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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광장은 무엇인가. 고대 그리스에서는 광장을 아고라라 했다. 아고라에 모인 사람들은 재판과 같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했고 다분히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따르는 것을 반대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런 의사결정 과정이 오늘 날 민주주의의 근원이 되지 않았나 싶다.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민주국가에서의 모든
오피니언
[편집]본지 기자
2016.11.14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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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미국의 45대 대통령선거가 화제다. 당연히 당선될 것이라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맥없이 무너지고 이단아 트럼프가 당선됐다. 왜 이런 대형 사고가 터졌을까. 오류는 여러 가지이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 기법과 여론조사에 대한 맹신이다. 둘째는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를 전적으로 믿고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한 언론의 보도
오피니언
[편집]본지 기자
2016.11.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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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여자영수가 나왔고 여성장관도 나왔다. 오늘 여성지도자, 여성박사, 여성사업가들이 용솟음쳐 나오는 전성기를 맞고 있다.여성들의 사회지위, 정치무대에서의 호황을 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여자들이 큰 정치는 못한다는 신화가 깨뜨려진 것이다. 여성을 기시하고 배척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던 역사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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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1.0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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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곰방대의 사무실 건너편에는 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는 많은 노인들이 나와 운동을 하기도 하고 햇볕을 쬐기도 한다. 점심 식사 후 운동을 하면서 보노라면 담소를 나누거나 녹음기를 틀어놓고 가요를 듣는 노인들의 모습이 백세시대를 실감케 한다. 헌데 오늘은 이십 여명의 할머니들 틈에 할아버지 한 분이 어 열띤 시국토론을 벌이고 있다. 박근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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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1.0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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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멋진 대결이였다.역시 강호킬러다운 연변팀의 완벽에 가까운 선전이였다.지난 3라운드의 부진으로 쌓였던 체증을 싹 가시게 한 후련 한 격돌에 연변은 잠시 밝은 표정이다. 솔직히 연변부덕팀과 광주항대팀전에 앞서 국내 매체와 세간의 여론은 이번 겨룸이 가장 볼멋이 없는 광주항대의 일방적인 경 기로 될것이라고 속단하였었다. 연변팀은 일찌감치 2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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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0.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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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지난 주말 강원도 속초 GTI 무역투자 박람회에 다녀왔다.먼저 박람회장 가는 길에 양양군 오봉산에 위치한 낙산사(洛山寺)를 둘러보기로 했다.그런데 차량이 막히는 바람에 3시간이면 당도한다는 관광버스가 2시간 넘게 연착되어 다섯 시간도 더 걸렸다.그 통에 낙산사 정문까지 갔다가 바로 회의장소로 이동했다.박람회는 ‘박람 행사’라기보다 맥주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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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0.2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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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죽여주다’는 우리말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뜻이 있다. 남녀 운우지정을 나눌 때 만족해하는 의미로 잘해주다 혹은 한국인들이 흔히 잘 쓰는 끝내주는 것을 우회적으로 죽여준다고 하고, 또 실제로 사람의 목숨을 죽여준다는 의미에 쓰인다. 요즘 대한민국 극장가를 달구고 있는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중견여배우 윤여정이 주연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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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0.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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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사이버 공간에서 리플(评语)은 사물의 시비곡직에 대한 평가를 내리고 찬반양론을 진행하는 건설적 기능의 하나이다.그는 사이트에 오른 글에 대하여 자기 인식과 의중을 표출하는 동시에 불특정 다수 네티즌들에게도 확산되면서 상호교류와 공생발전의 거센 추진력이 되고 있다.그러나 구조적으로 조성된 은밀한 구석에 숨어서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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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0.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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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사람은 살면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것을 통상적으로 ‘접촉’이라고도 한다.애수에 잠긴채 이별의 슬픔을 안고 이별했던 친인, 친구, 연인과의 희열적 상봉은 통상적 접촉을 벗어 난 ‘접속’이라 할 수 있다.주전자에 물을 끓이려면 플러그를 먼저 전원에 꼽아야 한다. 접속이 되지 않으면 물은 절대 끓지 않는다.사랑하는 남녀도 서로 입맞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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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10.0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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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5억 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자격을 부여하고, 5년간 투자유지시 영주(F-5)자격 신청이 가능한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실시하기로 법무부는 9월 9일 하이코리아를 통해 공지하였다. 이 제도의 개요는 "5억원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F-2) 자격을 부여한 후에 5년간 투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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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9.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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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비슷한 시기에 출범한 박근혜 정부와 시진핑 정부의 적극적 노력에 힘입어 한중관계는 ‘불신의 벽’이 높았던 소원한 관계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그동안 양국 정상의 ‘잦은 접촉’으로 양국간에는 상호 신뢰관계가 구축됐고, 한중관계는 ‘사상 최고’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됐다. 