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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 시치료 연구회⌟ (회장 강창민, 대표 전은주)는 지난 6월 17일(토)부터 7월 15(토)까지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총 5회차에 걸쳐 재한조선족 성인을 대상으로 시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2년의 1, 2기와 2023년 봄에 진행된 3기에 이어 여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4기 시치료 프로그램은 시인이자 심리상담사인 강창민 교수를 모시고 총 5개의 주제로 참여자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각 회차별 주제가 공동으로 지향하는 것은, 시 또는 시 창작을 통해 참여자의 삶의 서사를 되돌아보고, 그중에서
문화·문학
이다연 기자
2023.07.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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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원화된 중국: 정글만리, 유정천리 요즘 장안의 종이값을 올린 베스트셀러 소설은 조정래의 『정글만리』이다. 좀 과대평가하면, 박근혜대통령의 중국방문보다 더 효과적으로, 더 넓게 중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증진 시킨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백만 명의 독자들이 ‘서안, 베이징, 상해에 사는 한국인들의 삶’을 머리로,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인문차이나가이드북이기에 외교부와 문화관광부는 조정래 작가한테 ‘민간외교가’란 큰 명분을 주어야 할 것 같다. 『정글만리』에도 인용되었지만, 차이나 중국은 ‘차이가 나는 중국’인 것처럼 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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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 결국은 너의 붉은 울음위에별꽃을 올려 놓았구나청아,네 속치마 깨끗이머리위까지 올려야 하는 네 열개의 손톱이 반달을허비며 허비며 밤하늘 우러르는 우러르는 그러한 너의 가슴 박힌 옹이를저기 저 석양에 기대놓으면피빛 저믄 물감이 국화꽃 이쁜 주름살 속에꼬깔처럼 벙글어 벙글어서죽음 물고 날으는 쭉지새의모가지에 한낱 숨의 부활을 얹어나 볼까결국은 저 넘이에 또 무슨환생의 입술 있어노을은 그리로 고개 기울이는가 절구(绝句) 어찌 할까나입이 있어도 부를 수 없는 님이여!내 입에 고인 발음이너의 고운 이름 하나저 남산의 도라지 꽃잎위에 얹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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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월의 사랑 님과 나의 사랑에는 12월도 부족해서둘만의 계절이 더 있습니다13월이 있답니다13월의 황금 빛 들판에는 햇님 왕자가 백마 타고 노래 부르고낮에 나온 공주 달님이 산 언덕에서 너울 너울 춤을 춥니다님과 내가 함께 판 우물에는 달콤한 동동주 샘처럼 솟아나고숲 속에는 노래하는 열매"아리랑" 을 부르며 익어갑니다냇가에는 보슬 비, 들판에는 함박 눈앞 남산에 녹음 지고 뒤 동산에 단풍 드는님과 나의 13월은 계절 밖의 계절노래가 넘쳐 나는 사랑의 천국입니다 13월의 겨울 해는 따뜻하여 진달래 꽃, 무궁화 꽃 계절을 모르고이별과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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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생활 내가 에서 생활한지도 어느덧 7년 세월이 흘렀다. 재한 조선족동포로서 대한민국의 에서 직무를 맡고 생활하고 있다. 와 이라고 하면 궁궐 같은 서울의 로 착각하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는 초라한 단칸방으로써 단지 푸른 기와를 얹은 다세대 전세집일뿐이다. 전세보증값 400만원에 매월 2만원 납부하는 관리비에는 전기요금, 수도요금, TV시청료까지 모두 포함되었는데 직장과도 3분거리로 가까워서 둘도없는 안성맞춤한 보금자리이다. 원룸이나 아파트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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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는 길에 시를 밥으로 쓰시는 분작은 키에 큰 시를 쓰시려고눈을 크게 뜨신 분그 눈동자 속에는 하늘이었습니다흙을 서정으로 쓴 시하늘마저 흙냄새가 짙토록 쓴 시입니다걸죽한 이야기 속에썪어 넣는 싱거운 사투리배를 끌어안아도 배꼽이 빠지겠끔 웃겨주던 선생님 가신다고 하시니가는 길이 어떨까 궁금합니다시를 주단으로 깔고 가실가아니면육담으로 정자를 만들어 놓고쉬면서 가실까저 먼길에 외롭지 말자고북두칠성이 내려 앉을 겁니다별 사이 사이 마다에선생님 시가 하나씩 끼워져 있을 겁니다그러한 시들이 기둥이 되어밤 하늘을 받쳐 주겠습니다 은하수가 별거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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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단체- Q 노래 영상이 발표되면 다 결승전에 참가할수 있나요?A 노래 영상은 초기 심사를 거쳐서 각 미디어로 발표됩니다. 노래영상 발표수는 제한하지 않습니다. 발표된 노래 영상중에서 결승전 참가자를 정하게 되며 투표수로 네티즌상이 정해집니다. Q 결승전에는 몇명 참가 가능한가요?A 결승전 참가자는 응모 마감후, 9월 초순에 공개합니다. 참가자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8월 30일까지 응모를 하지 않으면 결승전에 참가할수 없습니다. Q 해외 참가자의 비자서류는 어떻게 되나요?A 해외에서 결승전에 참가하게 되는 모든 참가자의 비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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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나는 밤늦게 영어학원수업을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뒤늦게 샤워를 하려고 화장실로 향했다. 