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눈 녹아 촉촉한 땅봄 날을 일깨우고겨울이 가는 소리바람에 들려오네대지는선잠을 깨며기지개를 펴더라 봄비 아침에 내린 비가벗은나무 씻어주고목마른 대지에도춘색을 뿌려주니살 오른버들 개지는그네놀이 신났네 안개 자욱한 아침 안개구름인가 착각이라하늘에 올랐으면선녀가 됐을텐데잠간새비몽사몽간좋은 생각 해보네 버들개지 봄바람 애무속에버들개지 물 오르니옹골찬 네모습에내마음 부푸누나피려고꿈꾸는 네가천사처럼 예쁘다떠나는 계절 여름의 즐거움이 스치는 바람인가국화가 활짝피니들꽃이 쓸어지네가고파떠나는건가그 심정을 알리라스치는 바람 천성이 한곳에는머물줄
기획연재
이동렬 기자
2024.04.12 18:12
-
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4.04.12 18:04
-
[서울=동북아신문]지난 4월 7일 조광호 신임회장이 이끄는 중국동포무료봉사단체 온정나눔협회가 인천대공원, 김포함상공원, 김포 태산패밀리파크 등지로 벚꽃축제 및 역사문화탐방을 가졌다.이날 회원, 비회원 총220 명이 대형 버스 5대에 나뉘어 축제에 참석 했다. 축제는 1,2부로 나누어 진행했다. 조광호 회장의 축사로 시작 된 1부에서는 한중 두 나라의 국민의례 및 협회소개, 고문진 위촉장, 표창장수여, 임원진소개, 회원 합동생일파티 등을 진행했다. 이어 동행한 기업대표들과 언론사 대표들에게 감사장과 표창장을 수여하고, 또 푸짐한 상품
기획연재
글 안세해
2024.04.12 17:34
-
(1) 2월8일. 고향으로 가는 길지난 2월 8일 14:35, 중국남방항공 보잉 737여객기가 굉음을 울리며 한국의 푸른 하늘을 날아오른다. 서울인천공항발 연길행 여객기에 탑승한, 8년 만에 찾아가는 나의 고향 방문길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모든 것을 자제하면서 조용히 살다가 하늘길이 활짝 열린 것을 보고 이번 설에는 고향으로 가서 어머님을 모시고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요즘 위챗이나 카톡이 너무 좋아 여행이 참 편한 세상이다. 여권사진과 돈만 보내면 티켓이 바로 구매되고 떠나는 날,
뉴스
장문영 기자
2024.04.12 08:35
-
민주당 175석 압승, 국민의힘 108석 참패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은 정권심판론을 앞세워 총 300개 의석 중 3분의 2에 육박하는 192개를 석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은 지역구 161석과 비례대표 14석을 합해 총 175석을 얻었다. 조국혁신당(12석)과 새로운미래(1석), 개혁신당(3석), 진보당(1석)까지 하면 192개에 이른다. 국민의힘은 비례 의석 포함 108석을 건지며 ‘개헌저지선’ 100석을 가까스로 넘겼다.정치권에선 유권자들이 이번 22대 총선을 통해 지난 2년간
뉴스
이동렬 기자
2024.04.11 20:11
-
기획연재
동북아신문
2024.04.11 09:40
-
제37장 권력과 제도장치원문:道常無爲而無不爲.侯王若能守之,萬物將自化.化而欲作,吾將鎭之以無名之朴.無名之朴,夫亦將無欲.不欲以靜,天下將自定.원문번역:도란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도 이루지 아니하는 일이 없노라. 왕공제후(王公諸侯)가 “도”를 지키면 세상 만물은 절로 교화(敎化)되노라. 만물이 교화된 다음에도 욕념(慾念, 탐욕의 마음)이 생겨난다면 나는 무명의 질박함으로 그를 바로잡을 것이라, 무명의 질박함은 욕념을 사라지게 하느니라. 욕념이 사라짐으로 다시 고요로 돌아가 세상은 절로 바로잡히니라.풀어보기:회사에 필요한 것은 사장의 직접적
기획연재
지아
2024.04.10 20:49
-
동영상
김정룡 기자
2024.04.09 15:20
-
[동북아신문=글, 사진 이화춘] 중국 광동성 혜주시 산업단지 당정대표단이 서울에서 투자협력설명회를 개최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지난 2일 서울 용산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에서 광동성 혜주시상무국과 혜주중카이고신구관리위원회 주관, 중국 광동성 혜주시인민정부 후원으로 '2024 한중(혜주) 산업단지 서울 투자협력설명회'가 개최됐다.행사의 한국 측 우종순(한중경제협회 회장), 김종철(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김덕룡(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신경숙(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이사장)을
기획연재
편집 이화춘
2024.04.09 14:26
-
[서울=동북아신문]'2025년 세계조선족설맞이문예공연'이
뉴스
글 김권철
2024.04.09 14:13
-
《동북아신문과 함께 하는 한중일 교류 협력 네트워킹》 봄은 내 가슴에서 울렁울렁글/석춘화(일본 동경) 나의 봄은 재채기로부터 시작한다. 가끔 코구멍이 벌름거리고 목구멍이 간질거리며 경련성 반사운동이 생기곤 한다. "에취"하고 재채기가 터질 때 나의 의식은 그게 감기의 반사운동이 아님을 알아챈다. 따뜻한 계절 기운이 말해주기 때문이다.봄은 기어이 오고 있다. 나는 온몸으로 그 기운을 느끼고 있다. 몸이 가볍게 떨리며 본능적인 무서움이 생긴다. 봄이 오면 발작하는 심한 알르레기 반응 때문에 겪을 고초를 내 몸의 신경이 알아채고 있는 것
문화·문학
석서아 기자
2024.04.09 09:20
-
