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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째 첫번째 홍정의 수상 나는 지난해 까지만도 중국심양에서 한국회사에 출근하였었다. 법률전업으로 대학공부까지 마쳤지만 나의 월급은 한화로 50만원좌우밖에 안되었으니 내 나이40이 다 되어가도록 집 한 칸 없이 결혼도 못한 나의 생활이란 암담하기만 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이란 운운할 여지도 없었다. 이렇듯 번민의 나날들을 반복하던 중 어느 날 우연하게 신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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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아들아, 그리고 며느리, 손녀, 인터넷상에서 화상채팅을 많이 하였지만 그래도 편지 쓰는 것도 감미롭구나. 너는 엄마한테 효도한다고 그럴 것이 아니라 네 가족을 잘 이끄는 것이 엄마한테 효도하는 것이다. 내 사랑하는 아들아, 이름만 불러도 아련하고 피눈물과 같은 내 아들아 내가 20년 동안 아빠 없이 너희들 남매를 키우느라~~~ 내 생애에 나그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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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로 가는 바다 위에서 한민족 중년 사내의 평균치를 보았다저렴한 비용에다 다양한 이들과 어울려 지루할 틈도 없는 낭만적인 만주행 배편여섯빛깔 문화이야기 중국으로 가는 거대한 여객선 동방명주 항구를 떠나는 배들은 대개 각오가 대단한 용사처럼 보인다. 거대한 여객선 동방명주가 인천항을 떠날 때는, 해지는 서쪽 바다가 배경으로 깔리기 때문에 그 각오는 비장미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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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 허도 초대이사장과 한국 한중경제친선교류협회 이용후 이사장 자매결연사에 싸인하다 '한중경제친선교류협회’(사 ‧ 이사장 이용후)는 9월 28일 연변두레(민들레)마을에서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초대이사장 허도)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은 ‘연변생태문화예술협회’가 설립되어 의미가 더 깊었다. 연변두레(민들레)마을(대표 이동춘)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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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십니까! 오늘은 한오리 따스한 바람에 차디찬 사랑의 문안을 당신께 전하고 싶습니다.향기롭던 겨울 숲이 사라지고솔방울이 열매처럼 땅에 닿고그으는 궤적이 겨울 나르고잠든 마을이 봄을 적시고땅에 스민 꽃이 피어오르고이쯤 때면 메마른 개울에 봄 소리 우렁찹니다.//그리운 이나는 잃어져가고...그녀는 금 밖에서굳어지다여름 잠자리 나무를 가르고졸음 낀 바위엔
문화·문학
주성화
200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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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 즉위, 메지유신운동을 발동, 1889년 제국헌법을 제정, 일본천황 중심의 전정정권을 건립함과 동시에 대외침략 확장정책을 극력 추진하였다. 1894년 중일 갑오전쟁, 1904년 일-로 전쟁을 일으켰다. ▲ 1867년 즉위, 메지유신운동을 발동, 1889년 제국헌법을 제정, 일본천황 중심의 전정정권을 건립함과 동시에 대외침략 확장정책을 극력 추진하였
문화·문학
주성화
200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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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늘 곁 포장에 신경을 쓴다. 자신의 옷 치례에도 여간 소홀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한국 상품은 무엇보다 눈이 즐겁다. 그에 반해, 중국인은 속을 굳힌다. 허술한 옷을 걸쳐도 주머니에는 항상 돈이 들어있고 뱃속에는 기름이 번지지하다. 멋보다 실속을 챙기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방식 또는 사유의식이 차이는 대학진학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에서는 우선 서울대학
문화·문학
주성화
200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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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에서 화貨라 하면 물건, 물품을 가리킨다. 하지만 물품의 경우 비유하는 대상에 따라 각이한 뜻으로 해석된다. 물건의 교역과 이동은 부두를 통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나라 사이의 무역은 바다나 부두를 끼고 있는 지역이 우선 발달되기 마련이다. 즉 수로를 통하여 들어오는 물건을 수이훠(水貨-수화)라 한다. 지금은 항공운수가 많다. 하지만 ‘수이
문화·문학
주성화
200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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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대 4대 재녀라면 첫 사람으로 리칭조우를 꼽게 된다. 리칭조우(李清照-이청조, 1084년-약 1155년)는 남송시기 제남사람이다. 부친은 소동파의 학생으로서 유명 산문가이다. 리칭조우는 문재주로 일찍 이름 날렸고 18살에 시집갔으나 남편이 일찍 죽었고 1132년에 재가하였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갈라졌다. 1134년 저명한 저서 《금서록후
문화·문학
주성화
