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속 미생물을 조사하려면 우선 대변을 검사해야겠죠. ㅎ대변의 2/5 이상은 균입니다. 대변을 보면 장 상태 뿐만아니라 몸의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회충 검사를 했던 과거 채변 검사와 달리 요즘은 장 속 미생물의 유전자 검사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미생물의 종류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서 건강한 장,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변 검사로 알 수 있는 건강 정보들1. 식습관 음식의 종류 등 식습관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2. 생활습관운동 여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정도, 흡연, 음주 등 다양한 생활습관을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12.27 14:18
-
지구 환경 파괴의 주범이 우리 인간임을 누구도 의심하지 않습니다.자연 생태계가 파괴되면 결국 우리에게 그 영향이 올 수밖에 없는데요,자연 생태계보다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생태계가 있습니다.바로 우리 장 속 생태계입니다.장 속엔 우리 몸 세포 수보다 더 많은 미생물이 존재합니다. 수많은 미생물 중에는 우리 몸에 유익한 균도 있고 해가 되는 균도 있습니다.유해균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죠.비율이 중요한데 어린이들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이 80% : 20%로 유익균의 비율이 높지만 성인이 되면서 인스탄트, 약물,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11.25 15:40
-
긴 장마가 지나고 무더위가 다시 시작됐습니다.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수록 우리 몸은 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이 더위에 바쁘게 움직인 날 많이 피곤하지 않으셨나요?아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피곤한 분 계시지요?몸은 쉴새 없이 온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특히 기온 차가 큰 여름철이나 겨울철엔 더욱 많은 에너지를 써가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려합니다.따라서 조금만 방심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계절이 여름과 겨울입니다.1. 물 충분히!땀을 많이 흘리면 물 보충은 필수입니다. 혈액의 물이 부족하면 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영양소의 전달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8.29 10:25
-
2009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것이 바로 텔로미어에 관한 연구였습니다.텔로미어는 인류가 불로장생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 큰 발견이었습니다. 세포 내 염색체 말단에서 유전자를 보호하는 텔로미어는 세포가 분열하면서 짧아지기 시작하다가 더이상 유전자를 보호할 수 없을 만큼 짧아지면 세포는 노화되고 수명을 다하게 되지요. 그렇다면 텔로미어를 짧아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세포는 노화를 멈출 것이고, 세포로 이루어진 우리 몸은 장수하게 되지 않을까요?텔로미어 복원에 관여하는 효소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에 대한 연구 등 다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7.13 07:33
-
늙어 감을 좋아할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겁니다.머리가 빠지고 백발이 되고 주름이 생기고....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입니다.그러나 늙어서 죽음에 이르는 시간이 좀 더 늦게 찾아오길 바라는 것은 생명체라면 누구나 바라는 본능의 영역이겠지요.과학적으로 보면 이러한 몸의 노화 현상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100조개 이상의 세포가 늙어간다는 것입니다.낡은 세포는 죽고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는데요. 이러한 과정이 신체 모든 세포가 다 똑같지는 않습니다. 예를들어 위장 세포는 2시간~3시간 만에 죽고 다시 재생됩니다. 간 세포는 약 2주~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7.04 10:16
-
바다와 산 중 어디를 가고 싶으세요?궁금한 것을 투표해 볼 수 있는 어플로 물었더니 6:4 비율로 바다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더군요먹거리도 풍성하고 탁 트인 푸른 바다를 보면 스트레스도 팍! 날아가고 좋지요.그러나 바다를 선호하는 이유가 단지 이것 때문만일까....‘산’ 하면 일단 ‘힘들다’ ‘피곤하다’라는 생각 때문에 바다를 찾는 것이 아닐까요?뭔가 얻고자 한다면 댓가가 따르는 법!1 아무 생각 없다 등산하는 그 순간만은 아무 생각 안듭니다. 때로는 힘들어 죽겠고 집중하지 않으면 넘어지거나 다치기 쉬우니 딴 생각할 겨를이 없지요.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6.04 13:24
-
봄, 여름, 가을, 겨울 안 이쁜 계절이 없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으로 온 세상이 물들어가는 5월 신록의 계절만큼 아름답고 에너지 넘치는 계절이 없는듯합니다.푸르른 나뭇잎 위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물론 건강이라는 것이 느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런 멋진 계절에 오히려 더 피곤하다는 분들을 꽤 많이 봅니다.특히 겨울철 활동이 부족했던 몸이라면 거기에 적응되어 있다가 갑자기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할 때 몸은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수록 움직입시다!1. 몸의 대사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5.19 08:19
