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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개혁개방 이전 70년대 말까지만 하여도 재봉기, 손목시계, 자전거, 라디오 이 네 가지를 중기(四大件)라 하였다. 한 가구에 한두 가지는 있었지만 네 가지를 다 갖추어 놓고 사는 집은 드물었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지금은 자전거가 오토바이나 자가용차로 바뀌고 핸드폰의 시계가 손목시계를 대체하고 라디오가 텔레비전에 밀리우고 재봉기가 고물로 되여 버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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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편집]본지 기자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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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누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어느 사람이든지 그 자체로써 온전한 섬은 아닐지니, 모든 인간이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또한 대양의 한 부분이어라. 만일에 흙덩어리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게 될지면, 유럽 땅은 또 그만큼 작아질지며, 만일에 모랫벌이 그렇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며,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가 그렇게 되어도 마찬가지어라. 어느 누구의 죽음이라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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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태여 났고, 중국국적이 있고, 중국주민등록증도 있다. 주민등록증에는 민족은 조선, 이름은 조선 글과 한어, 두 가지로 표기하였다. 당연히 중국조선족들은 중국에서 떳떳이 살 수 있었다.그러나 한국은 사정이 좀 틀리다.조선 글과 한글이 다른가? 글자도, 말씨도, 조선말, 한국말 다르다.조선 글은 순수 우리말로 적은 것은 인데, 한국말은 거의 절반이 외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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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 합격자명단이 8일 발표되였다. 이번 시험에 합격자는 총 7232명, 그중 제조업 종사자의 합격자가 4997명이다. 한국 고용허가제 중한로무합작 한국어능력시험은 지난 12월 28일에 1차 시험을 치렀다. 호구가 길림성, 흑룡강성, 산동성, 하남성 등 4개 성에 있는 중국공민 1만 900이 시험에 참가, 7232명이 합격, 합격률이 6
문화
[편집]본지 기자
2009.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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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 할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이것이 문제로다.잔인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 속으로 참는 것이 더 고상한가.아니면 고난의 물결에 맞서 무기를 들고 싸워이를 물리쳐야 하는가, 죽는 것은 잠자는 것--오직 그뿐, 만일 잠자는 것으로 육체가 상속받은마음의 고통과 육체의 피치 못할 괴로움을 끝낼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심으로 바라는 바 극치로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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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립촌 김경복 서기와 김창국 촌장, 이성녀 회계 평안향 신립촌은 요녕성 반금시 대와현내의 한 조선족 촌이다. 이 촌에서는 농촌실정에 비추어 녹화를 잘하고 관리를 잘 하여 대와현 내의 소문난 우수촌이 되었다.김경복 서기와 김창국 촌장, 이성녀 회계는 40여만 위안의 후원금으로 마을길을 닦고 가로등을 설치하였으며 다리를 만들고 낡은 담벽과 화장실을 새로 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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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31일, 네덜란드를 출발한 노스웨스트 항공 59편에는 승객 124명이 탑승했다.그런데 이 비행편이 보스톤에 도착했을 때는 125명이 되었다. 무슨 일이었을까?이 글 제목으로 대충 눈치챘겠지만, 이 비행편이 미국 보스톤으로 날아오는 도중 비행기 안에서 아기가 태어났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우간다 국적의 한 여성이 임신 8개월 상태로 비행기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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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다. IT+BT+NT→브레인웨어, 점진적인 하드웨어와 달리 브레인웨어는 한방에 '해결', 7개科 800명 모여 인공지능 주제로 융합된 지식 창출-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키운다는 융합형 두뇌양성소, '브레인웨어 공작소' - 미(美) MIT. 미국이 준비하는 위기 탈출의 승부처는 '두뇌 전쟁'이다. 금융의 타격, 제조업의
문화·문학