때마침 핸도폰의 호출신호가 울렸다. “미스타 조, 래일 땡스기빙데이(感恩节) 아시쬬. 래일 우리집으로 오세요. 외로움도 달래구 주님의 축복도 받으시구요.”언제들어도 봄바람같이 부드러운 류기종목사님의 귀맛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목사님이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래일 목사님댁에서 뵙겠습니다. 이렇게 저를 찾아주셔 고맙습니다.”“땡스기빙데이”는 미국의 전통명절이였다. 그러므로 하루 휴식일이 주어졌다. 사실 휴식일이 돌아오면 나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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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쫑- 날아가다꼬리 한들오빠 손가락에살랑나도야 오빠 따라손가락을 척-앉을까 말까뱅뱅 돌다가어느새 리본에 살짝 여 선생님 그 냄새마저도엄마 냄새다너무도 엄마 같아서나는 가만히 불러본다"엄마ㅡ" 하고그리곤 울 엄마한테조금 부끄럽다 노란 언덕길 그 길로영희 엄마도회지로 떠났고그 길로돌이 누나외국남자 따라 갔고그 길로아버지술에 취해 돌아오고 인사 검은 줄 고웁다노오란 다람쥐가랑잎 덮어쓰고눈물만 또로로마주 오는 나를 보고반가웁다 손 젖더니요리조리 쪼르르숨박꼭질 하잔다 이슬 1 속벌도필요없는하아얀천사의 알몸 이 몸에티만 들면스스로사라지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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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일) 오후, ‘김종회 문학평론가 특강 및 김경애 시인 디카시집 출간식’이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성료됐다.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 장르로, 언어 예술이라는 기존 시의 범주를 확장하여 영상과 문자를 하나의 텍스트로 결합한 멀티 언어 예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디카시는 재한동포문인협회를 중심으로 중국동포사회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해 11월 20일 한국디카시인협회 중국동포디카시연구회(지부)가 구로에서 설립식을 갖고 김경애 시인(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에게 지부장을 위임한 후, 재한동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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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돌아오자 윤일춘은 또다시 당위 김서기의 독촉전화를 받았다.“윤선생님, 음력설전으로 론문작성을 꼭 마무리지어주세요.”다음날부터 윤일춘은 두문불출하고 서재에 묵박혀 있었다. 하루 두끼 식사도 서재에서 대충 에때웠다. “여보세요, 당신 그러다 진짜 큰 병 나겠어요. 련 몇일채 잠이 턱없이 부족하구 어떻게 지탱해요. 오늘은 만사를 다 제쳐놓고 한쉼 푹 주무셔요.”안해가 촉촉히 젖은 목소리로 닥달했다. “아따 잔소리 그만 해. 안 그래두 신경이 날카로운데---”윤일춘은 공연히 한마디 툭 쏘았다. 그는 충혈된 두눈을 치뜨며 무가내로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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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정(抒情)이란 시인이 시적 대상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자신의 정서를 표현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서정시는 시인의 자아와 세계와의 소통에서 태어난다. 강효삼 시인의 근작시는 바로 그 소통의 접점에서 태어났다. 강효삼 시인의 시적 대상물은 자연이라는 어느 한 대상물이 아닌, 자신의 생애이자 삶이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나무, 꽃, 강물, 달, 종소리 등을 노래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서는 시의 미적 원근법을 이용해 자신의 생(生)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그는 스스로가 겪은 삶의 구체성에서 시적 소재와 전언을 취해간다. 이는 그의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07.1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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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녘의 낙조에 흠뻑 물든 오정묵의 영상이 비쳐온다. 천불지산(天佛指山)에서 발원한 육도하가 흐르고 흘러 해란강으로 흘러드는 두물머리 어룡만(禦龍灣)에서 나는 오정묵이 강변의 실히 두아름씩도 더 되는 200년 남짓한 수령(樹齡)의 느릅나무들이 점점 개발과 건설로 하여 베여버려 없어지는 장면을 마주하고 땅꺼지게 한탄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게된다. 유관부서에 개발과정에서 고목을 보호하고 될수록 자연환경을 원래대로 유지할데 관한 건의도 해보았지만 개발상들의 어마어마한 경제적 이익구동(利益驅動) 앞에서는 전혀 효험이 없다는 것이였다. 어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3.07.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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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봄, 재한동포문인협회에서 주최한 문학기행은 오래오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단체 문학기행이기도 하지만, 한동안 보지 못한 문우들의 만남이 무척 설레이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기쁨이 배가 된다. 우리 일행은 김유정 역에서 만나기로 했기 때문에 집행부는 혼잡 없이 잘 치러지기를 바랐다. 날짜가 가까워지면서 참가 인원수도 많아졌고 우려했던 일도 벌어졌다. 집행부 핵심 인원 한 분이 코로나로 참석하지 못하고, 또 한 분은 중국 출장으로 사무국 인원들로 집행해 나가야만 했다. 