2008.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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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려관의 정원으로 담황색의 승용차 한대가 미끌어져 들어왔다. 창호는 첫눈에 신형의 벤츠라는것을 알아보았다. 나래가 눈을 휘둥그렇게 뜨며 혀를 내밀었다.창호는 그말이 귀에 거슬렸다.나래는 창호의 말속에 담긴 불쾌감을 읽었는지 입을 다물었다.차에서 중년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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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보기만 해도 산들의 무게가 가슴에 묵직하게 안겨왔다. 산등성이에 구름들이 잠시 머물렀다가 가는곳, 숭산(嵩山)은 어마어마한 자태로 창호와 나래를 맞았다. 흰눈이 덮인듯 희끔희끔한 바위를 드러내고있는 숭산의 산발들은 저으기 위압적이고 우울해보였다. 오악(五嶽)중의 중악(中嶽)으로 일컬어지는 숭산이 창호와 나래에게 주는 감탄은 산악이 주는 그 웅위로운 자태만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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몹시 앓고 있는 아들 때문에 거액의 돈이 필요했던 나는 만사불구하고 한국에 나온 사람이다. 좋은 외국인정책의 덕택에 축국의 꿈은 이뤄졌지만 걱정은 태산 같았다. (중국에 있을 때 교편을 잡았던 내가 한국취업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한국에 친척도 없고 친척 중 한국엔 나온 사람도 없는 내가 끝까지 버틸만한가? 하는 걱정 때문에 잠도 이룰 수 없었다.다행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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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일터의 동료들우리가 새로 입사한 곳은 성동조선해양에서 7월분에 인수합병한 조선그룹의 한 협력업체다. 함께 있던 소장이 그쪽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우리가 따라 움직이게 된것이다.조선소작업장은 대체적으로 대조, 중조, 소조로 나뉘는데 만드는 배의 크기와 블록의 중량, 철두께 등으로 구분되는 모양이다. 원래 회사는 중조와 대조를 위주로 수십톤으로부터 수백톤짜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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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10월 중순에 개최하기로 한 중국 계서시 정부 투자설명회를 10월 말에 열기로 하였습니다.] 중국 흑룡강 계서시 정부에서는 10월 말에 서울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국 계서시는 흑룡강성 동남부 위치하고 있으며 산하에 밀산시, 호림시, 계동현과 6 개 구로 나누어져 있다. 인구는200 만명이며 그중 조선족인구는 54000명이다. 계서시는
문화
[편집]본지 기자
2008.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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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호의 만주일기 프롤로그 '놈놈놈'과 만주 개장수 민족의 희미한 기억 '만주의 삶'을 찾아서시중 책이나 교실선 정사나 기록문학인 독립군 투쟁사만 있고꿈을 좇아 건너갔던 수많은 조선청년들의 애환어린 삶은 없어당시 개장수가 많았던 건 조선족도 많았다는 반증여섯빛깔 문화이야기 ] 옌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 풍경에서 '만주에서 말타고 개장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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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림성해외려행사와 한국국제교육문화원에서 19일 장춘에서 한국취업알선 면접행사를 가졌다. 9월달부터 륙속 방취제비자가 나오는 조선족 20여명이 이번에 면접을 보았다.한국국제교육문화원에서는 면접을 통해 각자의 특장에 근거하여 골프장캐디(골프진행 보조원), 조선소 용접공, 피부관리사, 식당일군 등 직종에 알선했다. 그리고 또 조선족 면접자들에게 한국의 무연고동포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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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결제원(사장 이수화)은 19일(금) 저녁 6시30분부터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 봄에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함께 '비빔밥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여타의 기관들이 금전으로 하는 기부행태와는 달리 경제적, 사회적 제약요인 등으로 인해 문화적인 혜택에서 멀어진 다문화가정을 위한 기업메세나 행사를 갖는데 의의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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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한국 땅을 밟아 인천공항에서 부천 가는 길에, 전철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보면서 고향에 온 듯한 푸근하고 따뜻한 감정으로 갑자기 행복해졌던 그 느낌이 지금도 생생하다. 너무 강한 충동에 마음이 울먹거려 지던 그날은 7개월 전 무연고 방문취업제의 혜택을 받아 한국에 입국하던 날이다. 중국에서 우수한 번역사로 인정받기 위해 악전고투했던 나는 많은 고민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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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일 중앙민족대학서중국 베이징에 거주하는 조선족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을 축제를 연다. 오는 10월11일 오전 9시, 중앙민족대학에서 조선족 동포들의 어울림 한마당인 ‘제13차 베이징조선족운동대회’가 열린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운동회에는 7,000여명의 베이징 거주 조선족 동포들이 참가해 배구, 축구, 골프, 씨름, 그네, 널뛰기 등의 경기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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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대학시험중심에서는 15일부터 19일까지 연변대학에 배정된 한국어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수험증을 발급하고있다. 연변대학시험중심에서 수험증을 발급받으려면 본인의 신분증과 2촌사진 2장을 준비하여야 하며 사진 뒤면에 본인의 수험증번호를 기입해놓아야 한다. 집단조직으로 발급받는 회사들에서는 개별 수험생들이 적은 오후 늦은 시간을 리용하도록 시험중심에서는 권장하고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