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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그건 프로 정치가 아니야, 바보야진보란 그런 게 아니야!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그건 사이비 민주주의야, 바보야애국은 그런 게 아니야아, 우리가 당신을 버렸습니다.말뿐이던 우리가 텅텅 빈 우리가허세뿐이던 우리가 당신 손을 뿌리쳤습니다.새벽닭이 울기 전에 열 번, 스무 번 당신을 부인했습니다.그렇게 당신을 버리고 돌아서니 난데없는 철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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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출입국, 제3국에서 제작된 주민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위조 외국인 적발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5월 7일과 8일 양일간 제3국에서 제작하여 국내로 반입된 주민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 11매가 위조된 것임을 확인하고 관련 불법체류자 등 외국인 7명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위조로 확인된 주민등록증 및 외국인등록증의 수취인들은 대
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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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흔히 ‘소통의 시대’라고 말합니다. 극단적 단절의 시대였던 20세기를 경험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한 인류가 새로운 세기를 맞아 이를 시대적 트렌드(경향)로 추동하게 된 것이지요. 소통의 시대가 도래하게된 것은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염원과 함께 소통을 가능하게 한 정치사회적 및 과학기술적 변화가 뒷받침됐기 때문입니다. 탈냉전적 상황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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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 급기야 어스름이 녹아내리고있다. 앞집 지붕우로 비낀 하늘은 약간 남빛을 띠였는데 굴뚝에서 흰연기가 그림같이 나붓겼다. 이제 어둠이 잠식하면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금빛쪼각달이 반공에서 헤염칠것이요, 골목길에 애들이 뛰노는 소리가 꿈결처럼 들려올것이다. 당신은 다시 팔베개를 하고 코를 곯았다. 이때 어디선가 느닷없이 소란스런 소리가 일었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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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아침 늦게 일어났다. 남수의 오토바이소리가 여러번 들려왔다. 남색운동복에 헬멧을 쓴 그가 유리창너머 보였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누워있고만 싶다. 바늘이 떨어진다. 고요한 물에 미세한 무늬가 인다. 가늠할수 없는 우물속 깊이다. 아늑하고 티끌조차 없다. 내 고향의 정적은 그랬다. 만시름 잊을만큼 너무나 조용했다. 오래간만에 단잠을 푹 잤다. 남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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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사에 또 한 번 불행이 닥쳤다. 오늘 한국 헌정 사상 첫 전직 대통령 노무현의 자살이란 충격이 한국 사람은 물론, 700만 해외동포들과 세계민을 놀래 웠다. 가뜩이나 말썽 많은 한국정치의 후폭풍이 우려된다. 크리스천의 가치관으로 그의 충격적 사망을 동조하거나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꼬물만치도 없다. 하나님의 인간 창조를 믿는 사람은 자살을 동조하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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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 오전 10시, 길림성 부성장 천워이꺼언(陈伟根)이 인솔한 성경제무역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여 신라호텔에서 투자무역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경제위기의 여파로 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이번 무역투자설명회는 길림성과 한국간의 투자무역활성화에 큰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길림성정부는 9월에 장춘에서 제5기 동북아박람회
포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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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세관에서 내 가방안에 들어있는 돈뭉치를 보고 얼마냐고 묻는다. 확인이 필요한거라면서 봉투를 열어보기까지 하더니 돈액수가 500만원 미만인것을 보자 그냥 가도 좋다고 했다. 현금 1만딸라 이상 지니면 별도로 해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세관까지 무난하게 통과해서 나왔는데 함께 귀국길에 오른 지인의 짐이 해관에서 걸렸다. 휴대용으로 챙긴 짐속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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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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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skc663@hanmail.net 근래에 각계각층에서 상용한자(常用漢字)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그것도 초등학교에서부터 한자 교육을 실시해야 된다는 여론이다. 광복 이후 한자 혼용은 급격하게 줄고, 신문․잡지마다 거의 한글 전용이 되었는데 왜 이런 현상이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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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해외한인경제무역협회 증경 회장, 미국 플렉스핏 조병태회장의 성공신화를 들어본다 ▲ 왼쪽으로부터 김명환 기자와 조병태 회장 사진-동아대 최영란 “35년전,저는 단돈 500달러를 들고 미국땅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오늘은 세계 모자시장에서 알아주는 자랑스런 코리안이 되었습니다...”4월 30일 오후,한국 국회 대회의실은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세계한인수출상담
