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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11월13일, 산동성 동북부 해변에 자리잡은 봉래시(蓬莱市)문려호텔(文旅酒店) 1층 회의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특강행사에 저녁 7시가 넘도록 사람들이 자리를 뜨지 않는다. 실내에 들어찬 50여개 좌석은 빈자리가 없고, 연단 앞에 임시 설치한 침대에 환자가 눕는다. 가까운 좌석의 사람들은 머리를 빼들어 시술자의 오가는 손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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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11.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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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한마음협회 제4기 회장에 김용선 3기회장이 당선됐다.지난 11월 11일 영등포구 대림동 대창신협 회의실에서 개최된 한마음협회 총회에서 김용선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하여 투표권자 41명 중 찬성 34표로 약 83%의 지지를 받아 차기 회장에 당선돼 연임에 성공했다.김용선 회장은 당선소감으로 “동포사회에서 가장 오래된 단체인 중국동포한마음협회가 산하단체와 정회원이 가장 많은 단체로서 이제 재한 80만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단체 중 하나로 부상해 동포사회에서 짊어져야 할 책임과 의무도 커졌다”며 “협회를 더욱 활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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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봉 기자
2017.11.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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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북아신문]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이하 KCN)는 지난 11월 18일,서울글로벌센터에서 현장 선거인 등록을 마친 재한 조선족 유학생 및 자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회장으로 황병모(29)씨를 선출하였다. 이날 단일후보로 나선 서울대 일반대학원 사회학과의 황병모씨(29)는 7기 운영진에서 1년 동안 기획담당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검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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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11.2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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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저는 지난 13년 동안 일에 미쳐 친구도 없어요.” KEB하나은행 구로동지점 김순연 차장의 고백이다.김순연 차장은 중국 하얼빈 출신 조선족이다. 목단강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생활 하다가 2000년 동포2세 자격으로 한국에 입국하였다.김 차장의 한국생활은 경제 관련 신문사 기자로 출발했고 박람회 중국담당 매니저로 활동했다. 경제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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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10.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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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법무부(장관 박상기)가 9월 4일부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에 차규근(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일반직 고위공무원 가등급으로 임명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가 그동안 검사로 보임하였던 법무부 실·국·본부장을 외부 전문가로 영입한 두 번째 인선으로, 법무부의 탈검찰화를 본격화한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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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봉 기자
2017.09.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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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경찰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및 동사무소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생면부지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생활고를 겪게 된 한 여성이 생활의 희망을 되찾았다. 지난 8월 5월 방금옥 씨는 지인과 함께 간 호프집에서 처음 보는 남성이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며 집어던진 맥주잔에 머리와 손을 크게 다쳤고, 왼손 손가락의 인대와 신경이 파열돼 근근이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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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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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장하는 바이오 체외진단 시장을 이끌어가는 ‘바이오인프라클리닉’- 소량의 혈액으로 주요 발생 암의 위험도 검사, 바쁜 현대인들 대상 건강관리 지표로 활용 기대바이오산업이 도래한 지 10년, 바이오산업은 현재까지도 다양한 분야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고부가 가치 창출과 기술 선진화를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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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8.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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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재중 동포서예가 서영근(46)씨가 11년 만에 긴 침묵을 깨고 다시 돌아온 나훈아씨의 컴백을 축하하는 서예작품을 창작해 화제다. 13일, 연합뉴스를 통해 나훈아씨의 컴백소식을 접한 재중 동포서예가 서영근씨는 “세계 방방곡곡의 수많은 팬들과 마찬가지로 다년간 민족의 가왕 나훈아씨의 노래로 삶의 희로애락을 달래 왔다”면서 “11년 동안 애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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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7.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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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동렬기자]한국 금융시장에서 ‘중국 금융의 최고 전문가’를 뽑으라면 단연 안유화(45세) 교수라 할 수 있다. 2016년 1월부터 그는 한국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전문위원, 2015년 7월부터는 외교부 경제분과 정책자문위원, 한국예탁결제원 객원연구원 등 경제분야 사회 요직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그는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에서 금융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재무관리, 투자론, 중국 자본시장 이론, 금융세미나 등 네 개 과목을 가르친다.그는 일찍이 중국 연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3년 한국 고려대학교에서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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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렬 기자
