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캉아저씨는 새벽에 조용히 눈을 감았다.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 정신이 맑갛게 개여있었다. 캉아저씨가 찾고있으니 왔다가 갔으면 좋겠다는 리후이의 전화를 받고 캉아저씨네 집으로 달려갔을 때 캉아저씨는 훨씬 좋아보였다. 창호는 며칠은 더 참으려나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생명이 최후를 맞는, 초불이 꺼지는 순간에 반짝 빛을 내는 회광반조(回光反照)현상일뿐이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8 00:00
-
5인생은 기나긴 테널을 지나오는 과정이라고 창호는 생각했다. 어둠속에서 갈팡질팡 하면서도 어디론가 가야만 하는, 외로운 어둠에서의 탈출이라고 생각했다. 캉아저씨의 림종을 눈앞에 두고 창호는 인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슬픔보다 생각이 더 많았다. 그리고 해답이 없는 질문을 수없이 해보았다. 무엇때문에? 무었때문에 인간은 이렇게 살아야 하는것인가 하는,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8 00:00
-
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skc663@hanmail.net 교단에 서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떤 자세로 학생들을 대하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좀 생각하게 된다. 이럴 때 제일 먼저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은 아마 자기가 학생이었을 때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들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생각나는 사람은 부모가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5 00:00
-
눈부신 자연미인 동포와 세번의 만남…세월앞에 인연도 늙어가더라활달한 성격의 아가씨 북경서 사업가로 활동우리네 여행가이드 자처…몇년 지나자 환상 깨져여섯빛깔 문화이야기 두만강 여울목에서 동포여성들과 자리를 같이한 필자(맨 오른쪽), 전용문 소설가. '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5 00:00
-
등록번호 마지막 두자리수가 공개추첨번호에 들면 시험자격 있다23일에 거행된 중한고용허가제 로무합작 제1차한국어시험추첨의식에서 길림성 등록자 총 2만 471명중 8125명이 추첨되여 시험자격을 가지게 되였다. 이것은 길림성에서 처음으로 출국로무시험에서 채용한 추첨형식이다. 추첨비률 44%상무부국제경제합작사무국과 한국인력공단대표가 추첨의식에 참가하였고 약 10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25 00:00
-
많은 한국인들은 중국인은 알 수가 없는 상대라고 늘 말한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노리는지 갈피를 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실은 옳은 말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 이것이 바로 중국 사람이다. 그중 하나가 시안 친스황병마용이다. 프랑스 대통령 시라크가 세계 제8대 기적이라고 극찬했던 것.‘황제’란 말은 한국 사람들도 익숙하다. 바로 이 ‘황제’란 단어를
문화·문학
주성화
2008.11.25 00:00
-
61. 중국 4대 고도 시안: 동유로마 서유장안 东有罗马,西有长安한국인에게 측천무후 則天武後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요즘 방영되는 KBS드라마 ‘조대영’에서도 측천무후의 위엄을 자주 보게 된다. 죽어서 무자비를 남긴 중국 유일의 여황, 당고종 이치와 함께 그녀의 황릉이 바로 시안시 건성 북쪽 6킬로 되는 양
문화·문학
주성화
2008.11.25 00:00
-
한국인들에게 뤄양(洛陽-낙양)은 낯선 도시일지도 모른다. 쟝제이스(蔣介石-장개석)의 옛 소굴인 난징, 진시황이 누워있는 시안 보다는 친절감이 덜 하다. 하지만 중국 쏘오린스(少林寺-소림사)에 대해서는 아주 익숙할 것이다. 한국에서 중국의 무협영화가 호황을 누렸고 지금은 무협채널이 흥행되고 있다. 더욱이 소림사’는 인도 달마 고승이 수련한 곳으로, 또 소림
문화·문학
주성화
2008.11.25 00:00
-
[신동아] 지난 9월7일 칭기즈 칸과 바람과 초원의 나라 몽골(Mongol)을 갔다. 몽골은 ‘용감함’이란 뜻의 부족 이름이었지만 칭기즈 칸이 몽골 부족을 통일함으로써 민족 이름이 됐다. 중국인이 사용해온 몽고(蒙古)라는 명칭은 중화사상 차원에서 북방민족인 몽골을 몽매한 야만인이라고 경시해 부른 왜곡된 표현이다. 필자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24 00:00
-
[신동아] 본심 위원인 문학평론가 하응백씨, 소설가 정길연씨, 언론인 전진우씨(왼쪽부터)가 당선작을 가리고 있다.▼ 심사경위 ‘신동아’ 논픽션 공모가 올해로 44회를 맞았다. 올해 응모작은 총 53편이었다. 시간적으로는 고대부터 근·현대는 물론 현재진행형인 사건에 이르기까지, 공간적으로는 교도소, 중국, 베트남, 미국, 알래스카에 이르는 등 시대와 지역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24 00:00
