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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무지개를 수놓는 사람들’은 책 이름이다. 이 책은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조선족기업가 30인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귀중한 자료집이다. 필자는 이 책을 한국에서 출판하는데 교정을 보고 최종 검열을 맡아 한국출판사에 완성고를 교부하는 전반 과정을 거쳐 이 책이 세상의 빛을 보기 전에 내용을 자세하게 숙지하는 행운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어 굉장한 영광이었다.본문은 때마침 필자가 대표를 맡고 있는 ‘多가치포럼’이 한중수교 30주년 특별기획 경제분야 포럼이 8월 26일 오후 개최하게 되어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8.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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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애冷麵愛 빠지다 냉면을 대표하는 곳은 평양과 함흥이다. 평양으로 상징되는 관서 지방과 함흥으로 대표되는 관동 지방의 특색이 반영된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확연히 다르다.원래 냉면은 한겨울, 온돌방에서 이가 시리도록 찬 동치미 국물에 면발을 말아먹는 겨울철 음식이었다. 하지만 세월이 변하고 사람들의 취향이 달라지면서 요즘은 찌는 듯 무더운 한여름에 먹는 여름철 별미 중 별미로 변했다.오랜 전통이 있는 냉면은 우리 고유의 국수 요리 중 하나로, 삶은 국수를 찬 육수에 넣고 양념과 고명을 얹은 음식인 주재료는 면발이다
특별기획
정성수
2022.08.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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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철 화백의 개인전 「봄에서 가을로의 여행」이 지난 2022년 1월 29 ~ 7월 21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에서 개최됐다. 오현철 화백은 “개인전을 하면 엽서나 리플릿 정도로만 간단하게 만들고 팜플릿은 문화재단에서 지원금을 받거나 올해의 작가로 선정될 때나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저도 자료가 필요해 사비로 제작했다.”며 “도록에 실리지도 못한 채 시집 보낸 작품들이 10여 점 있어서 일부러라도 그 작품들까지 이번 도록에 실었다”고 밝혔다. 아래는 「문화공간 공감선유」의 홍보글이다. 오현철 19번째 이야기Oh, Hyun-chul
특별기획
정성수
2022.07.2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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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촌문학회(회장 : 정성수)는 22년 제16회 향촌문학대상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선정 대상은 최근 5년 이내에 출간한 시집․ 동시집. 시조집․ 수필집․ 동화집을 비롯하여 해외 부문과 국내 부문이다.시부문에는 유정미 시인(서울 : 시집 ‘그대 그림자에 그리움을 새기고’), 동시부문에는 강동춘 동시인(군산 : 동시집 ‘종달새가 물고간 수수꽃다리’), 시조부분에는 유한아 시조시인(함안 : 시조집 ‘항구의 계절’), 수필부문에는 김선자 수필가(강릉 : 수필집 ‘열 개의 바퀴를 굴리는 사람’), 동화부분에는 하송 동화작가(전주 : 동화집
특별기획
정성수
2022.07.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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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2022년 6월 1일 ‘터키’의 국호를 ‘투르키예’로 변경·승인하였다. ‘터키인의 땅’을 의미하는 투르키예는 영어 단어 터키 (Turkey)가 터키인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칠면조를 가리키는 데다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되는 것에 터키인들은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한때 한국에서 ‘터키탕’을 퇴폐 목욕탕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1996년 주한 터키 대사관과 당시 주한 터키 대리대사의 문제 지적에 따라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현재의 명칭인 ‘증기탕’으로 변경하였다. 국제사회에서 국명을 바꾼 여러 사례가 있다.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6.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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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끝자락 산기슭이나 밭 언덕 혹은 도랑 가에 흔하게 피는 꽃이 찔레꽃이다. 찔레꽃은 어떤 꽃보다 해맑은 햇볕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늘이나 음침한 곳에서는 만날 수 없다. 숲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양지바른 돌무더기는 찔레꽃이 즐겨하는 자람 터다. 작은 덤불을 이루고 긴 줄기를 뻗어 무리를 지어 울퉁불퉁한 돌무더기를 포근히 감싼다. 또한 개울가의 무넘이도 살기 좋은 곳이다. 찔레꽃은 다섯 장의 하얀 꽃잎을 활짝 펼치고, 가운데에 노란 꽃술을 소복이 담아 피워내는 꽃이다. 흰색의 찔레꽃은 하얀색을 좋아하는 우리 민족의 정서와
특별기획
정성수
