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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장 공정성과 보응원문:以正治國,以奇用兵,以無事取天下.吾何以知其然哉?以此:天下多忌諱而民彌貧.民多利器國家滋昏.人多伎巧奇物泫起.法令滋彰盜賊多有.故聖人云: 我無爲而民自化. 我好靜而民自正. 我無事而民自富. 我無欲而民自朴.원문번역:나라는 공정으로 다스리고 용병(用兵)은 기발하게 하고 천하는 무위(無爲)로써 얻느니라. 내가 어찌 이를 알꼬? 이와 같은 이치니라.세상에 제한하는 것이 많을 수록 백성들은 가난하고 백성들이 병장기를 많이 가지고 다닐 수록 나라는 혼잡하고 사람들이 재주가 많을 수록 이상한 일들이 더 많이 생기고 법령이 가혹할 수
기획연재
지아
2023.07.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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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거울 보듬어 사는 동안 만남이 먼저더냐허물을 헤아리며 수시로 발라주어아무렴 파헤쳐 본들 망가버린 삶이라2.의자태어난 그 날부터 먹어 온 마음인데내 어찌 앵돌아져 섬기기를 마다하랴네 다리 한골로 흘러 지켜가는 향심이3.옷걸이옷 있고 걸이 나고 홀로라면 어디 쓰랴서로가 아쉬운 줄 진작에 알았으니튕기고 뻐기지 마오 너와 나는 한 가족4.지팡이가까이 지킨 세월 그림자에 그림자다한 몸이 가는 세월 그를 두고 또 뭣이랴세상길 홀로 없으리 잡고 끌어 가거니5.밭한 뙈기 心田에다 님의 모습 심어 두고봄가을 가꿔가는 사랑의 농군되여은하수 총총한
기획연재
이다연
2023.07.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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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장 전화위복(轉禍爲福)과 전복위화(轉福爲禍)원문:其政悶悶,其民淳淳.其政察察,其民缺缺.禍兮福之所倚.福兮禍之所伏.孰知其極,其無正.正復爲奇,善復爲妖.人之迷其日固久.是以聖人方而不割.廉而不刿.直而不肆.光而不耀.원문번역:정사(政事)가 어질면 백성들이 순박하고 정사가 번거로우면 백성들은 꾀가 생기느니라.화는 복이 의지함이요, 복은 화가 숨는 곳이니라. 누구도 그 끝을 모르나니 대중이 없더라. 바르던 것이 일그러(奇)지고 선하던 것이 악하게 변하니 사람들이 이를 분간하지 못한 지 오래 되었도다.하기에 성인(聖人)은 모가 났음에도 베지 아니하
기획연재
지아
2023.07.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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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년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가 오는 11월 19일 일본 도꾜에서 성대히 개최된다. 대상에 50만엔(한화 약 500만원) 등 상금이 주어진 이번 노래자랑대회는 8월 30일까지 본인의 노래자랑 동영상을 보내 응모에 참석해야 결승 진출 심사를 받을 수가 있다. 하단 광고 잘 보시기고 많은 참여 바란다. 문의: E-mail:info@jkce.org / WeChat ID: AsaokaKairan2023년 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회 영상안내 아래는 노래자랑 참석자들이 제작해온 노래이다. 많은 시청 바란다. 2023세계조선족노래자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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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7.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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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장 아낌과 베품원문:治人事天莫若嗇.夫唯嗇是謂早服.早服謂之重積德.重積德則無不克.無不克則莫知其極.莫知其極可以有國.有國之母可以長久.是謂深根固蒂,長生久視之道.원문번역:몸을 수련하고 하늘을 섬김에서 아낌보다 낳은 것이 없느니라. 아낌을 일컬어 일찍이 도(道)로 돌아간다 하고 도로 돌아가는 것을 일컬어 덕을 쌓는다고 하고 덕을 쌓으니 막힘이 없고 막힘이 없으니 그 끝을 알 수가 없고 그 끝을 알수가 없으니 나라를 가질만 하니라. 나라를 가질 기반을 갖추면 장구할 수 있는데 이를 뿌리를 깊이 박고 꼭지가 딴딴하다 하니 이게 바로 오래가고
기획연재
지아
2023.07.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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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장 원칙과 수익원문:治大國若烹小鮮.以道莅天下,其鬼不神, 非其鬼不神,其神不傷人.非其神不傷人,聖人亦不傷人.夫兩不相傷,故德交歸焉.원문 번역:큰 나라를 다스림은 작은 물고기를 지지는 것과 같으니라.도로써 세상을 다스리면 귀신이 신령스럽지 못하게 되느니라.귀신이 신령스럽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신령을 부려도 백성을 해치지 않게 되었음이니라.귀신이 신령스러워도 백성을 해치지 않을 뿐이 아니라 득도한 성인 역시 사람을 해치지 아니하느니라.이 양자가 모두 사람을 해치지 않으매 이들은 모두가 백성들에게 혜택을 주게 되느니라.풀어보기:작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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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7.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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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장 낮춤과 배치(配置)원문:大國者下流,天下之交,天下之牝.牝常以靜勝牡.以靜爲下.故大國以下小國,則取小國.小國以下大國,則取大國.故或下以取,或下而取.大國不過欲兼畜人.小國不過欲入事人.夫兩者各得所欲,大者宜爲下.원문 번역:큰 나라는 강의 하류에 있듯이 (자기를) 낮추어 세상이 서로 어울리는 자리가 되고 세상의 어미가 되어야 하느니라.어미는 언제나 조용함으로 아비를 이기게 되는데 조용함은 낮추는 것이니라.그런즉 큰 나라가 작은 나라 앞에서 자기를 낮추면 작은 나라를 얻을 수 있고, 작은 나라가 큰 나라 앞에서 자기를 낮추게 되면 큰 나라의
기획연재
지아
