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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젖어 이렇게 맑은 하늘에이렇게 아름다운 단풍 속에이렇게 풍성한 황금 빛 들녘 앞에서말랐던 내 마음은 끝없이 젖어간다무시로 차오르는 감성의 물빛에채색 한 방울 튕겨 와도온통 물 들어 그림이 되는…바람이 불어온다추억의 작은 옹알이 귓불을 스친다봄빛에 피어나던 약속의 씨앗들여름날에 얼마나 비등 했던가끝없이 젖어오는 이 가슴에 작은 쪽배 하나 가만히 띄워사색을 싣고 흘러가고 있을 때내 눈에 안겨오는 헐 벗는 가을나무무성했던 집념들이 떨어져 나가네2023 봄 까치꽃 이른 봄 따뜻한 햇살 한줌 걸쳤던 잠바를 벗게 하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2.0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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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호] 순간 포착과 詩의 절묘한 만남 풀빛 생각/ 박계옥겹겹이 두른 목도리 풀었다 봄은 아직 태동도 없는데 간절하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삼 년간 얼었던 땅/ 최기건 드디어 풀렸습니다 하지만 되려 살얼음판 걷는 마음 물이 깊지 않아 다행입니다만 집밥 냄새/ 한미나된장찌개가 끓는다 새벽에 피는 연기 꽃은 엄마 손맛이다해따라 짙어가는 낡은 그리움와이파이는 끊겼는데 간이역/ 이해란 주춤하는 사이 성큼 다가선 계절해가 솟으면 다시길 떠나야지 인생길/ 김춘자가름대 하나 넘을 때마다한 발자국씩 앞으로돌아보니 고난이 아니고성장의 흔적들이
동포문단
최춘란
2023.02.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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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반은 죽고반은 살고홀라당 벗고 있으라면야나무라서 되는 일봄까지는 아직한참이다추위가 조여오는 계절겁없이 살수 있다는 것贫者의 삶에 새겨가는한폭의 기치다인내의 발굽아래흘러가는 세상 모든 일에자리를 내여주지 않을 까닭이뭣이더라꺾이지 않는 가지에다봄바람이 지날 길을 틔우고힘이 뻗친 가지에다볕이 똬리를 틀 자리를 내여밤들이 몇몇이나 지나고 나면바로 포근한 아침이 열릴 것이니지금 그 꿈을 꾸면서저기 꿋꿋이 서있지 않나(연변문학 2023.1호)개불알꽃피어난 것이 고 모양새의 이름을 얻어좀 망측스럽게 들리긴 하지한이 맺힌 이야기는 아닐까
동포문단
장문영
2023.0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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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동포문인협회 迪卡詩 분과 [제36호] 동행더불어 사는 세상업혀 가는 인생그리고그 속에 녹아있는 수많은 사연들 어느 날 이른 아침, 운전하다가 앞차에 오토바이가 실려가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잠깐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저 오토바이는 왜 자동차에 실려갈까? 오토바이가 고장난 것일까? 아니면 야근한 남편 마중 나온 아내를 조수석에 앉히고 오토바이를 뒤에 실은 것일까? 아니면 새벽 배달 마치고 퇴근한 아들이 잠에 취해서 실수할까봐 아빠가 출동한 것일까? 아니면 자동차가 실수로 저 오토바이와 충돌해서 오토바이를 공업사에
동포문단
최춘란
2023.01.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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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삶과 문화에 대한 열정, 뜨거운 심장과 살아 숨 쉬는 문화의 용광로, 자유와 정열로 가치가 표출되는 스페인. 스페인은 기본적으로 다민족사회이며 지역주의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역사적으로 로마, 아랍 지배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문화를 융합하고 발전시켜온 독특한 문화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인종차별이 적고 이민 문제에도 비교적 관대한 편이다. 