2022.05.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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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다문화 가구원은 2020년 기준 전체 인구(5,183만 명)의 2.1퍼센트(109만 명)이고, 다문화 출생은 전체 출생(27.2만 명)의 6.0퍼센트(1.6만 명)이다. 이와 같은 추세를 보면 향후 우리 사회에 다문화가족 구성원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2년 우리나라 전체 학생 수는 672만 명에서 2021년 532만 명으로 21퍼센트 감소하였다. 반면 다문화학생 수는 2012년 4만7천명에서 2021년 16만 명으로 240퍼센트 증가하였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희망학력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5.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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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전국 여성 문학대전 공모 □ 전국 여성 문학대전 (5개부문) 작품을 다음과 같이 공모하오니 응모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1. 대상:여성에 한함 (등단, 비등단 구분하지 않음)2. 기간:2022년 6월 1일(수) ~ 2022년 6월 20일(월) / 이메일로만 응모3. 방법: jung4710@hanmail.net (1인당 1분야 : 장르별 중복은 불가함)4. 주제 및 제목:자유5. 부문 및 길이 : 시․시조․동시(빈줄 포함 20행이내) / 수필 및 동화(원고지 25매 내외)6. 작품수 : 1인당 / 시․시조․동시(3편),
특별기획
정성수
2022.05.2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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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장점과 특기가 있고, 자랑하고 싶고 칭찬받고 싶어 한다. 개인이 이럴 때 국가는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자랑하고 동방예의지국이라고 칭찬을 받아 왔다.요즘의 대한민국은 세계적이다. 보이는 것은 쭉쭉 뻗은 고속도로에 하늘로 치솟는 건물들이다. 고속도로를 비롯한 일반도로 심지어 골목까지 수많은 차로 넘쳐난다. 차마다 블랙박스가 달려있고, 주차 티켓을 뽑지 않고 우아하게 자동 인식으로 주차장에 들어간다. 자동차 시동을 걸고 끄는 것도 열쇠가 아니라 원터치 자동 인식이다, 모든 대중
특별기획
정성수
2022.05.2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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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사이에 있었던 일로 기억된다. TVN방송국에서 세상의 지식을 삶의 지혜로! 프리미엄 특강쇼 을 시리즈로 방송하고 있었다. 여러 분야의 지식인,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들, 기업 오너들 및 인기 정치인들 등등이 강연자로 출연하였다. 어려운 지식을 ‘연예’로 전환시켜 꽤 인기 높은 프로그램이었고 일부 성공담 강연도 있어 재미있었다. 필자도 거의 빼먹지 않고 매회 시청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최진기라는 강사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는 것을 보고 나서 ‘한심한 엉터리 강연이네.’라고 결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5.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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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선시대 평균수명은 35세이며 왕은 46세이다. 근대화 이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출생아 세 명 중 한 명은 네 살까지 살지 못했고, 네 명 중 한 명은 첫돌조차 지내지 못했다. 100세 시대인 요즈음과 평균수명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한계가 있지만 26살 생의 마감은 너무나도 짧은 인생이다.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다른 한국 순교자 102명과 함께 시성됨으로써 성인위에 오른 김대건 신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는 면천 고을 솔뫼(현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에서 김제준 이냐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5.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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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愛 어린이Children는 일반적으로 만 6세~만 12세로 초등학교에 다니는 시기다. 아동이라고도 하며, 나이가 적다는 뜻으로 ‘어린(나이가 적다)+이(의존명사)’가 결합된 낱말이다. 1920년 소파 방정환이 아동들도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썼다. 그가 1923년 아동 잡지 ‘어린이’를 창간하면서 널리 알려졌다.어린이를 말할 때 ‘어린이는 천사다.’, ‘그리는 사람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흰 종이 같다.’고 한다. 어린이들은 환경이나 시선에 따라 여러 모습으로 보
특별기획
정성수
2022.05.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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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올해 제23회 김영일 아동문학상 수상자로 동시 부문에 정성수(향촌문학회 회장) 씨와 동화 부문에 박상재(한국 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 씨가 선정되었다. 동시 부문 수상자 정성수 시인은 1994년 서울신문으로 문단에 나온 후 한국교육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콧구멍 파는 재미’가 당선되어 30년 가까이 동시와 시를 써 온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이다. 수상작『첫꽃』(도서출판 고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을 수혜한 동시집으로 총 4부로 100편의 작품들은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가족 사랑과 순수한
특별기획
정성수
