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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자아개발'이란 개념을 들어보셨지요. ‘자아개발’이란 글자 뜻대로 ‘자아’를 위하여, ‘자아’의 노력에 의한 ‘개발’을 말합니다. 말하자면 나 자신의 모종 능력의 개발을 위하여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시간과 노력뿐만 아니라 돈도 필요로 합니다. 시간도 공력도 들이고 돈도 팔았으니 우리는 ‘자아개발’을 투자의 일종이라고 생각하셔도 무
문화·문학
김석
2008.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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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다섯 해쯤 시간 강사 노릇을 한 적이 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당시에 시간 강사 노릇을 해서 생활한다는 것은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통과 의례. 그랬다. 그때 시간 강사는 대학에 자리를 잡는 통과 의례 정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았다. 곰은 쑥과 마늘을 먹고 햇빛을 보지 않고 견뎠더니 드디어 아름다운 여자가 되었다지 않는가. 칙칙한 고치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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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이곳 캘리포니아로 이주한지도 팔 개월이 넘었다. 마땅한 직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안토니오 영감이 찾아와서 자기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일자리가 났으니 한번 서류를 넣어 보자고 권했다. 오십 중반을 훨씬 넘긴 남미 출신의 안토니오를 집 근처 주유소에서 처음 만났을 때, 언뜻 보기에 옆모습이 꼭 한국 사람처럼 생겼기에, "혹시 한국분이신가요?”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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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인 여인이시여, 제가 짧은 이야기를 하나 들려드리지요. 한 남자에게 장미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심장에서 싹튼 장미였지요. 얼마나 보물처럼 아끼며 정성스레 보살폈겠는지 상상해보십시오! 부드럽고 사랑스런 꽃이 어찌나 이쁘고 소중했겠습니까! 신이 내리신 기적 같았겠죠. 장미는 달콤하게 지저귀는 새이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향기에 취할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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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예전에는 산 좋고 물 맑은 중국의 한 농촌에서 덩실한 기와집 지어놓고 태산같이 믿던 남편에 귀여운 아들딸들을 거느리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며 근심걱정 없이 살아왔던 사람이다. 그때는 부부간에 자기의 밭에서 달갑게 땀 흘리며 맞들고 벌어 가정살림 늘여나가고 아이들을 잘 키우는 것이 최대의 낙이었다. 마을 사람들도 딸 하나 아들 하나 오붓하게 네 식구 살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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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에 울고 웃었던 한 많은 인생,판소리가 있었기에 오늘의 전설로 남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 민간예인 ‘판소리 대갗로 이름난 아흔에 가까운 신옥화 노인이 의연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005년에는 연변TV방송국과 연변문화예술연구센터의 합작으로 된 다큐멘터리 ‘민간예인 신옥화’가 심양시 소가툰에서 촬영을 개시하여 연변TV방송국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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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박람회 연변부스의 첫코스에 한 수수한 차림의 연변아줌마가 보리차를 나란히 배렬해놓고 오가는 고객들에 보리차를 소개하고있었다. 연변특유의 말씨로 보리차설명을 하고있는 그녀는 바로 연변연순(延顺)보리차식품유한회사의 주인 채분옥씨(50세)였다. 연변연순보리차의 《보리고개》는 지금이 아니란다. 10년전 한국의 로무현장에서 전전긍긍하던 남편이 겨우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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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팔, 이 새끼, 또 잠수타버렸네.》광일이의 휴대폰으로 분명 신호가 기운차게 전해져가고 있건만 광일이란 작자는 야속하게도 좀처럼 전화를 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슬슬 치밀어오르는 짜증을 겨우 억누르며 전화 걸기 시도를 몇번 하다가 더 이상 귀찮아진 지섭이는 휴대폰을 침대위에 홱 던져버리고는 자신도 벌러덩 침대에 몸을 던져버렸다. 본시 보기 좋게 파아란 색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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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진웨뉘(金月女)가 10월 말경 동포들을 위한 대형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곡”사랑하며 삽시다”와 “그리운 내 아들아”로 한가위 명절을 타국에서 보낸 동포들의 쓸쓸한 마음을 함께 하기 위한 콘서트를 마련해서 이날만은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신명나게 함께 하고저 합니다.( ㈜제이엠제이 )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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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섬공동체(유해근목사)에서는 09월 15일 월요일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국토순례대행진을 갖는다.올해로 13번째가 되는 금번 국토순례대행진은 약 200여명의 이주민과 자원봉사자와 함께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매해 진행되는 국토순례대행진은 추석연휴 함께 할 가족이 없는 이주노동자와 고향을 그리워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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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래가 창호의 눈치를 살피며 물었다.