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8월 31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멋진 곳에 가서 근사한 식사를 사주는 사람도 고맙지만 된장찌개에다가 김치, 나물 몇 가지로 소박한 밥상이지만 아침저녁을 꼬박꼬박 차려주는 사람이 더 고맙습니다. 백화점에서 비싼 옷 사주는 사람도 고맙지만티셔츠, 청바지라도 깨끗하게 세탁해주고, 정리해서 옷장에 넣어주고.. 그래서 늘 기분 좋게 입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 더 고맙습니다. 근사하고 멋진, 폼나는 친구보다있는 듯 없는 듯 항상 곁에서 함께 해주면서 동고동락하는 친구가 물론
재외동포
전춘화
2021.09.11 15:14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8월 17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이 다섯 가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고 해요. “그에게 말 걸기. 그의 이름 불러주기. 그의 감정을 존중하기.그에게 관심 갖기. 그리고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사람을 대하는 일은 참 어려운 일이라서 이렇게 여러 가지 지침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러나 한 가지..... 이 모든 지침에 우선하는 게 있는 것 같아요. 그게 뭐냐면요. 바로 진심입니다. 진심이 있다면, 진심으로만 대한다면 이 모든 방법보다
재외동포
전춘화
2021.08.22 08:25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8월 10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오늘은 삼복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말복입니다. 올여름은 특히 더워서 몸이 많이 힘들어 보양식을 먹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복날의 대표적인 음식인 삼계탕도 끊여 먹고 시원한 참외와 수박을 먹기도 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 조금 귀찮긴 해도 가족들과 함께 보양식을 해 먹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아요.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잔항요. 보양식을 먹으니까 몸도 마음도 튼튼해지고 가족 간의 정은 더 돈독해지는
재외동포
전춘화
2021.08.15 00:00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7월 20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다." 이런 속담이 있는데요. 그만큼 눈이 중요하다는 의미겠죠? 특히 요즘엔 휴대폰과 컴퓨터를 하루 종일 끼고 살아야 해서 우리 몸 중에서 가장 혹사 당하는 곳이 바로 눈이 아닐까 싶어요.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마찬가지겠죠? 특히 중국 같은 경우에는 청소년 근시율이 무려 50%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청소년들의 시력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의 일부 지방도시에서는 시력 점수를 고교 입학시험에 포함시키기도
재외동포
전춘화
2021.08.10 19:25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8월 3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여름밤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다른 계절의 밤도 좋지만 특히 여름밤이 아름다운 것 같아요. 요즘에는 서울의 밤하늘에서 별을 거의 볼 수가 없지만 예전에는 여름 밤하늘의 별이 쏟아질 것처럼 많았어요. 저녁을 먹고 식구들하고 평상에 누워서 별을 보곤 했는데요. 반짝이는 별을 사이를 은하수가 흐르는 여름밤은 낮보다도 아름다워요. 예전만큼은 아닐지라도 여전히 여름밤은 아름다운데요. 여름밤이 다 가기 전에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재외동포
전춘화
2021.08.09 16:42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7월 27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면서 백신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1차 백신을 맞았고 2차 접종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1차 백신만 맞았는데도 어느 정도 안심이 되는 것 같아요. 백신 접종을 시작한 후 고령자들의 코로나19 확잔자가 현저하게 줄었고 사망자 또한 많이 감소한 것 같아요. 그런 걸 보면 백신이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백신 효과가 입증되면서 요즘
재외동포
전춘화
2021.08.09 12:03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7월 13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동포여러분, KBS 즐겨 들으시죠? 라디오는 KBS 라디오 앱인 콩으로 들으실 거구요. 텔레비전은 어떻게 보세요? 이제 KBS KOREA로 보세요. 지난 1일부터 해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채널인 KBS 코리아가 새롭게 시작을 했습니다. KBS 코리아는 KBS의 주요 뉴스와 프로그램을 한국과 동일한 시간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 등 전 세계에서 위성, IPTV, OTT, 유튜브를 통해서 시청할 수 있구요