그 댓가로 전통적인 북중 혈맹관계는 많이 소원해졌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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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9.1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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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인간세태에서 목격할수 있는 화려하고 고상하고 감격적인 사건들의 탄생 은 그것을 배태시킨 그 어떤 요인의 결정적 힘에 있다. 모든 감동의 배후 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다른 감동이 숨겨져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눈에 보이는 것에 숭엄해하고 열광하고 감동하지만 이같은 어마어 마한 상황을 도출시킨 베일속의 감동에 대해서는 대체로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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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8.3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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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총을 쏠 때 총신이 뒤로 움찔 밀린다. 두 물체가 서로에게 미치는 힘은 항상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된다고 일찍 뉴턴은 그의 ‘반작용법칙’을 고안하고 실증했다. 로켓이 자체 추진력을 얻는 원리도 작용과 반작용법칙을 이용한 것이다.자연과학에서 이런 ‘반작용법칙’을 널리 활용하고 있고 인간사회생활에도 작용과 반작용이 주는 역할도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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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8.2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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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동포 밀집지역에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이라는 기사가 동포사회에 빅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 크게 반기고 있다. 굳이 국제학교가 아니어도 현재의 한국학교에 대해 대부분 만족하며 잘 지내고 있는데 멀리 타국에 와서 한국어도 배우고 중국어까지 배우는 일거양득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니 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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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8.2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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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몇 년 전부터 중국정부는 중국경제가 성장률 7%대의 중고속성장을 의미하는 ‘신창타이’ 시대 진입을 선포했다. 2015년 경제성장률이 6.9%로 하락하면서 중국이 ‘중진국 함정’에 빠졌다는 주장과 함께 탈피 여부에 대한 논란이 점화되고 있다. 현재 중국경제가 ‘중진국 함정’에 진입 및 탈피 가능성에 대한 국내외 학자들의 견해는 극명히 엇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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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8.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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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재산이 얼마만큼 있으면 행복할까? 얼핏 보면 바보 같은 질문이다. 질문 자체가 유치하다고 비난 받을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재산이란 당연히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니냐고 순간적인 머리회전도 거치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 이럴 경우 재산과 행복을 비례등식화, 즉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행복지수가 플러스 되고 재산이 적으면 적을수록 행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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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8.1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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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박근혜 대통령은 8월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1주년 광복절 중앙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통해 한중관계 현안으로 떠오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대해서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자위권적 조치”라며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는 이런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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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8.1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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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중국 사람이라면 정통편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감기에 걸려도 복용하고 이빨이 아파도 복용하고 관절이 아파도 복용하고 두통을 비롯해 몸 어느 부위를 막론하고 통증이 있으면 절대다수 사람들이 정통편을 복용한다. 무릇 통증이 있으면 복용하여 즉시 효과 있다고 하여 정통편을 중국에서 만병통치약으로 부른다. 장기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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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6.2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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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사랑주의』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국 조선족 작가가 김진경 총장(연변/평양과기대)께서 1992년 9월 연변과기대를 개교한 이후 약 20여 년에 걸쳐 두 개의 공산사회주의 국가인 중국과 북한에서 대학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가운데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과 에피소드를 정리 요약한 책입니다. 이 책이 한국에서 먼저 출간(2012년, 홍성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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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6.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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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한 중년 사나이가 사는 것이 힘들고 사업압력이 너무 커 승려를 찾았다. 승려는 그에게 빈광주리를 넘겨주었다. 저 앞을 걸어가면서 보이는 돌멩이를 하나하나 광주리에 주어 담으며 어떤 느낌이 오는가 생각해보라고 했다. 사나이는 시키는 대로 돌멩이를 하나하나 주어 담았다. 광주리는 채울수록 당연히 무겁기만 했다. 이때 승려가 입을 열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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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본지 기자
2016.06.07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