당분간 양평에서 숙식하며 일하는 나는 오후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0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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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디를 가나 항상 마음속으로 훈훈한 정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나의 고향 길림에 돌아왔다. 이번 걸음은 고향 떠난 지 딱 15년 만이었다. 길림시에도 현대화 상징인 대형 상점 음식점 그리고 외국 분위기를 풍기는 커피숍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시민들이 걸친 의복도 달라진 도시 풍경처럼 많이 변했다.15년 전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아파트는 마치 거대한 고래인양 내가 20년 살던 벽돌집을 작은 물고기를 포식하듯 삼켜버려 기와 한 조각도 찾아볼 수 없었다. 변했다. 옛날 모습을 찾아볼 수 없도록 변해 버렸다. 이제는 포근한 정감이 깃든
동포문단
동북아신문
2023.07.0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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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일을 시작한지도 어언간 4년 철에 들어선다. 시간이 갈수록 간병일의 고됨과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간병사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특히 하루 일상이 간병사한테는 너무나도 평범하면서도 고도의 책임감과 인내심으로 꽉 찬 날이여서 꼭 한번은 간병사의 하루일상를 세상에 공개하고 싶었다.나는 오늘 아침도 환자어르신의 "여사님" 하는 부름소리에 눈을 비비며 일어났다. 대변을 보았단다. 시간을 보니 아침 4시 30분밖에 안되었다. 나는 낮은 목소리로 웃으면서 환자 보고 "어머님, 오늘 아침부터 저한테 이렇게 많은 황금변을 선물하
문화·문학
이다연 기자
2023.07.0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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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마지막 효도 해마다 봄과 더불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청명 날이다. 이때 즈음이면 하늘나라에서 아버지가 꿈속에 찾아오신다. 아버지의 제사상을 잘 차려달라고 미리 오셔서 부탁을 한다. 올해는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지 10주년 되는 해이다. 아버지의 제사상을 더 정성들여 잘 차려야겠다. 세상에 후회를 치료하는 약이 없다지만 자꾸만 후회하는 마음이 생기는 게 또한 인지상정이다.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 못하고 오히려 아버지를 싫어하고 미워했던 내가 너무도 미워난다. 어질고 마음씨 착한 아버지는 일찍 40대 초반에 지인들과 동업을 했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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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다는 것은 나이가 든다는 것은 손발이 굼떠진 엄마를 타박하던내가 딸애한테 느리다고핀잔을 듣는 일나이가 든다는 것은귀가 어두어진 엄마를 놀려주던 내 귀에 새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일나이가 든다는 것은 냄비 태워먹은 엄마에게 야단치던나도 끝내 밥 새카맣게 태워버리는 일나이가 든다는 것은 엄마의 엄마가 되는 일아이의 아이가 되는 일 늙은 아기 아기가 똥을 싸면아이고 우리 강아지이쁜 황금똥 누었네늙은 아기가 똥을 누면아이고 이 할망구야벌써 몇 번째야 기저귀값도 올랐구만 아이고 아기가 자라늙은 아기 되었건만엄마없는 늙은 아기어찌할거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0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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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턱관절 자정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두커피를 내렸다. 단 한 시간만이라도 커피의 쓴 맛으로 마음을 진정시키지 않으면 한밤중에 바깥을 활보할 것 같은 불안이 괴어오르고 있었다. 필터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커피가 조금 혼탁했지만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커피를 매일 내려도 가끔 이렇게 실수할 때가 있다. 그것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기까지 스스로를 놓아버리는 여유가 필요했다. 창밖으로는 신산하게 불어오는 늦가을의 바람에 앙상한 나무가 흔들리는 것이 희미하게 보였다. 고모는 늦은 저녁에 전화해서 아버지의 부고를 전했다. 위챗으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7.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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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빼다 방을 빼 달라고 한다무슨 서랍으로 알고 있는 모양이다어떤 사람이 살면 방이고어떤 사람이 살면 서랍일까소망 아파트의맨 동쪽 끝, 위로 세 번째 창이 깊어진 것은나의 서랍이 빠져나간 자리다구멍은 먹이를 기다리는 야수처럼 웅크리고 있다더욱 그럴싸한 주인이 필요했을 것이다흙에 발이 닿지 않아 시름놓고 뿌리도 내리지 못했다가벼워서 헐거운 서랍이 순순히 따라나온다잠깐 서랍을 뽑았을 뿐이다 겨울바다 석양을 마주하고 백사장을 걸어가는 사내한쪽 발자국에 옅고 희미한 꼬리를 끌고 간다그렇게 바다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여자와강제로 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6.30 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