재외동포
전춘화
2021.08.02 10:30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6월 8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광릉수목원의 어느 길에는 이런 표지판이 쓰여 있다고 합니다. "숲은 눈으로만 감상하는 곳이 아닙니다. 향기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그래서 그곳에서 부터 눈을 감고 걸으면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그윽하게 바뀌는 향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시각이 우리에게 주는 정보가 너무 커서 때로는 후각이나 청각이 주는 정보를 소홀히 할 때가 있는데요.가끔 눈을 감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은 훨씬 더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는 걸을요.의
재외동포
전춘화
2021.07.20 09:26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7월 06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보고, 즐기는 계절이 있다면견뎌야 하는 계절이 있죠. 봄과 가을이 전자라면은요.겨울과 여름은 후자가 아닐까 싶어요.삼복도 시작되기 전에 무더운 더위와 싸우고 있는 요즘, 견뎌야 하는 계절이란 말이 실감이 나는데요.이 무더운 여름을 견디기 위해에어컨이나 선풍기도 틀고얼음 동동 띄운 차가운 음료나냉면, 콩국수 같은 것을 먹기도 하구요.건강에 좋은 보양식을 먹기도 하죠?그래도 견디기가 힘들면더위를 피해서 휴가를 떠나기도 합니다.우리는 이렇게
재외동포
전춘화
2021.07.20 09:26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6월 29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집에 가면 나를 가장 먼저 반기는 게 뭘까요?가족들? 애완동물? 물론 가족들이나 애완동물도나를 반겨주죠?하지만 요즘에는 그것보다나를 가장 먼저 반기는 건바로 택배상자라고 해요.요즘에는 집집마다 현관에택배상자가 쌓여 있는데요.그 택배상자를 여는 재미로 산다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그 택배를 열 때행복을 느낀대요.비록 내가 산 물건이긴 하지만그래도 선물 받은 기분이 들잖아요.오늘은 제 마음을 한가득 담고덤으로 음악까지 동포 여러분에게 택배
재외동포
전춘화
2021.07.20 09:25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6월 22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탕핑족을 아시나요?탕핑족이란 말 그대로바닥에 눕는다는 뜻인데요.아무것도 하지 않고 산다는 의미입니다.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취업을 할 때쯤부터인생을 포기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해요. 청년들이 게을러서 일을 안 하는 게 아니라요. 열심히 공부하고 일 해 봐야먹고 살기도 어렵고, 집 한 칸 마련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라고 해요. 중국에서는 인구 절벽이나 호환마마보다이 탕핑족을 더 무섭게 여긴다고 합니다.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드러누운
재외동포
전춘화
2021.06.23 10:50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6월 15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중국판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가오카오, 지난주에 가오카오를 치렀죠? 한국은 봄에 학기를 시작하는 반면 중국은 가을학기가 1학기죠? 그래서 6월에 가오카오를 치르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의 수능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하잖아요.그런데 우리나라 수능 못잖게 중국의 가오카오는 중요하고 치열한데요.이 시험을 통해서만 대학에 진학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특히 청년들의 취업이 갈수록 힘들어지면서 해마다 가오카오 응시자 수가 늘고 있는데
재외동포
전춘화
2021.06.17 11:09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6월 1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오늘은 6월의 첫날입니다. 첫날, 첫 느낌, 첫사랑...처음이라는 말은 언제나 설레는 것 같아요.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6월에는좋은 일, 새로운 일이 생길 것만 같아요.6월은 하늘도 맑고 햇살도 맑고 투명하고,바람도 기분 좋게 불고,또 눈길 닿는 곳마다 초록물결이 넘실거리고 온갖 꽃들이 피어나고 있고...이 모든 것들을 즐기면서 6월을 희망과 설레임으로 시작해보면 어떨까요?의 < > 첫 곡으로 들으면서
재외동포
전춘화
2021.06.07 08:35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5월 25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코로나19때문에 밖에 나가는 것도 조심스럽고 사람들을 만나는 건 더더욱 조심스러워지는 요즘,마음을 나누는 것이 점점 버거워지는 것 같아요.그래도 가장 쉽게 나눌 수 있는 게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잘 지내냐고, 괜찮냐고 묻는 안부전화,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다며 건네는 인사,하나하나가 모두 마음이 아닐까 싶어요.힘들고 어려운 시기,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서 견뎌보기로 해요. 첫 곡으로 들으면