인물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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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송 칼럼집 책 출간 기념회가 연변 방송델레비사업국 청사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으로부터, 독일 한인언론인 대표, 조글로미디어 대표 김삼, 저자 김범송, 흑룡강신문 박편집부장, 연변대학 방호범 철학 박사, 미주LA지사 최민 지사장. 김범송 칼럼리스트 책 출간을 축하하여 짧은 기간, 젊은 나이에 한국에서 200여 편의 칼럼을 펴내며 민족의 언론계와 학계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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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애 와 업적▶ 백야 김좌진장군은 어떤분인가? 아마도 백야(白冶) 김좌진(金佐鎭) 장군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선시대에 이순신 장군이 계셔서 왜군을 무찔렀다면 김좌진 장군은 우리네 현대사에 있어서 일본침략군을 무찔러 이 민족의 사기를 드높인 분이라 할 수 있다. 장군의 역사적 위치는 높고 높다. 우리 나라는 조선5백년 동안 문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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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articleno = "13387278"; 동북아역사재단에서 2D로 복원한 강서대묘의 사신도입니다. ▲ 청룡 ▲ 백호 ▲ 현무 ▲ 주작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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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15일간은 눈깜짝할새에 지나간것 같다. 보름동안이란 비록 짧은 시간이고 이 시간동안에 한국의 많은것들과 깊은것들을 리해하고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지만 날이 갈수록 이 나라, 이 사회에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조선족들의 한국에 대한 느낌과 감수도 차근차근 깊어지고 인식되는것일것이다. 분명 이국타향이면서도 멀어보이지는 않는 곳, 그것은 거리마다 눈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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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한국어능력시험 강습반에 참가한 조선족 응시생들 "이 많은 사람 한국에 널리면 어떻게 될까?" 4월 19일 오후 2시, 길림대학부속중학교에서 실무한국어시험을 보게 되였다. 소학교 교원인지라 방문취업이 목적이 아니라 방문취업사증을 따놓으면 방학간에 한국에 드나들기 편케 하기 위해서였다. 오후 1시 20분이 좀 지나 시험장에 도착하니 학교마당은 시험치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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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 조선 왕릉 40기 세계유산에 '등재 권고'조선의 건축·철학 결정체 빼어난 자연미 높은 평가 의궤 등 문헌연구도 풍부 동구릉·광릉·태릉 등 조선시대 왕릉(王陵) 40기가 유네스코(UNE 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가 최근 유네스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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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몰고 20~30시간을 쉬지 않고 달린다. 미국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미국인들에게 휴가철은 다가오고 있다. 휴가철이면 미국인들은 직접 운전을 하고 장거리 여행에 나선다. 남가주의 경우 4~5시간 거리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6~7시간 거리의 샌프란시스코, 10~12시간 거리의 그랜드캐년 등 다양한 관광 코스가 유명하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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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살이면 성인병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저는 마흔 살이던 때가 하도 오래전이라 그때의 상황이 잘 기억나지도 않지만 40이 넘으면 어떻게 되는지 풍자를 한 말이 있어서 모아 보았습니다. 다 맞는 말이 아니겠지만, 고개가 끄덕거려지는 점도 있을 것입니다. 마흔 살이 넘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경험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1. 친구들에게 비밀을 말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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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나무들은 성장을 멈춥니다땅 속에 내린 뿌리에 봄이면 으싸하고 기지개 켤 힘을 모으고 있는지는 모르지만겨울이면 나무들은 성장을 멈춥니다. 그러나 인간의 둥지는 겨울에도 우쑥우쑥 키가 큽니다. 콘크리트로 우줄우줄 키가 큽니다인간의 둥지 짓기에는 계절이 따로 없습니다겨울에도 잠자지 않는 인간의 욕망만큼이니그렇게 쭉쭉 위로 뻗어 올라갑니다. 위로 뻗어 위로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5.0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