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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류기간동안 동북아공동체연구회 국제리사이며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수료과정에 있는 중국조선족 김범송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눈적 있다. 김범송씨는 현재 인터넷 조글로미디어에도 중국조선족한국생활관련 칼럼들을 올려 활발한 인기를 얻고있는 조선족지성인인데 다년간의 한국생활로 한국실정은 물론, 재한 조선족들의 생활실태에 대해서도 식견이 넓었다.김범송씨는 현재 한국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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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우리를 찾아온 것인가 ▲ 해운대에서 맞이하는 일출 우리가 새해를 맞아온 것인가그므린 시간의 그림자를 지우고또 하나 세월에 를 그으며새로운 일력이 년륜의 해살을 쫙 펼친다.새해는 새롭기에 어찌해도 환희로운것새해의 의미는 희망과 점철되여희망을 놓아버리고는 새해를 말할수없다 멀리 대양건너 싸늘한 한파에 온 지구촌이 침몰할듯 기우뚱거리는데불안의 그림자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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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목단강 편지'의 가락과 정서 '처녀 뱃사공'으로 이어져'만주 간 님'이 '군인 간 오라비'로 대체공통적인 '메나리조'가 노래의 맛 더해여섯빛깔 문화이야기 * * * 백두산 북쪽 언저리에서 발원해 송화강으로 흘러가는 목단강. "목단강 가면 편지 하소…."한 오 년 전인가. 만주 간다는 내게 박정애 시인은 그렇게 인사말을 건넸다. 그 말을 듣고 보니 참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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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이를 먹을수록 웃음을 잃어간다. 웃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젊게 산다는 뜻이기도 하다.웃음은 행복과 매우 높은 상관 관계에 있다. 긍정적인 힘을 주고 세상을 보다 밝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 웃음이다. 하루 15초만 웃어도 이틀의 수명이 연장되고 하루 45초만 웃으면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새해에는 더 많이 웃고 더 젊어지자.# 웃는 표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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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여름. 연변, 용정. 나는 40대 초반의 조선족 농민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 남성은 용정의 한 시골에서 병든 노부모를 모시고, 학교에 막 들어간 어린 딸과 함께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서 사는 성실한 청년이라고 동네사람들은 칭찬했다. 하지만, 이 남성의 얼굴은 근심으로 가득했고, 동네 사람들도 이 남성의 사정을 딱하게만 여기고 있었다. 사연은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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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2월 일본 국회의 예산심의 위원회 회의실에서질문에 나선 공명당의 오쿠보의원이 난데 없이 뭔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대정부 질문 중에 일어난 돌연한 행동에 멈칫했던 장관들과 의원들은 낭독이 계속되자 그것이 한편의 동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야기가 반쯤 진행되자 좌석의 여기저기에서는 눈물을 훌쩍이며 손수건을 꺼내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더니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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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코스* 1일 코스 담양 이동 →점심식사 → 죽녹원 관광 → 관방제림 관광 →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감상 → 담양온천 이동, 온천체 험 및 저녁식사, 숙박 * 2일 코스 아침식사 → 백양사이동 → 백양사 답사, 약사암 코스 트레 킹 → 점심식사 → 장성호 이동, 산책 및 장성문화예술공원 관람 → 남창계곡으로 이동, 자연관찰로 산책 → 장성 출발 개 요 숲
문화
천경애
2008.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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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라. 간절한 소원을 밤마다 외쳐라. 지치면 지칠수록 더 크게 외쳐라. 더 큰 용기와 더 큰 꿈을 가져라. 가야될 인연의 길이 엇갈렸다면후회말고 돌아서라. 꼭 그 길이 아니라도 성공으로 가는 길은 많다. 내 인연과 너의 인연이 평행선을 그으며 달려가지만 결국은 우리도 종점에서 텅빈 손으로 다시 만나리. 너무 많은 꿈을 가지고 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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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왔는가 미처 맞이할 겨를도 없이 불쑥 들이닥친 길손처럼 새해는 와 버렸는가 어제 방구석에 쌓인 먼지도 그대로 내 서가의 해방기념시집의 찢어진 표지 그 위를 번져 가는 곰팡도 아직 못 쓸고 있는데 새해는 불현듯 와 버렸는가 파헤쳐 놓은 수도공사도 끝내지 못했는데 태어나리라던 아기예수도 아직 태어나지 않았는데 여지껏 나무에 대룽대룽 매달려 애잔한 잎들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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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8일.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 식전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엄청나게 동원된 사람들과 대규모의 다채로운 볼거리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그 날 이후 며칠동안 인터넷에는 중국에 대한 비난조의 탄성과 함께 조선족을 힐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문제는 조선족이 중국의 소수민족 자격으로 식전 행사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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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이끌어갈 3국의 청소년 교육관광 교류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08년 한중일 청소년교육관광포럼 개막식이 청주라마다호텔에서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열리었다.. 12월 26일(금) ~ 29일(월)충북과 서울에서 개최하는「2008 한중일 청소년 교육관광포럼」는 중국 소주(蘇州)와 서안(西安)에서의 포럼에 이은 제 3회째의 이번 포럼은 지난 2006년과 2
