)하면 군마가 교외(郊外)의 전쟁터에서 새끼를 낳게 되느니라.만족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화근(禍根)이 없고 욕심을 부리는 것 보다 더 큰 잘못이 없노라.만족을 할 줄 알아서 느끼는 만족만이 항상 만족해 있을 수 있게 하노라. 풀어보기:일도 일이지만 관리방법이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직원들이 힘들게 되고 회사가
기획연재
지아
2023.12.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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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온정나눔협회 2023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서울 대림동에서 윤건영 국회의원, 박칠성 서울시 의원, 노경숙 구로구 의원, 장인홍 전 서울시 의원, 김형래 정무협회 회장, 김동훈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 센터장, 김호림 전국동포총연합회 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한중국동포 여러 단체장과 사회 각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됐다. 이날 송년회에서 온정나눔협회 조광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온정나눔협회는 2021년에 설립이래 서울시 구로구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재한중국동포들의 이미지 개선에 이바지하고자 환경정
기획연재
이호국 기자
2023.12.0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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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5일 서울시 구로구청과 구로구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2023 구로구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서울시 구로구민회관에서 열렸다.서울시 구로구청, 구로구자원봉사센터 여러 관계자들과 여러개의 구로구 지역 자원봉사단체, 그리고 많은 구로구 지역 주민들이 이날 기념식에 참석했다.구로구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과 공동체 정신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적극 참가해 따뜻하고 행복한 구로구를 만드는데 공이 크다“며 재한조선족 단체 ”온정나눔협회”에 서울시 구로구청 2023년 모범자원단체 표칭장을 수여했다.이번 수상식에는 재한
기획연재
이호국 기자
2023.12.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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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장 정보와 판단원문:不出戶,知天下.不窺牖,見天道.其出彌遠,其知彌少.是以聖人不行而知.不見而明.不爲而成.원문번역:집 문을 나서지 않고도 세상일을 알고 문 밖을 내다보지 않고도 하늘이 움직임을 알거니, 멀리 밖으로 나갈수록 아는 것은 더 적느니라.때문에 성인(聖人)은 나다니지 않고도 세상일을 알 수 있고 보지 않고도 정확히 볼 수 있고 애를 쓰지 않고도 이룰 수 있느니라.풀어보기:정보시대라는 말이 있다. 지금은 정보도 생산력으로 취급하고 있는 시대이다. 회사가 크든 작든 관계없이 정보의 수집, 정리, 분석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
기획연재
지아
2023.12.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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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람빈 몸을 비틀어서 허공을 흔들대며유령만 알아보는 무늬를 새겨놓고보아도 보이지 않는 나이태를 만든다. 2.풀꽃풀숲에 터를 잡아 제 한철 노래하며달빛에 얼굴 씻고 물소리에 가슴 씻어무지개 화관을 이고 삶을 엮어 가누나 3.바람꽃산허리 빙빙 돌아 고개길 넘어설 제한가슴 향기 풍겨 원 없이 뿌려놓고구름은 고요를 타고 덩실덩실 춤춘다 4.매돌혼자서 지구 돌려 서러움 갈기 찢어갈라진 등줄기로 인생길 풀어놓고 둘이서 한 마음되여 돌고 돌아 그 자리5.비누날마다 씻어 주며 마음까지 행궈주도모든 것 새로워도 감사할줄 모른다네그 정성 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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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11.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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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장 상하관계와 무위(無爲)원문:爲學日益.爲道日損.損之又損,以至於無爲.無爲而無不爲.取天下常以無事,及其有事,不足以取天下.원문번역:학문은 닦으면 닦을 수록 욕심은 늘어나고 도는 닦으면 닦을 수록 욕심이 줄어드니 줄어들고 줄어들고 줄어들다나면 “무위(無爲)”의 경지에 이르게 되느니라.아무 것도 하지 않는 듯 하면서도 하지 않는 것이 없더라. 천하는 왕왕 무위(無爲)로 얻게 되느니, 정사(政事)가 번거로워지면 천하를 얻을 수 없느니라.풀어보기:지금은 스트레스라는 말을 많이 한다. 개기인의 스트레스를 말하다 못해 이젠 집체 스트레스라는
기획연재
지아
2023.11.21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