-
하얼빈 공항에서 이륙한 아시아나 항공여객기는 세찬 진동과 함께 그 육중한 몸체를 천천히 들어 하늘로 날아오른다. 여객기 홀로 이따금씩 어여쁜 항공아가씨들이 오갔고 소형 TV에서는 여행도중 손님들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을 알기 쉽게 방송하여주었다. 비행기는 계속하여 구름층을 뚫고 올라갔다. 만여 미터 상공에 오르자 햇솜 같고 뭇 양떼 같기도 한 구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2 00:00
-
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skc663@hanmail.net 독일인 남편과 살고 있는 한 교포 여인이 이런 말을 하였다. 남편은 독일인이고 자기는 한국인이다. 지금 자신의 국적은 독일이다. 그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독일어를 모국어로 하고 있는 독일인이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아들은 한국어도 잘 하고 있다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2 00:00
-
申 吉 雨 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skc663@hanmail.net 미국에 사는 30대 중반의 한 여인이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이민을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이웃에 사는 미국인 사내아이를 만났다. 무심히 한국에서처럼 이름을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대고는 자기에게도 이름이 무엇이냐고 묻더란다. 의외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22 00:00
-
◆ 생전의 박재삼시인과 서지월시인.김소월 서정주 박목월을 잇는 한국전통서정시의 진수를 보여준 바 있는 경남 삼천포 출신 박재삼시인의 빛나는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박재삼기념사업회(회장 정삼조시인)와 사천시가 추진하여 박재삼문학관이 건립되어 오는 2008년 11월 21일(금) 오후 3시 경남 삼천포 노산공원에서 박재삼문학관 건립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박재삼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19 00:00
-
아래의 홈페이지를 클릭하고 신청하세요 http://topik.etest.net.cn/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19 00:00
-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19 00:00
-
법무부는 한국이민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21일 오후 1시 서울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재외동포 등 이민자의 사회통합 방향’이라는 주제로 2008년 정기학술대회를 연다.1부 ‘대상별 이민정책과 사회통합’은 결혼이민여성의 사회통합, 재외동포정책의 검토와 사회통합, 북한이주민의 사회적 배제와 사회통합 등으로 진행된다.2부 ‘대학원생 특별세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19 00:00
-
회사경영비용이 치솟는 분수(井喷)식이 된데다가 외자기업에 대한 우대정책이 점점 없어지고 엎친데 덮친다고 새 로동법이 실행됨에 따라 많은 회사들이 긴장한 비상상태에 처하게 되였다. 갈수록 험난한 회사경영에 김룡은 몸이 기진맥진해지고 말았다. 생각같아서는 당장이라도 회사를 때리치구고 싶은 마음이 꿈만 같았지만 10년간 경영해오던 회사를 문닫는다는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1.19 00:00
-
나는 소설을 쓸때만이 비로서 숨을 쉬고 있음을 확인한다. 숨을 쉬고 있는한 나의 곁에는 소설이 있을것이다. 그렇다고 소설이 나를 구원해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나를 현실의 남루를 견디게 한다는것은 알고있다. 구차하고 하찮은 무수한 삶들을, 견딜수 없는 현실의 루추함을 그리운 눈빛으로 바라 볼수 있었던것은 소설이 나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19 00:00
-
▲ 작가 허련순 누군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타인의 돈을 주었을 때 제일 먼저 어떤 반응을 보일가? 사람에 따라 반응이 달라야 하는것이 상식일텐데도 이외로 거의 비슷한 반응이라는것이 학계의 분석이다. 대부분 순간적으로 발로 돈을 밟고 시치미를 뗀단다. 그리고 빠르게 주위부터 살핀다는데 그것은 리성을 동반하지 않은 인간의 무의식계통에서 일어나는 가장 빠른 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1.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