2023.06.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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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장 진정한 보물원문:道者萬物之奧.善人之寶,不善人之所保.美言可以市尊.美行可以加人.人之不善,何棄之有.故立天子,置三公,雖有拱璧以先駟馬,不如坐進此道.古之所以貴此道者何? 不曰:求以得,有罪以免邪?故爲天下貴.원문 번역:도란 세상만물의 오묘함을 담고 있는 것이라, 선(善)한 사람은 그것을 보배로 여기고 나쁜 사람은 더구나 가져야 할 바이니라.아름다운 말을 함으로 떠받들리게 되고 아름다운 행동거지는 사람의 품위를 더해 주게되느니라. 그러니 사람이 선하지 않다고 한들 버릴 필요가 어디 있으랴. 임금을 모실 때는 삼공(三公, 태사, 태부, 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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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6.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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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나눔협회(회장 조광호)에서는 지난 6월 11일 일요일 오후 2시, 개봉 2동 주민센터 앞에서 집합하여 구로구 개봉2동 거리 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였다.조광호 회장은 "이번 개봉 2동 거리 환경 정화 캠페인 봉사활동에 회원 33명과 개봉동 주민센터 민원 행정팀 김미자 팀장 및 청소과 한새희 담당님이 동참하여 회원 여러분과 같이 열정적으로 거리 환경 정화 캠페인 활동을 원만하게 진행하였다"며 "앞으로도 개봉2동 거리화경정화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지역주민과 융합하여 더불어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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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6.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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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장 어려움과 쉬움원문:爲無爲,事無事,味無味.大小多少,報怨以德.圖難於其易,爲大於其細.天下難事必作於易.天下大事必作於細.是以聖人終不爲大,故能成其大.夫輕諾必寡信.多易必多難.是以聖人猶難之,故終無難矣.원문 번역:도모하지 않는 것으로 도모하고, 일이 없는 일을 하고, 맛이 없음을 맛으로 여기라.작은 것을 크게 여기고 적은 것을 많게 여기라(큰 것은 작게 만들고 많은 것은 적게 만들라). 불쾌한 일은 좋은 일로 갚아 주라.어려운 것은 쉬운 데서 도모하고 큰 것은 작은 데로부터 도모하라. 어려운 일들은 쉬운 데로부터 시작해야 하고 세상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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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6.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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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장 기회와 때원문:其安易持,其未兆易謀.其脆易泮,其微易散.爲之於未有,治之於未亂.合抱之木生於毫末.九層之台起於累土.千里之行始於足下.爲者敗之,執者失之.是以聖人無爲故無敗,無執故無失.民之從事常於 成而敗之.愼終如始則無敗事.是以聖人欲不欲,不貴難得之貨.學不學,復衆人之所過,以輔萬物之自然而不敢爲.원문 번역:안정되어 있을 때 유지하기 쉽고, 징조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도모하기 쉽고, 취약할 때 밀어버리기 쉽고, 작을 때 흩어버리기 쉬우니라. 아직 생기기 전에 도모하고 난리가 발생하기 전에 다스려야 하느니라.아름드리 나무도 싹이 터서부터 자라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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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6.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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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장 현묘한 덕성원문:古之善爲道者,非以明民,將以愚之.民之難治,以其智多.故以智治國,國之賊.不以智治國,國之福.知此兩者,亦稽式.常知稽式,是謂玄德.玄德深矣,遠矣! 與物反矣.然後乃至大順.원문 번역:옛날에 득도한 사람들은 백성들을 가르침에 잔꾀로 가르치지 않고 순박함과 점잖음으로 가르쳤느니라.백성들이 잔꾀가 많아지게 되면 다스리기 어렵게 되느니라.하기에 잔꾀로 나라를 다스리는 자는 나라의 역적이요, 잔꾀로 나라를 다스리지 않음은 나라의 복이니라.이 두 가지를 알게 되면 법도를 알게 되는 것이니, 법도를 언제나 알고 있음을 현묘(玄妙)한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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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6.0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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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장 위와 아래원문:江海之所以能爲百谷王者,以其善下之,故能爲百谷王.是以聖人欲上民,必以言下之.欲先民,必以身後之.是以聖人處上而民不重,處前而民不害.是以天下樂推而不厭.以其不爭,故天下莫能與之爭.원문 번역:바다나 강이 냇물의 왕이 될 수 있음은 그것들이 냇물보다 아래에 있기 때문에 냇물의 왕이 될 수 있느니라.하기에 득도한 성인은 백성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자기를 낮추어 말을 하고 백성들 앞에 나서기 위해서는 백성들 뒤에 자기를 숨기니라.그런즉 득도한 성인들은 백성들의 위에 있더라도 백성들은 무거움을 느끼지 않게 되고 (백성들) 앞에 나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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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5.