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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 론 : 력사와 민족앞에 바친 젊은 시인의 진정 -- 시조집 를 읽고 (중국) 우상렬 홍용암선생은 우리에게 작가보다는 사업가로 더 많이 알려진것 같다. 그가 쓰고 있는 영예의 월계관만 보아도 크게는 , , , ,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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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10.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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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분렬의 장벽 들부시는 6.15시대 격정의 노래 ㅡ 시집 을 읽고 (조선) 리경수 시가 서정이라면 그 서정은 웃음과 눈물을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어떤 시인들은 웃음으로 운을 지었고 어떤 시인들은 눈물로서 련을 이었다.허나 많은 시인들이 웃음보다 눈물에 매력을 느끼며 자신들의 모든 정열과 재능을 다 바쳐 방울방울 값비싼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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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10.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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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홀로그램리론의 시각으로 본 홍용암의 망향의식과 민족의식 (미국) 홍군식하느님은 저 멀리 계시지 않았다.하느님은 바로 우리 곁에 계셨다.하느님은 항상 우리들을 지켜보고계셨다.그리고 그 세상만물을 통찰하고 리드하는 섭리로 서서히 두손을 내밀었다.그다음 그 거룩하신 손으로 처연하게 피여있는 하얀 민들레꽃을 꺽어드시고 한동안 뚫어지게 들여다보시다가 하는수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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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10.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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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학(서정시): 할머니의 전설 (외1수) 최금화 하아얀 가리마에 하아얀 은비녀어깨너머 지으시던 한복 저고리할머니는 날마다 돌리고 돌리셨다까만색 윤기나는 재봉침 손잡이를일하느라 바늘에 찔리우고 찔려서터실터실 거칠어진 그 아픈 손마디로한복을 어루쓸며 떠올리던 엷은 미소할머니는 무슨 꿈을 꾸시였을가?눈물젖은 두만강 옛말에 푹 빠져새별눈 초롱초롱 열심히 귀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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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10.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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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소원 김영자 누구나 다 자기의 간절힌 소원이 있을것입니다. 나의 아버지도 해마다 봄이 와서 어김없이 피여나는 앞마당의 살구꽃을 보면 입버릇처럼 엄마의 손를 꼭 잡고 "또 살구꽃이 피였소. 내 고향에두 감나무 잘 자라겠지...?!" 그러면서 자기의 소원을 말씀하시더랍니다. "난 고향에 가보고싶소! 너무너무 가보고싶소..." "통일된 내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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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10.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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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학(수필): 통일을 기다리는 족보 한춘옥 우리집에는 100년도 넘게 몇대를 내려온 족보가 있다. 족보는 관향이 같은 씨족의 세계를 기록한 보첩이다. 후손으로 하여금 자기의 가족력사를 알게 하는 족보는 한 종족의 혈연관계를 체계적으로 나타냈다. 우리가족이 조선에서 연변에 북경, 청도까지 수도 없이 이사를 하면서도 조상처럼 모시고 다닌 유일한 고물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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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10.0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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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학(중편소설) 뿌 리 (1) 허만석 1. 야밤중의 결혼식 1939년도 저물어가는 겨울의 어느날. 삭풍이 몰아치는 안동(지금의 단동)역에 람루한 옷차림의 다섯식구가 좇기는듯한 걸음으로 개찰구에서 밀려나왔다. 보아하니 중년이 넘은 부부가 아들딸들을 데레고 온것이 분명하다. 큰딸은 열대여섯쯤 되여보이고 작은딸은 열서넛살쯤, 작은아들애는 열두어살 되여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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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9.2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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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학(시): 통일전망대 (외1수) 류설화어디까지 가면 만나볼수 있을가강원도 통일전망대에 와서이미 콩크리트바닥으로 변한 한때는 신라의 풀잎이 세월(洗月)했던그 땅을 조용히 밟는다 오전에 서울에서 술 한잔 털고오후엔 평양에서 랭면 한그릇 먹는끊어지지 않은 토끼허리 지도 한장 들고꽃이 만발해있는 거기에서그대 하아얀 웃음을 보았으면 참 좋겠다, 래일아닌 지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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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9.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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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 민족혼의 카타르시스와 정체성 탐색 ㅡ 홍용암의 시세계 (한국) 김영철 1. 연변문학의 ≪대표적 개인≫연변문학은 비유컨대 고립된 섬과 같다. 조선족이라 칭해지는 중국 소수민족의 문학으로서 한자문화권인 중국문학에 비껴나있으며, 한국문학이나 조선문학과도 일정한 거리를 구축하고있다.민족문학을 동일민족(属人)이 동일언어(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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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9.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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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놓는 시인 (중국) 김룡운 1한 시인이나 작가에 대한 력사적인 판단은 적지 않은 경우 기성판단의 배후에 있는 의 재판단을 필요로 할 때가 많다. 그러나 그러한 판단은 자연과학과는 달리 절대적 파괴나 부정이 아니라 대개는 보충과 보완의 형태로 나타나며 그러한 재평가작업은 또 흔히 새로운 작품의 출간을 계기로 진행하게 된다.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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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9.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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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인간이 아름다운 예술을 창조한다. 