-
지난 칼럼에서 활성산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2. 다양한 항산화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공해나 스트레스 등은 피하기 쉽지 않은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지요. 활성산소를 없애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들1) 비타민A지용성 항산화 영양소로써 특히 눈과 피부 및 점막의 산화를 막아줍니다.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눈입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눈의 산화를 보호해 시력 유지 및 야맹증 예방에 좋습니다.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미용 성분으로 피부의 탄력 저하 및 색소 침착 등을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3.02 13:29
-
몸을 녹슬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1. 우선 활성산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햇빛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피부 콜라겐 층이 파괴되어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이나 기미, 검버섯 등이 생기게 됩니다.장시간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세요.2) 합성물질화학물질에 몸이 노출되면 이를 해독하는 과정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샴푸, 화장지, 화장품, 인스턴트 식품, 합성 보조식품 등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2.22 07:32
-
항산화란?말그대로 산화를 항(抗)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산화는 무슨 뜻일까요?주변에 방치된 쇠를 보세요. 오래된 쇠일수록 뻘겋게 녹이 슬어있지요.철이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녹이 슨 겁니다. 쇠가 산소에 의해 녹이 슬듯이 우리 몸이 녹슬어가는 것을 산화라고 합니다.따라서 산화란 노화요 질병이요 죽음에 이르는 말입니다.이러한 산화를 일으키는 놈은 무엇일까요? 바로 활성산소입니다.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 그러나 모든 산소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네요.활성산소란 전자를 잃은 산소 그래서 불완전한 산소를 일컫습니다.이러한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12.13 08:33
-
코로나가 전세계를 휩쓴 지 어느덧 2년이 지났습니다.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약 80%에 근접하면서 이제는 감기처럼 코로나도 일상과 함께 가는 위드코로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사실 자영업자 등 수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한 재정적인 피해로 폭발 일보 직전에 와있었기 때문에 정부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국가 재정지출에도 한계에 와 있었구요.그러나 백신접종을 했다고, 위드코로나 라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이 사라진 건 아니지요.거리에 음식점에 운동장에 사람들이 넘쳐나고 세상이 활기를 되찾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럴수록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11.26 11:38
-
햇볕만 쬐면 돈 들이지 않고 공짜로 얻을 수 있는 비타민!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골다공증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할을 합니다.1. 골다공증 예방 및 근력 강화 혈중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와 이용을 돕습니다. 뼈 속 흡수를 도와 뼈를 튼튼하게 해서 골다공증 등 뼈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춰줍니다.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 근력에 관여하는 칼슘의 기능도 강화시킵니다. 2. 면역 조절 기능 비타민D는 면역체계에 관여해서 면역력을 높여줍니다. 자가 면역 질환의 원인인 면역 과잉 반응을 억제하는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10.04 08:00
-
코로나의 역설인가요? 하늘만 보면 가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 어느 때 보다 미세먼지 없는 청명한 날씨의 연속입니다. 하지만,코로나 확진자의 증가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집콕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이전에 비해 햇볕을 쬐는 시간이 적어졌습니다.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하는 현대인에게는 햇빛을 보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요.주말에라도 야외로 나가 충분히 보아야만 하는데 이것마저도 어려운 시절이 됐습니다.지구상 거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에너지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햇빛이 없으면 살기 힘듭니다. 태양에너지로 성장한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08.14 20:01
-