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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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장 세 가지 보배원문:天下皆謂我道大似不肖.夫唯大故似不肖.若肖,久矣!其細也夫.我有三寶持而保之:一曰慈, 二曰儉,三曰不敢爲天下先.慈故能勇,儉故能廣,不敢爲天下先故能成器長.今舍慈且勇,舍儉且廣,舍後且先,死矣!夫慈以戰則勝,以守則固.天將救之以慈衛之.원문 번역:천하 사람들은 모두 나의 도는 크나 확실하지 않은 듯하다고 하니, 그것은 크기에 확실하지 않은 듯이 보이기 때문이라. 확실하게 보인다면 시간이 오래 흐르면 작아 보이게 되느니라.나에게는 세 가지 보배가 있어 그것을 가지고 아끼느니 하나는 인자함이요, 다음은 근검함이요, 세 번째는 남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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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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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장 홍보와 겸손원문:善爲士者不武.善戰者不怒.善勝敵者不與.善用人者爲之下.是謂不爭之德.是謂用人之力.是謂配天之極.원문 번역:훌륭한 무사는 자기의 용맹함을 나타내지 않고, 싸움을 잘 하는 자는 노하지 않으며, 적을 잘 이기는 자는 적에게 기회를 주지 않고, 사람을 잘 쓰는 자는 자기를 낮추느니라. 이를 일컬어 다투지 않는 덕(德)이라 하고, 사람을 쓰는 힘이라 하고, 하늘과 어울리는 극치라 하느니라.풀어보기:자기가 잘났다고 우쭐하는 자는 실수하기 십상이요, 자기만 자기라고 하는 자는 패하기 마련이다. 용맹함을 나타내지 않음으로 자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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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5.0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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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장 책략과 승부원문:用兵有言,吾不敢爲主而爲客.不敢進寸而退尺.是謂行無行.攘無臂. 無敵.執無兵.禍莫大於輕敵.輕敵 喪吾寶.故抗兵相加哀者勝矣.원문 번역:군사를 다스리는 사람이 가로되 "나는 공격을 하기 전에 방어부터 하고 진격을 하기 전에 후퇴할 길을 생각한다"고 했느니라. 이를 일컬어 보이지 않는 진을 펼치고, 보이지 않는 팔로 치고, 보이지 않는 적을 찌르며, 보이지 않는 병기(兵器)를 잡는다 하느니라.적을 낮잡아 보는 것보다 더 큰 실수가 없으니 적을 경시하게 되면 자기의 소중한 것들을 잃게 되느니라.병력이 비슷할 때 원한을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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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5.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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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4.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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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장 성인(聖人)과 세상원문:吾言甚易知,甚易行.天下莫能知,莫能行.言有宗,事有君.夫唯無知,是以我不知.知我者希,則我者貴.是以聖被褐懷玉.원문 번역:나의 말은 알기도 쉽고 행하기도 쉬우나 하늘아래 아는 사람도, 행하는 사람도 없구나.말에는 뜻이 있고 일에는 중심이 있으나 이를 아는 사람이 없기에 나를 아는 사람이 없더라.나를 알아봐 주는 사람은 드물고 나를 본받는 사람은 더구나 희귀하더라. 하기에 득도한 성인은 세상을 다스릴 만한 재주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초라한 행색을 하게 되느니라.풀어보기:말이 어렵고 심오하다고 중요한 것이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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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4.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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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코로나로 전 세계가 경제침체에 빠졌지만 선진적 기업이념과 경영 마인드로 년매출 15억엔을 만든 용고인(용정고중인)이 있다. 그가 바로 일본에서 용고인의 얼을 널리 알리고 있는 전심혁(99년급) 교우이다.성공은 일종 습관이다전심혁은 1999년 중국 길림성 용정고중을 졸업하고 연변대학 컴퓨터학과에 진학하여 IT 관련 지식과 기술을 습득했다. 2003년 대학 졸업후 상해에 진출, 우연한 기회에 상해동방TV 체육부에서 인턴으로 근무를 하다가 2004년에 일본 NSS주식회사에 채용되어 일본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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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매 기자
2023.04.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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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장 성현과 병집 원문:知不知尙矣,不知知病矣.夫唯病病,是以不病.聖人不病,以其病病.夫唯病病,是以不病.원문 번역:(자기가) 모르는 것이 있음을 앎은 취할 바이나 모르면서도 아는 줄로 알면 그것은 병집이니라.득도한 성인이 병집이 없음은 병집이 병집임을 알기 때문이니라. 오로지 병집이 병집임을 알 때만이 병집이 없게 되느니라.풀어보기:"지지위지지(知之爲知之)"라는 말이 있다. 풀어 말하면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라는 말이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이와 같은 내용의 말이 바로 노자의
기획연재
지아
2023.04.1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