특히 시는 인간의 심리정서에 깊이 침투하여 그의 내면세계를 직접 표현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인간의 정신미를 가장 생동하게 펼쳐보여준다. 이로부터 시문학의 서정세계가 아름답고 숭고하다고 할 때 서정적주인공 -- 시인의 정신미를 론하게 되는것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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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9.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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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가(연변백운그룹 회장, 2005년 북경으로부터 련속 , 로 선정되여 국가적 훈장을 수여받은 기업인)이자 작가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진 홍용암의 저서가운데서 시집 는 조선반도 남북에서 거의 동시에 발간된 시집이다. 그가 초중생, 고중생, 대학생시절에 짬짬이 썼다는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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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9.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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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
2018.09.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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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1. 서 론 중국조선족시인 홍용암(1970년ㅡ)은 흑룡강성 산골에서 출생하여 16세때 첫시집 를 출판한후 시, 소설, 수필, 평론에 걸쳐 많은 글들을 썼고 중국, 조선, 한국에서 수십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우리 나라(한국)에서도 이례적으로 그의 책은 10여권이나 발간되였다. 그가운데 2006년 한해에만 해도 그의 시집이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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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기자
2018.08.3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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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간밤에 생생한 꿈을 꾸었다.퀴즈쇼 같은 것을 준비하고 있었다.동일한 양식으로 자료를 출력하여 코팅하고, 정신 없이 짧은 시간을 쪼개서 이것 저것 준비하고 있었다. 시간이 되어, 아이 다섯명과 다섯가족이 착석을 하게 되고, 퀴즈쇼가 시작되었지만, 아이가 아니라 함께앉은 가족들이 퀴즈를 끌고 나가는 모습을 시작으로 나는 점점 깊은 패배감에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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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
2018.08.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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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연변일보 6월 16일 보도에 따르면 연변 장흥잣나무재배기지유한회사와 응암촌 대상 협력가동식이 룡정시 로투구진 응암촌에서 개최됐다. 연변장흥잣나무재배기지유한회사는 ‘기업+기지+농호’ 모식으로 응암촌에 40헥타르에 달하는 잣나무를 재배해 빈곤해탈 난관공략에 일조하고 있다. 상기회사가 자주적으로 개발한 장흥잣나무 일명 홍과송은 접목품종, 수년간의 개발을 거쳐 성공적으로 열매를 맺었다.잣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흔히 20, 30메터 높이로 미끈하게 자란 아름드리 홍송을 떠올리고 대량의 지방유와 단백질이 함유되여 입에 넣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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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8.08.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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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작년에 처음 글을 쓸 때,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 척 하고 있다”가 시작이었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좁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처럼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나는 참 열심히 살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늘 당당하게, “네!”라고 대답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그보다 더 열심히 살 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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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
2018.06.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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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내 인생의 리셋 컴퓨터는 리셋(초기화) 버튼을 누르면 재부팅을 하거나 하드디스크를 포맷하고 운영시스템을 새롭게 설치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초기화 작업이 가능하다. 우리 삶에도 이런 리셋의 순간이 있다. 사람들은 리셋이라는 단어에 대한 해석이 단순히 과거의 것을 지우고 새로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을 한다. 하지만 이것을 한 차원 높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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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
2018.06.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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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똥떡’에서 읽는 선인들의 지혜 오늘날처럼 과학과 심리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대에 우리 조상들은 트라우마에 어떻게 대처했을까? 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풍습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바로 ‘똥떡’이다. 똥떡은 어린이가 변을 보다가 똥통에 빠졌을 때 부모가 급하게 만들어 주는 떡을 말한다. 구덩이를 파서 만든 똥통, 즉 재래식 변소에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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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단
2018.06.0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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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의 봄 역사란 무엇일까가지런히 마주 봄이다평화란 무엇일까북에서 남으로 남에서 북으로콘크리트 바닥 어느 틈에서자라난 두 송이 꽃봄바람에 싣는 춤사위다사랑이란 무엇일까역사와 평화가무엇인지 알지를 못해다만 한뿌리에서 키워올린송이 송이 노란 꽃널리 씨앗 맺는 일이다경계가 사라진 옥토에언제까지라도 흩어갈민들레의 꿈억겁을 그러했듯파란 하늘 날아오를 그날이다
특별기획
[편집]본지 기자
2018.04.28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