한의학상으로도 색은 건강에 중요한 요소입니다.특히 녹색, 적색, 황색, 흰색, 검은(흑)색은 오장에 관련된 색으로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데요. 그중에 흑색 음식(블랙푸드)들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장 기능을 올려주는 블랙푸드검은콩, 검은깨 등 검은색의 음식들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많은 분이 알고 계신데요.한의학상 검은 계통의 음식은 신장 기능을 좋게한다 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신장과 관련된 신체 부위인 귀를 밝게 하고 흰머리를 검게하며 탈모를 예방합니다.또한, 뼈와 생식기 기능을 좋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블랙푸드에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06.15 14:44
-
수십년 전부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5 a day’라고 해서 ‘5가지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5접시 이상 먹자!’라는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어왔습니다.하루에 5접시 이상 채소, 과일 드시고 있나요? 다양한 색깔의 채소와 과일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충분한 채소와 과일 섭취가 암 및 심혈관계 질환을 낮출 수 있다는 근거는 차고 넘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먹고 있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인스턴트 가공식품에 길들여진 입맛에는 거칠고 딱딱하고, 소화 덜 되는 채소와 과일에 손이 잘 안 가겠습니다만 암이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04.30 21:12
-
휠체어 신세로 120살을 사느니 활동적으로 100살 살다 가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젊음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사는 것!가장 어려운 화두이지만 누구나 바라는 삶입니다.많은 분들이 색깔 음식에 관심이 가는 이유도 이러한 바램 때문이겠지요.흔히 볼 수 있는 노란색 계열의 식품 속에는 노화와 질병 예방에 탁월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또한 항알레르기,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균, 항암 효과가 있는 성분들이 많습니다 1. 옐로 푸드의 대표 성분, 카로티노이드다양한 카로티노이드 성분들,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루테인, 제아산틴 등은
특별기획
안재충 기자
2021.02.21 16:11
-
영양학적으로 균형이 잡힌 음식을 먹으려면 음식의 재료가 다양한 색깔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이루고 있는 성분이 바로 ‘파이토케미컬(phytochemical)’ 인데요. 곡물이나 채소와 과일 등에서만 발견되는 이 성분은 항산화와 해독 작용, 면역력 증강, 암 예방 등 다양한 작용으로 우리 몸을 이롭게 합니다.파이토케미컬의 종류만 약 25만종, 그중 붉은색의 파이토케미컬들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1. 라이코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라이코펜은 폐암, 전립선암 예방 등 뛰어난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1.01.17 09:40
-
다양한 색깔의 과일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은 건강에 매우 이롭습니다. 이미 미국, 독일, 영국 등 선진국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에 따라 5가지 이상의 채소와 과일을 하루에 적어도 5번은 먹자는 ‘5 A DAY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매일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있습니까?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파이토 칼라’는 외부환경으로부터 식물 스스로 보호하는 물질로써 우리 몸에 들어와서도 나쁜 물질로부터 공격을 막아주는 보호 작용을 해줍니다.많이 먹을수록 유익한 파이토 칼라, 색깔별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0.12.16 10:41
-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 그중에서도 특히 면역력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해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좀처럼 코로나바이러스가 잡히지 않고, 오히려 확산일로에 있다 보니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팽배해지고 있습니다.백신 개발이 되더라도 제2, 제3의 코로나가 안 오리란 법이 없습니다.우리 스스로 지키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 습관, 식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면역력이란 해로운 물질, 이를테면 세균,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는 일종의 방어체계를 의미합니다.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 중에 음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0.11.11 10:48
-
1. 소장암은 없다. 위장, 소장, 대장 등 소화기를 거치면서 음식물이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는 배출됩니다. 이들 소화기는 매일 우리가 먹는 음식물과 장 속 유해균에 시달리면서 살아갑니다.그렇다 보니 탈도 많고 암도 많이 발생하는데요.혹시 소장암 들어보셨나요?위와 아래로 위장암과 대장암은 자주 발생해서 암 중에 순위를 다투는 데에 비해 가운데 끼어있는 소장은 어떻게 암이 극히 드물까요?그 이유 중 하나는 움직임이 활발해서입니다.인체 중에 암이 없거나, 극히 드문 곳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 소장과 심장입니다.소장과 심장처럼 우리
특별기획
안재충 기자
2020.09.07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