문화·문학
천경애
2008.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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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제가 중국을 떠나 한국에서 생활한 지도 어느덧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인사 잘해야 된데이. 한국에서는 인사만 잘해도 반은 묵고들어 간데이" 이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제가 한국에 도착하고 가장 먼저 들었던 소리랍니다. 제가 비록 조선족이기는 하지만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정말 부담스러웠습니다. 낯선 땅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부담을 유학생활을 해보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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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 27일 오후 9시 40분 잠들지 않는 대한민국의 첫 관문, 인천국제공항 공항에 가보셨습니까? 현실을 벗어나는 출구, 꿈을 찾아가는 입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사람들이 지나는 통로, 긴 여정의 희로애락이 녹아있는 곳, 공항. 여행이 시작되고 끝나는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장. 그 곳에 피어나는 만남과 이별 그 3일간의 기록입니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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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 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TD { FONT-SIZE: 9pt}BLOCKQUOTE { MARGIN-TOP: 1px; MARGIN-BOTTOM: 1px} @font-face {font-family:마니또 10pt;src:url(http://pumbl.auction.co.kr/mmdoc/webfont/SDWebMan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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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할 행정인턴 채용계획을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2008년 12월 12일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 1. 채용내용 채용 분야 인원 근무 지역 업무내용 자격요건 법무?행정 6명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 기록물관리 및 자료정리 ○ 사회통합업무 등 각종행사지원 ○ 사무소 각종업
문화
[편집]본지 기자
200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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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6일 아침이였다. 누나가 들어있는 반지하세방 창너머로 한 한국젊은이가 고개를 기웃거리면서 뭐라 하고있었다. 누나가 다가갔더니 《생선을 구우세요?》 한다. 《고등어를 구웠다》고 했다. 그랬더니 《창을 닫고 구우면 안돼요? 냄새가 진동하는데요》한다.생선굽는 냄새가 싫은 이웃인 모양인데 그렇다고 생선을 냄새 안나게 구울수는 없지 않는가? 그런대로 창문을 닫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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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티셔츠만 입었는데도 땀이 흘렀다. 어데라 없이 이상한 사투리를 탁탁 쓰는 사람들이 붐벼댔다. 그때에야 창호는 이곳이 북회귀선과 가까운 지방이라는것을 실감했다. 하이란에서 북경을 거치는 다이렉트 항공기로 중경까지 날아와 이곳 부용진까지 들이닥기 전까지 창호에게는 먼길을 떠나왔다는 실감이 없었었다. 그러나 부용진이라 부르는, 중경에서 뻐스로 일곱시간을 달려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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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창호가 삼림렬차에서 내릴 때에는 늦은 오후였다. 려객이라야 창호를 내놓고 토끼털 귀막이를 건 젊은이 한사람이였다. 역사는 여전히 열사람이 들어서면 설자리가 좁을 자그마한 단층집이였다. 다만 전에는 초가였지만 언제 지었는지 지금은 기와를 얹고있었다. 역에는 여전히 플래트홈이 없었다. 역사의 마당에 세멘트로 만든, 따구쟈라고 쓴 간판이 찌부러진채 창호에게 현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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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눈내린 뒤의 화창한 날이였다. 은백색으로 뒤덮인 산야에 깊은 상념이 살아 무언가를 이야기하고있는듯 고즈넉함이 깃들고있었다. 따구쟈방향으로 가는 뻐스는 눈때문에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창호는 삼림렬차를 타려고 옛날에는 목재저장소가 있던 청구진의 서쪽 외곽으로 걸어갔다. 다니는 차들과 사람들의 발에 내린 눈들이 다져져 빙판처럼 미끌거렸다. 청구진의 중심가라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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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것이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도 창호는 레이훙을 데리고 집으로 왔다. 울어서 퉁퉁 부은 눈을 한 레이훙을 식당으로 보낼수도 없었고 호텔로 보내기는 레이훙이 입은 옷이 너 야했다. 집으로 가겠는가고 물었을 때 레이훙은 울던 사람 같지 않게 말갛게 웃었다. 샤워를 한 레이훙이 욕실에서 나왔다. 화장이 지워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2.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