심춘화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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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조선족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은 조선족 사회 내 인구감소를 심각한 문제로 제기해왔다. 연변대 허명철 교수는 에서 조선족 사회가 당면한 핵심적인 문제점으로 조선족 집거구의 변천을 지적하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조선의 파산 농민들은 만주로 대량 이주하기 시작했고, 벼농사 중심의 조선족 집거구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1992년 중국정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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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정신의 보루이자 첨병인 '명물 출판사' 하얼빈으로 이사여섯빛깔 문화이야기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사람들과 함께. 왼쪽부터 김성우 시인, 대구의 서지월 시인, 필자, 김두필 부사장. 목단강에 가면 내가 꼭 찾아가는 명물이 하나 있다. 중국의 동포 사회에서 가장 유명한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가 그곳이다. 10여 년 전 연길에서 책을 여러 권 구입했는데 당시 초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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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안 조선족 노인은 '발해'라는 마을에 산다고 밝혀 놀라기도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목단강 기차안에서 한 조선족 노인(왼쪽)을 만나 이곳의 옛 이야기를 들었다. 같은 자리에 있던 한 한족 남성(오른쪽)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가운데가 필자. 목단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강과 도시 이름이 같다. 다시 말하면 강 이름도 '목단강'이요, 그 강이 중심으로 흐르는 도시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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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종찰法寶宗刹 해인사는 불교사찰佛敎寺刹통도사, 승보사찰僧寶寺刹 송광사 와 더불어 한국의 삼대 사찰로 꼽힌다. 해인사는 한국 화엄종의 근본 도량이자 우리 민족의 믿음의 총화인 팔만대장경을 모신 사찰로서 한국인의 정신적인 귀의처요, 이땅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이 되어 왔다. 해인사는 신라시대에 그 도도한 화엄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확충하고 선양한다는 기치 아래,
문화
천경애
2009.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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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는 그녀의 이름을 백사장에 썼으나파도가 몰려와 씻어 버리고 말았네.나는 또다시 그 이름을 모래 위에 썼으나다시금 내 수고를 삼켜 버리고 말았다네.그녀는 말하기를 우쭐대는 분, 헛된 짓을 말아요.언젠가 죽을 운명인데 불멸의 것으로 하지 말아요.나 자신도 언젠가는 파멸되어 이 모래처럼 되고내 이름 또한 그처럼 씻겨 지워지겠지요.나는 대답하기를, 그렇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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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동현이는 맥주를 훌쩍거리며 투덜거렸다.동현이는 여전히 북경에서 회사를 차리고있었다. 회사의 규모는 바람이 실실 새고는 있었지만 그런대로 부풀고 있었다. 창호는 소파에 앉은채 웃으며 맥주캔을 쳐들었다.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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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택시는 좁아도 더 좁을수 없는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위태위태하게 달리고있었다. 산들의 허리를 자르고 난 도로를 따라 달리는 택시안에서 창호는 아득하게 높이 솟은 산과 침울하게 어두운 계곡에서 번뜩이는 물의 흐름을 바라바보며 말못할 위압감과 불안을 느꼈다. 우중충한 산에는 신록이 짙어있었지만 북방의 수림과 같은 신선함이 없었다. 계절의 선명한 변화가 없는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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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수십메터 되는 계단을 내려가자 오강가였다. 물이 세차고 생각보다는 맑았다. 작은 기계배 몇척이 콩크리에 박힌 쇠기둥에 매여달려 강물의 흐름에 따라 흔들거리고있었다. 배우에서 중년은 되여보이는 남자가 그믈에 걸린 무엇을 뜯어내고있었다. 산을 타고 해가 금방 넘어가 하늘은 아직도 맑갛게 밝았으나 오강의 계곡은 침침하게 그늘이 지여있었다. 물안개가 피여오르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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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산에서의 두 번째 휴일이다. 주인 할머니께서 "자갈치역"에 가면 볼거리가 많다고 하셔서 나는 전철에 몸을 실고 "자갈치역"으로 향했다. "자갈치"란 말 듣는 순간부터 나는 어류중의 한 종류의 이름 일 것이라고 단정 짓고 자세히 묻지도 않고 "자갈치"가 얼마나 대단한 놈이길 애 시장의 이름으로 지명 됐는지 궁금하여 무작정 찾아보기로 마음먹었다. "자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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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총각동무들,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화장실 갔다 오는 사이에 해가 넘어가다니 세월이란 이렇게 무정한 줄을 몰랐습니다. - 다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근데,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까마귀가 화장실에서 뭘 했기에 해가 지는 줄도 몰랐을까요? 실은 화장실 변기에 엉덩이가 붙어버렸는데, 까마귀는 볼 일을 보며 신문을 읽고 있
문화·문학
김석
2009.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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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길림 강영애 소설가 지헌씨와의 첫 만남은 B시의 《아름다운 날들》커피숍에서였다. 그때 나는 ××대학 3학년이였고, 내 말을 황후마마의 말처럼 꼬박꼬박 잘 따라주는 남자친구 현수는 연구생공부를 하고있는 중이였다.그 날저녁도 나는 《아름다운 날들》에 가자고 현수를 못살게 굴었다. 거기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종 향수였다. 노래도 감상하면서 공부로 인한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9.01.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