창호는 나래가 묻는 의미를 잘알고있었다. 창호는 씁쓸하게 웃었다.나래가 수줍게 창호를 바라보며 말했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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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저녁은 자연스럽게 창호가 주인이 되여 한턱 내게 되여있었고 정준태가 왔으므로 인순이가 오게 된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였다. 그러나 인순이가 이 자리에 있는것이 창호로서는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었다. 그동안 노래방과 식당을 경영하면서 창호와 인순이는 거의 매일마다 함께 있었다. 정준태가 인순이에게 전화를 하여 창호를 도와주라고 청이 있었고 처음부터 노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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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1봄의 행적이 도시의 구석구석을 살피고있었다. 가로수로 심은 단풍나무들이 연두색 잎새를 내밀기 시작했고 라일락의 향기가 봄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정향의 풋풋한 내음을 선물하고있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강가에는 성급한 소풍객들의 모습이 보이고 자동차와 자전거로 혼잡한 거리는 하이란이라는 이 도시에 시름스러우나, 어딘가 활력을 가지고 움직이고있다는 감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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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제로 입국하여 성공적인 취업생활을 하기까지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동포들의 긍지와 자부심 및 의욕을 고취시키고, 동포에 대한 내국인의 부정적인 인식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외국국적동포 한국취업생활수기 응모 작품에 대한 심사결과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아 래 - 상별 작품수 상 금 입 상 작 제목 이름 계 10 610만원 최우수작 1 100만원 유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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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 吉 雨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skc663@hanmail.net 마쯔시다 고노스케 씨는 일본의 세계적인 기업 마쯔시다의 회장이다. 그는 부모가 일찍 죽자, 어린 나이에 자전거 점포의 점원으로 살았다. 뒤에 그는 전기에 관심을 두어 이 분야에 전력하였다. 그리하여 570개의 계열사와 13만명의 종업원을 거느리는 대기업 마쯔시다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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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08년 9월 11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공덕동 한국산업인력공단 본부 10층 강당에서 '2008 외국국적동포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이번 취업박람회는 20여개 동포 고용 희망업체가 참가하게 되는데, 고용주는 취업을 희망하는 동포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눈높이에 맞는 취업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실속 있는 채용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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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가 다음달 3일로 창설 50돌을 맞는다. 일제강점기에는 항일민족운동의 본거지였고 1952년 자치주 창설 이후에는 중국 내 200만 조선족들의 마음의 고향이기도 했던 옌볜은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의 한 상징이다. 이민족에 의한 박해와 탄압, 이주와 유랑의 역사가 지금도 살아 숨쉬는 곳이다. 옌볜은 그 격랑의 세월 속에서도 한민족 고유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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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띠 1. 장점 → 매력적이다. 상상력이 풍부하다. 신중하다. 정직하다. 검소하다. 이지적이다. 영리하다. 독립적이다. 낭만적이다. 정열적이다. 관대하다. 주변의 사람을 기쁘게 하려 노력한다. 몹시 긴장한다. 2. 단점 → 공격적이다. 탐욕스럽다. 방자하다. 의심이 많다. 기회주의자다. 캐묻기를 좋아 한다. 항상 이익을 추구 한다. 내성적이다. 불안을
문화
동북아신문 기자
200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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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시총체전망계획이 곧 완수되고 디지털연길--가상도시건설이 다그쳐 진행되고있어 연길시가 더욱 아름답고 더욱 규범화한 도시로 부상될것으로 전망된다.19일 기자가 연길시전망계획관리국으로부터 알아본데 의하면 연길, 룡정, 도문 도시공간발전계획(2006-2020)요강을 지침으로 한 "연길시도시총체계획(2007-2020)"수정작성작업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되여 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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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끝없이 치닫기만 하는 유가때문에 중소기업들은 물론 어마어마한 규모의 대회사들도 숨다리기에 힘들다.내가 일하는 조선회사도 원자재의 가격폭등때문에 오다가 딸리고 일이 눈에 뜨이게 적어진 형편, 한달사이에 잔업을 겨우 이틀을 한것이 전부다. 일하고 또 일해도 돈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5월 한달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을 했지만 140만원이 될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08.08.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