특히 711년부터 1492년간 아랍의 지배를 받은 영향으로 이슬람 문화의 흔적이 다수 존재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만 무려 48개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나라이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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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천득시인의 5월에 대한 묘사처럼 5월은 금방 찬물에 세수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 같다.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모란, 찔레, 장미, 라일락...... 수많은 꽃들의 달이다. 신록사이로 5월의 산들바람이 분다. 길섶에 선 풀잎마다 싱그러움이 가득하고 한껏 생명의 기운을 머금고 피어 나는 들꽃들이 신비롭고 대견하다. 야생화들은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性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서로 잘 어울리고 질투하지 않고 부러워 하지도 않는다. 中和를 이룩한 대자연은 이렇게 자신의 본분을 지키면서 天命을 기다리며 살아 간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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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정부는 안정된 정치, 높은 주인의식 및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개발 협력의 효과성이 높다. 이 정부는 높은 혁신성 및 개방성으로 혁신적인 국가 간 협력 성과를 타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산하는 등 높은 전략적 가치를 보유한 국가이다.” 이는 2022년 1월 우리 정부가 발표한‘르완다 국가협력 전략’내용이다. 우리나라와 르완다는 경제·과학기술협정(2006년), 투자증진‧보호협정(2013년), 개발협력협정(2013년) 및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협정(2014년)을 체결했다.천 개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나라(Land of a Th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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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 500년 임금 중 제6대 단종(端宗)은 가장 비운의 인물이다. 그러면 가장 불운의 왕비를 뽑으라면 누구일까? 단종의 정비(正妃)인 정순왕후(定順王后, 1440~1521년)가 아닐까? 그녀는 1454년 1월 열다섯 나이로 한살 연하 단종과 혼인해 왕비에 책봉되었다. 이듬해인 1455년, 단종이 수양대군(세조)에게 왕위를 선위하고 상왕이 되자 의덕(懿德) 왕대비의 존호를 받았다. 정순왕후는 역대 왕비 중 처음으로 ‘세자’가 아닌 국왕과 혼인한 왕비이기도 했다. 1457년(세조 3년) 박팽년·성삼문·이개·유성원·유응부·하위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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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학자 가을도 저물었네 북간도 산언덕에일본의 로학자가 바다 건너 찾아왔네윤동주 생가와 묘소를 찾아주신 이 세상 참선비 오오무라 교수라네 시인은 말이 없이 비석으로 서있는데동주형 내가 왔소 깊숙이 절을 하네望九의 고령이라 새우등이 되였는데비문을 뜯어보고 이리저리 쓰다듬네좋구나동주형 만났으니 무슨 한이 있으리- 12.15, 김혁 작가가 위챗에 올린 오오무라 교수의 사진을 보니 울컥 눈물이 솟구친다, 오오무라 교수 아늑한 동경 교외 이치가와 오오노에 백발의 교수 내외 조용히 살고 있네 학문적 집념만은 변할 줄이 있으랴米寿의 나이지만 소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1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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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 세우는 시 나 여기 있습니다.거리의 먼지 뒤집어 쓰고돌아 온나 여기 있습니다.기다리시는 그림자창에 비쳐잰 걸음으로 왔습니다.떠돌던 먼 나라의 설움에눈물 섞어 안고나 여기 와 있습니다.어둠 속 머언 발치서아직 끄시지 않은불빛을 따라나 여기 와 있습니다. - 석정희 시인의 시 ‘문 앞에서’ 전문 2. 길 따라 이어지는 인연 사람의 만남에는 우연한 인연과 전생에 한 번 만났음직한 필연의 인연이 있다고 한다.미국 캘리포니아 LA에 사는 난석(蘭石) 석정희 (石貞姬)시인과는 우연한 길 위에서 만난 필연의 굴레라고 생각한다. 