2017.07.1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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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에는 아주 특이한 상호를 가진 김애란(45세) 사장의 핸드폰 가게가 있다. 바로 (주)북경전화국(北京電話局)이다. 실제로 가리봉동에 가보면 왜서 그런 상호를 달았는지 짐작이 간다. 예전부터 중국의 대표적인 전화국이 바로 북경전화국이다. 한국에서 입국한 조선족이나 중국인들에게 북경전화국이란 상호는 더없이 믿음직하고 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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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7.1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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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호국 보훈의 달인 6월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 국회본관 귀빈실에서는 '(사)국민성공시대'의 주최 하에 '제5회 신화창조인 대상 시상식 및 신창조인 인증식'이 열렸다. 올해 제5회째 진행되고 있는 본 행사는 21세기를 더욱더 밝혀줄 창조적이고 선구자적인 퍼스트 무버(The First Mover)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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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7.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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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한국에 거주하며 확실한 정치 목표의식을 갖고 누구보다 앞장서서 제일 먼저 ‘중국동포의 권익보화와 삶의 질 향상에 우선 목표’를 세우고 달리는 중국조선족 출신 동포를 뽑으라면 단연 CK여성위원회 박옥선(50세, 전회장) 위원장이다. 한국에 건너와서 ‘돈을 벌어서 우리 가족이 입을 걱정 먹을 걱정 없이 풍족하게 사는 것’을 유일 목표로 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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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7.0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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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삼라만상이 고요한 이 밤, 지나온 20여 년의 잊을 수 없는 추억의 한국생활과 지나온 과거가 오늘도 나의 눈앞에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중국 길림성 영길현 쌍하진에서 태어난 나의 파란만장한 인생은 한국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이 고향인 아버지로부터 시작된다. 젊은 나이에 일제의 탄압이 싫어서 고향을 떠나 만주 땅, 현재 나의 고향인 쌍하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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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7.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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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2016년, 재한조선족사회에서 가장 ‘핫’한 소설집을 내놓은 소설가를 꼽으라면 단연 김노의 “중국여자 한국남자(신세림출판사, 2016.2.)”이다. 연합뉴스에서는 지난해 9월 5일 계열보도(12번째)로 ‘밑바닥에서 외치는 희망 소설가 김노’라는 제하의 인물인터뷰를 실었고, 여러 한국 문학지들에서도 책 소개와 더불어 평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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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6.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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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슈퍼차이나문화연구소를 운영해오며 한중간의 문화교류에 힘써온 김선녀 소장이 지난 6월10일(토) 오후 대림동에서 특별한 ‘세미나’를 가졌다. 수년간 온라인 밴드활동과 오프라인으로 한국인 엘리트들에게 중국문화를 전수해오던 그는 ‘세미나’를 통해 상호문화교류와 회원 간의 친목을 강화하였다. 이에 본지는 김선녀 소장을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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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6.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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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이 세상에 시간만큼 랭혹하고 가차없는 것은 없다. 흔히들 돈과 권력이 가장 힘 세다지만 그것 또한 시간앞에서는 여지없이 무릎 꿇고만다. 그런 막강한 시간에게 맨 몸뚱아리로 당당하게 대드는 사람이 있다하여 지난 8일 이도백하로 향했다. 사진 한컷을 만들어내는데 몇 년의 시간을 고스란히 써버리기도 한다는 그의 이름은 안의호(52세), 길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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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4.1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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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한국행을 결심하다 박연희 PD가 한국행을 결정했을 때 주변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중국에서도 한창 잘 나가는 그녀가 굳이 한국을? 왜? 하는 반응이었다. 한국에 오기 전 그녀는 연길시 방송국에서 8년동안 책임편집으로 일했고 연길시TV에서 PD직으로 일했다. 그녀가 맡은 프로는 한국의 “인간극장”과 비슷했는데 작가였던 그녀는 취재를 손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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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3.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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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전 세계에 '미인 선발 대회' 조직이 비록 많지만 세계적인 규모의 조직은 두 개 뿐이다. 즉 '미스 월드'와 '미스 유니버스'이다. 미스 유니버스는 138개 국가와 관련 합동을 체결하고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기에 영향력이 제일 크다.2017년 2월 8일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에서는 허영섭을 미스 유니버스 중국 측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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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3.0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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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최화길 객원기자= 경박호의 맑은 물줄기가 원류인 목단강 상류에는 유서 깊은 녕안이라는 곳이 있다. 두손 모아 기원하는 “안녕!”을 바꿔놓은 이름이여서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호감을 사는 이름이다. 그만큼 녕안이란 이름은 사람들의 입에 잘 오른다는 생각이다. 이 곳은 3만4천여 명을 헤아리는 우리 민족이 오붓이 살고 있는 산 좋고 물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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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3.0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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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북아신문]그를 보면 홍명희의 ‘임꺽정’이나 “삼국지”의 관우가 떠오른다. 짙은 눈썹에 검고 건강한 피부를 지닌 그의 모습은 늠름하고 위풍당당하며 웃음소리는 호탕하다. 영락없는 옛날 장군의 모습이다. 그는 누구보다 바쁜 사람이다. 거의 매일이다시피 약속이 여러개가 있어 저녁식사를 두 세 번씩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만큼 만나는 사람이 많고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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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7.02.18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