2022.05.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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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9일 정부발표에 따르면 5월 2일(월)부터 실외마스크 착용의무가 완화된다. 국민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게 실외마스크 착용 실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고위험군, 다수가 모여 거리 유지 지속이 어려운 경우 등은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의 참석자 및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스포츠경기의 관람객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4월 15일 감염병의 종류 고시 일부 개정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 4월 25일부터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4.3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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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우리의 몸을 온전히 지탱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다. 하지만 신체중 가장 신경을 쓰지 못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발은 우리가 걷거나 달릴 때 자신의 체중보다 훨씬 덜 부담을 받을 수 있게 해주며 무게를 능률적으로 분산시켜주게 된다. 또한 우리 몸의 중심축인 만큼 발을 통해서도 건강을 알 수 있다.◆발을 외면하지 말라발은 대체로 잘 드러내려 하지 않고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신체부위중 하나다. 하루종일 신발 속에서 제 할 일을 하지만 우리는 발을 공개하기 꺼린다. 하지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관리해야
특별기획
김태권 기자
2022.04.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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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래 지방선거(보궐선거 포함)철이 다가올 때면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영주권(3년 이상 자격)자 선거권 문제가 사회이슈로 불거지고 있다. 2018년에는 “귀화가 아닌 3년 거주 외국인의 지방선거 선거참여 당장 철회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11만 명 이상이 동의하였으며, 2020년에는 “중국인 영주권자의 지방선거 투표권 박탈해야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21만여 명 이상이 동의하였다.국민청원 참여 외에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여러 분야에서 외국인 영주권자 선거권 부여 정당성 여부에 대해 찬반양론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4.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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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14시 기준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확진자 통계를 보면 미국 7천9백여만, 인도 4천3백여만, 브라질 3천여만, 프랑스 2천5백여만, 독일 2천2백여만, 영국 2천1백여만, 러시아 1천7백여만, 이탈리아 1천5백여만, 터키 1천4백여만, 한국은 1천4백여만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당일 일일 신규확진자 통계를 보면 독일 41여만으로 가장 많고 한국 22여만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통계수치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누적확진자가 가장 많은 상위 10개 나라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4.0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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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된 영문인지, 중국조선족사회 일부 엘리트 분들이 고국 한국을 영 못마땅해 하고 씹어 치지 못해 안달이다. 자신들이 나름대로 한국사회를 잘 알고 있다고 여기고 자기네들의 관점이나 견해를 말한다고 생각하는 듯한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아는 사람은 말이 없고 모르는 자일수록 목소리가 크다.”누가 한 말인지 모르겠으나 진리인 것 같다. 중국조선족사회 엘리트 중에 한국에서 수년 간 체류하면서 배우고 중국에 돌아간 분들은 한국을 씹지 않는다. 한국을 잘 아니까. 이에 비해 기껏해야 말 타고 꽃구경 식으로 한국에 며칠 다녀 간 경력이 전부인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4.0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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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쉰 살 넘어서 살을 빼는 것은 젊은 시절보다 훨씬 어렵다. 나이 들어 체중 감량을 어렵게 만드는 것은 생물학적 요인과 더불어 예전과 다른 생활습관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몸을 잘 이해하고 생활습관의 변화를 시도하면 살을 뺄 수도 있다는 얘기다.나이를 먹는 것은 몸 자체가 달라졌음을 뜻한다. 미국 매사추세츠로웰대 캐서린 터커 교수(영양 역학)는 “나이 들면서 신진대사는 느려지기 시작하고, 신진대사의 기능과 장기, 흡수 등 모든 부분이 덜 효율적으로 바뀐다”라고 말한다. 체중을 줄이기는커녕 단지 체중을 유지하는
특별기획
김태권 기자
2022.03.3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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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봄에 있었던 일로 기억된다.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게 일하고 있는데 꽤 세련되어 보이는 한 젊은 여성이 나를 찾아왔다. “본인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국인 2세로서 현재 영국 00대학교에서 박사 공부하고 있으며 전공은 이민학입니다.”그녀의 간단한 자기소개다. 성이 최라고 하니 그녀를 미스 최라고 하자. 그즈음 한국 내 대학교는 물론이고 가까운 일본대학교에서, 머나먼 호주대학교에서, 파리대학교에서, 베를린대학교에서 이민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여러 명 나를 찾아왔는데 조선족 유학생도 있었고, 한국인도 있었고,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2022.03.25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