그는 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1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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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 한 발자욱 여기 한 여인이 「문 앞에서」와 있나이다.난석(蘭石) 석정희 (石貞姬)시인을 생각하면1954년 이탈리아 영화 이탈리아 명장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 『길(La Strada)』가 시나브로 생각납니다.명우 안소니 퀸, 줄리에타 마시나, 리처드 베이스하트 출연 명장 카를로 폰티, 디노 드 로렌티스 제작음악의 거장 니노 로타 호홉을 맟춘이탈리아 전후(戰後)의 가난하며 흐릿한 추억의 네오 리얼리즘(Neo Realism).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 베니스영화제 은사자상 수상까지 휩쓴이 영화에서 구슬프게 들려오는 '니노 로타'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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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동포문인협회 迪卡詩 분과 [제35호] - 순간 포착과 詩의 절묘한 만남 1) 悟오, 이제야 알았다몸통을 찌르던 크고 작은 가시들이삐뚤어진 나를 넘어지지 않게지탱해주고 있었다는 것을 2) 내 안에 너한 눈에 담았다맑고 고운 너를 3) 사랑은 味亲 짓이다굽고 삶고 지지고 달달 볶아대도억수로 좋아한다는 그 말 한마디에날 잡아 잡소미친 척 엄지 척 하는 4) 신념오른발이 가는 곳을왼발이 따라가야 하는 까닭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법칙 5) 싹수가 파랗다몸집은 작아도 속이 꽉 찬 애는스케일이 남다르다 6) 부당거래이 보시게잡으면 반반
동포문단
최춘란
2023.01.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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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돌ㅡ 김철시인님께 변창렬 시를 가꾸는 터전에지경돌이 누워 계신다서정시와 서사시의 분계선을하나의 리듬으로 남기신 님동틀무렵으로 가로를 그으셨다면샛별전으로 세로를 그으셨다그 터전에 서정이란 낭만을 심어앵두 두 개라는 별이 사랑으로 남았다넓은 이마에 세우신 주름살살아 오신 지경돌이라면훤칠한 서사시는 바위로우리 시단에 지경돌 놓으셨다반세기 가꾸신 시는키 크는 후배들의 영양소로시를 사랑하는 이들의드팀없는 주춧돌이 된 지경돌그 돌을 밟으시고샛별이 떠 있는 하늘에동이 트는 무렵마다 웃어 주실 분하늘의 지경돌로 북두칠성이 되시여잠 못드는 들창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3.01.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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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희 근작 복합상징시 6수 이별하나 둘 떨어져나가는 멍든 나날들길바닥에 어지럽게 숨죽이고 있다떠나는 그 모습도가슴 아프게 나뒹구는 기억 꼬집어보면바람의 난센스…울며 가는 메아리도 풀잎에 이슬로 아롱져 있다별빛 흐르는 소리도사막의 신음으로 선인장 가시에 찔리어있다 수드라의 공간지나가는 구름… 흐느끼는 빗소리에 잠시 멈춰, 창문을 노크 한다잔 생각 주름잡던 옛 기억도 바위산, 지켜주고 있다우레 우는 시각이숙녀의 그늘 길들여간다면비 내리는 계절,이별 삼켜버린 사랑은기다림의 꽃이 된다 반쯤 열린 커튼이 울 너머 오후를 넘보고 있다 공간의
동포문단
김현순 기자
2023.01.0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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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호] 순간 포착과 诗의 절묘한 만남 -연말연시 건널목에서 뒤돌아보니 지나온 자국마다 보석들로 채워져 반짝입니다.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으로 연결됩니다. 한결 밝은 앞날을 향해 껑충 도약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1) 태동/ 오영실별들도 숨죽이고 기도하던음과 양을 오가던 밤을 지나지평선 너머로해님의 숨결이 너울진다새날은 오는구나 2) 사는 법/ 박계옥알고도 모르겠네 우리와는 스타일이 완전 다르군이제부터 코로나와 함께 산다나 3) 하충어빙(夏蟲語氷)/ 박만해투명한 유리 한 장이 자유와 햇살, 40도의 온차;더 넓은 세상과 삶의