재외동포
전춘화
2021.05.31 17:27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5월 18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처음 참여합니다. 잘 듣고 있습니다.70대 중반이에요. 통일이 잘 안되어 마음이 짠합니다.어버이날이 되니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나서검정고무신 듣고 싶습니다.”widdlghk51 님이콩으로 남겨주신 사연입니다.많은 분들이 듣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매일매일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하고 사연을 보내주시면아, 방송을 잘 듣고 계시구나 하면서더 기쁘고 반갑구요. 한편으론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책임감이 생기기도 합
재외동포
전춘화 기자
2021.05.24 08:41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5월 11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이 세상에는 사랑을 주는 사람과 사랑을 받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랑을 주는 사람은요. 사랑을 받는 것보다 주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사랑을 주면서 큰 기쁨을 얻는사랑이 넘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사랑을 받는 사람은요. 사랑을 줄 때보다는 받을 때 행복한 사람이겠죠?받아야 행복하기 때문에 늘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에 목말라 하는 사람인 거죠. 우리가 그 둘 중 어느 쪽이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누군가와 만나서 사랑할 때는
재외동포
전춘화
2021.05.21 08:39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5월 4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 친구란 슬픔과 걱정을 한 조각까지 함께하는 사람 우연으로 만나지만 선택으로 함께하는 사람 서슴없이 당신을 칭찬하는 사람 그대가 어디로 향하든지 그대의 행복만을 바라는 사람 그대가 무엇을 꿈꾸더라도 그대가 하루 빨리 꿈을 이루기를 기도하는 사람...미국 시인인 에드거 앨버트 게스트의 "친구"라는 시의 일붑니다. 이런 친구가 곁에 있으면 정말 든든하고 행복할 같은데요. 동포 여러분 곁에도 이런 친구 있으시죠?
재외동포
전춘화
2021.05.14 17:14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4월 27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이소연입니다.영화배우 안소니 퀸은 1965년 '열정의 랩소디'란 영화에 화가 고갱 역으로 단 8분 출연했답니다. 하지만 그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탔죠. 쥬디 덴치란 배우도 1999년에 셰익스피어 인 러브'라는 영화에 출연했는데 단 8분, 엘리자베스 1세를 연기해서 역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탔다고 합니다. 단 8분, 그 시간은 짧지만 얼마나 강렬한 시간이었을까요? 그렇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도 있지 않을까 싶
재외동포
양아매 기자
2021.05.07 22:24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4월 20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이소연입니다.오늘은 봄비가 내려서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절기상 곡우입니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하는데요. 봄비는 약비라고 하죠? 봄에 내리는 비는 모든 식물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봄비가 내려면 꽃들이 환하게 꽃등을 켜고 풀들은 싹을 틔우고 나무들은 푸르게 푸르게 자라나는데요. 우리들 마음에도 반가운 봄비가 내려 생명의 기운이 스며들어 새로운 희망을 싹틔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작하겠
재외동포
양아매 기자
2021.04.27 11:04
-
KBS 한민족방송인 "보고싶은 얼굴 그리운 목소리-행복우체통"이 4월 13일 화요일에 방송되었다.이소연입니다.작은 묘목이나 고추나 오이, 토마토 같은 채소를 심을 때 지지대를 세우잖아요. 이 지지대를 세우면 나무나 채소가 쓰러지지 않고 튼튼하게 잘 자란다고 해요. 나무와 식물에게 나뭇가지가 지지대 역할을 하듯이요. 우리에게는 가족이 든든한 지지대이자 기둥이 아닐까 싶어요. 함께 살지 않아도 비록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곁에 계시지 않아도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나 우리의 든든한 버팀목이잖아요. 부모님이 계셔서 형제자매가 있어서 우리는 큰
재외동포
양아매 기자
2021.04.21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