[서울=동북아신문] 중국 견제에 중점을 둔 미국, 영국, 호주 3국의 군사동맹인 오커스(AUKUS)에 일본의 합류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호주 톱 디지털 뉴스가 전했다. 호주공영 ABC는 “오커스에 일본이 합류해 ‘조커스’(JAUKUS)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이를 앞두고 오커스 3국의 국방부 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일본의 강점, 그리고 일본과 오커스 3국 간에 긴밀한 양자 국방 협력관계를 인식하며 일본과 오커스 '필러 2'의 첨단역량 프로젝트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커스는 재래식으로 무장한 원
뉴스
동북아신문
2024.04.09 09:16
-
[서울=동북아신문] 지난 6일 Z모 여인은 핸드폰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단속되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라는 내용의 문자가 들어와 과태료 확인을 위해 링크 접속하여 개인정보가 탈취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처럼 최근들어 쓰레기 방치 및 무단투기 관련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퍼지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피해자가 문자의 연결주소를 클릭하면 정부24 누리집으로 이동한 뒤 인증하게끔 속이거나 가짜 민원신고 사이트로 이동하게 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금융결제 사기에 이용하고 있다.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으면 인터넷 주소(URL)를 누르지 말고 환경과
법률
이호국 기자
2024.04.08 20:30
-
家乡的年味儿- 黑龙江牡丹江
동영상
이호국 기자
2024.04.08 20:25
-
[동북아신문=이화옥 미국특파기자] 지난 2월 11일 설날을 맞이하여 미 동남부 중국 조선족 동포협회(이하 동포협회)는 조지아주 아틀란타 도라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김동식씨를 제5대 동포협회 회장으로 선출하였다.이날 조지아주를 중심으로 노스 캐롤라이나주, 사우스 캐롤나이나주 등 동남부 지역 동포들과 뉴욕, 뉴저지일대 전임 조선족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여섯분이 비행기로 또는 15-16시간의 장거리 운전으로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총회에 참석하였다. 미 동남부 동포협회에는 조지아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 캐롤나이주, 플로리다주, 앨라바마
뉴스
이화옥 미국특파기자
2024.04.08 11:01
-
[동북아 신문=장동석 기자] 6인 합동문집 출판기념 북토크 콘서트가 지난 5일 오후 3시 문학의집 · 서울 산림문학관에서 각계 인사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한국문학미래포럼 주최로 열린 이 콘서트는 차윤옥 시인의 사회로 개회사 및 국민의례, 정종명 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이상문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서정환 문학人신문 회장과 손해일, 이길원 전 국제PNE한국본부 이사장 등 격려사가 이어졌다.이 6인 합동문집은 p215 분량으로 심상옥 시인의
문화·문학
장동석 기자
2024.04.06 19:32
-
1. 최후의 만찬 흥수는 오늘 아침 무섭게 화를 내였다. 녀편네한테는 종종 큰소리도 쳐보곤 하는 그였지만 아이들에게 그러기는 처음이였다.그럴수록 딸애 송이는 잉잉....울음속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아들애 철복이도 마침내 외면을 하면서 주먹으로 눈물을 뻑 훔친다.이번에는 녀편네까지 주근깨 투성이의 얼굴을 보기싫게 일그러뜨리며 애읍을 터뜨리고 있었다.10평방도 되나마나한 굴속같은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06 18:17
-
[서울=동북아신문] 서예가이며 화가인 윤상철 선생님의 다양한 작품 몇 점 싣는다. 그의 작품은 살아있듯 생동하고 핍진하며 상상력이 기발하다.
포토
이동렬 기자
2024.04.05 18:37
-
동영상
김정룡 기자
2024.04.05 18:27
-
[서울=동북아신문] 긴 터널속이다. 빛이 분명 있을 텐데 보이지 않는다. 계속 더듬거린다. 출구를 찾기 위해서다. 어디지? 이쪽? 아니 저쪽? 왜 아니지? 햇살이 넘쳐나는 출구가 분명 눈앞에 있다고 했고 또 그렇게 추호의 의심도 없이 믿고 있는데 갑자기 종적 없이 사라지다니? 그녀는 계속 헤맨다. 시력을 확 잃어버린 머리는 엄섭하는 공포로 가득 채워져 있고 용암처럼 치솟는 단말마적인 머릿속의 아우성은 쇼크하기 일보 직전이다. 아 꿈이었나? 아니 꿈같지 않다. 이것은 현실이다, 아닐거야, 인긴힘을 다하여 이제 진짜 육체의 눈을 뜬다.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4.05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