동포문단
최춘란
2022.12.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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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한동포문인협회 迪卡诗 분과 [제33호] 문인석홀笏로 기다리고 있습니다매일 천 년의 비바람 속을오가고 있습니다이제 아시겠죠당신이 누구신지를 서울 청량리 永徽園에서 우연히 文人石을 만났다. 관복을 입고 홀笏을 들고 정중히 나를 맞이하고 있었다. 홀연 나는 이 세世의 나와 저 세世의 누군가를 생각하며 경건한 자세가 되어 마주 읍을 했다. 불교에서는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했다. 아무리 문인석이라고 해도 나를 마주해서 경건히 읍을 하고 있으니 당황했다. 연缘을 생각했다. 그리고 어쩜 문인석이 나의 정체 “아我”가 진정
동포문단
최춘란
2022.12.2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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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돌프, 루돌프~!"산타의 하얀 수염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습니다. 헤쳐진 선물보따리엔 찢겨진 인형 따위가 지저분하게 널려있었습니다. 쵸콜릿껍질과 바나나껍질과 과자부스레기는 산타의 워낙 붉은 얼굴을 더욱 붉어지게 만들었습니다.어떻게 준비한 선물인데!산타의 눈앞엔 서까래마을 판자집에 살고있는 칠석이, 팔석이형제가 눈앞에 선히 떠올랐습니다.아빠는 러시아장사길에서 실종되였고 엄마는 한국에 돈 벌러 나갔다가 메돼지같은 남자를 만나 살면서 자식마저 내친 지독한 사람이였습니다. 등 꼬부장한 할머니의 슬하에서 외로움과 가난속에서 세월 보내는
동포문단
김현순 기자
2022.12.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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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축제가 이제 잠잠해지는 듯하다. 인터넷에도 벚꽃 사진들로 넘쳤고 서로의 인사가 벚꽃 구경 갔댔냐가 먼저다. 어디 가나 벚꽃을 벗어 날 수 없다. 벚꽃나무가 온 울산을 점령했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 하지만 벚꽃의 절정은 길지가 않다. 물고기 비늘이 말라붙은 것 마냥 동네의 길바닥에 온통 벚꽃 잎들이다. 작은 바람에도 후르르 쏟아져 내리는 벚꽃 잎들이 돌돌 구르다가 아무 데나 벌러덩 드러누워 쌓이기도 한다. 벚꽃은 피는 것도 빠르고 지는 것도 순간이다. 그렇다고 우울할 필요는 없다. 4월이 봄꽃들의 계절이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2.1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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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0년 7월에 김수영 선생님이 길림신문에 발표한 평론이다. 김수영 선생님은 "장백산"문학지의 창시자의 한 사람이며 김학철 작가가 "장백산"문학지에 63편의 발표한 잡문의 책임편집자이다. 지난 12월 14일 김수영 선생님은 85세의 나이로 병고했다. 김수영 선생님의 명복을 빈다. (이 글은 중국 조선말 표기법대로 되었다.) 《길림신문》에서는 지난해부터 중화인민공화국 창건70주년을 기념하여 를 펼치고 우리 조선족 문예계의 저명인사들의 사적을 소개하거나 문화에 대한 그들의 진술을 련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2.12.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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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꽃 긴 밤의 끝은 베개잇 탄식 하나에도 삶으로 부서진다찢긴 아픔 움켜쥐고 개똥벌레 쫓아 달리던침체된 시간 야윈 기운만이 유리벽에 그리움 새겨가는 인내의 그림자이다 수천의 포옹이 냉랭한 한숨에 질려버리듯차가운 세월은향기에 입 맞추는 어즈버, 눈물의 수련이다 지구의 오늘 칼바람이 툰드라의 아침에 날아든다는간이역 메시지…그 음절사이에 속보가 적히어있다겨울은 이변(異變) 토해내는 눈물인가 아무래도 약속했던 계절은 기억 끝 시그널에 겹쳐있지 않다 혼돈의 출연…폭설 입에 문 혹한에 약속 덧대고 섰노라면 성좌의 공전 회귀의 기억으로 부활될
동포문단
김현순 기자
2022.12.14 1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