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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장 약한 것과 강한 것원문人之生也柔弱,其死也堅强.草木之生也柔脆,其死也枯槁.故堅强者死之徒,柔弱者生之徒.是以兵强則滅,木强則折.强大處下,柔弱處上. 원문번역사람은 태어날 때는 (몸이) 부드러우나 죽으면 굳어지고 초목은 자라날 때에는 연하고 싱싱하나 죽어 마르면 딱딱하고 취약하니라.이렇게 보면 굳고 강한 것들은 죽음을 향한 것들이요, 약하고 연한 것들은 삶을 향한 것들이라,군사를 가지고 강함을 뽐내면 멸망하게 되고 나무가 너무 굳으면 끊어지게 되니 굳센 것은 하위요, 유약한 것은 상위니라. 풀어보기회사는 처음 시작할 때는 유연하고 약해
기획연재
지아
2023.03.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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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5일 정월 대보름, 조광호 회장이 이끄는 온정나눔협회에서는 의미있는 신년회를 가졌다. 전세경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신년회에서 지난 한해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온 회원들에게 공로상과 공헌상, 격려상을 주었고, 새로운 한해에도 지역주민들과 동포들간의 화합을 위해, 또 동포이미지 개선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을 함께 다졌다. 온정나눔협회 회원들의 뜨거운 열정 속에서 '한중연예인예술단'의 축하공연과 회원들 윷놀이까지 진행을 해 신년회 분위기가 한결 뜨거워졌다. 이날 영상은 김례봉 부회장이 촬영 편집했다.온정나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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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3.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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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장 조절과 사양원문:天之道其猶張弓與.高者抑之,下者擧之.有餘者損之,不足者補之.天之道,損有餘而補不足.人之道,則不然,損不足以奉有餘.孰能有餘以奉天下,唯有道者.是以聖人爲而不恃,功成而不處.其不欲見賢邪!원문번역:하늘의 도란 활을 쏘는 것과 같은 것이던가? 너무 높이 쳐들면 조금 낮추고 너무 낮으면 조금 더 쳐들며 너무 당기면 조금 늦추고 적게 당겼으면 조금 더 당겨야 하느니라.하늘의 도는 나머지를 떼 내어 부족한 부분에 보태어 주나 인간의 도는 부족한 자의 것을 떼 내어 많은 자에게 더해 주느니라.하다면 누가 나머지가 있는 자의 것을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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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3.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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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추천사 (권순기 사조강 정로 이수성 김동연)1. 머리글 (리춘일)/서언 (권순기)중한수교30주년기념 중국조선족기업가 30명에 대한 취재 실록 【이춘일 프로필】1959년 료녕성 영구(辽宁省 营口) 출생조선족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 학부 졸업, 학사북경대학 광화관리학원 EMBA석사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박사 북경신홍과기문화발전유한공사 동사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부회장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명예회장김일성종합대학 중국학우회 상임부회장연변대학 조선학국연구중심 겸직교수 연변대학 교육기금회 상임부회장 역임인민일보 해외망 ‘조선채널’ 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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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2.2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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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장 유약함과 능력 원문:天下莫柔弱於水.而攻堅强者,莫之能勝.以其無以易之.弱之勝强.柔之勝剛.天下莫不知莫能行.是以聖人云,受國之垢是謂社稷主.受國不祥是爲天下王.正言若反.원문 번역:세상에 물보다 약한 것이 없으나 또 굳은 것을 이기는데는 물보다 나은 것이 없느니라.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연한 것이 굳은 것을 이긴다는 도리를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누구도 그렇게 하지는 못하더라.그런즉 득도한 성인들이 가로되 "나라의 치욕을 한 몸으로 받으니 사직의 주인이 되고, 나라의 화란을 홀로서 받으니 천하의 임금이 되느니라."라고 했느니라.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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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2.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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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장 포상과 덕성원문:和大怨必有餘怨,安可以爲善.是以聖人執左契,而不責於人.有德司契,無德司徹.天道無親常與善人.원문번역:원한을 아무리 푼다고 하여도 풀리지 않는 부분이 꼭 있게 되니 선한 마음으로 원수를 갚는다고 해서 어찌 일을 깨끗이 마무리했다고는 할 수 있으랴.하기에 득도하여 어진 성인은 "좌계(左契. 채권, 옛날에는 채무관계가 발생할 경우 대쪽에 계약을 쓰고 그 대쪽을 쪼개어 채권자와 채무자가 각기 한쪽씩 가지는데 왼쪽 조각을 채권자가 가지고 오른쪽 조각을 채무자가 가진다. 하여 채권자를 '좌계을 가진 자'라고 한다)"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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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2.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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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장 작은 것과 만족원문:小國寡民.使有什伯之器而不用.使民重死而不遠徙.雖有舟輿無所乘之.雖有甲兵無所陳之.使民復結繩而用之.甘其食,美其服,安其居,樂其俗. 國相望,鷄犬之聲相聞.民至老死不相往來.원문번역:나라가 작아 백성도 적으니 갖가지 기물이 있어도 쓸데가 없고 백성들은 목숨을 아껴 멀리 떠나가지 않게 해야 하느니라. 배와 달구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타는 사람이 없고 갑옷과 병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쓸 필요가 없고 백성들은 다시 노끈을 매어 기록하는 원고의 순박함에로 돌아가게 해야 하느니라.(백성들이) 배불리 먹고 따듯하게 입고 편안하게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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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2023.02.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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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장 말과 증여원문:信言不美.美言不信.善者不辯.辯者不善.知者不博.博者不知.聖人不積.旣以爲人己愈有.旣以與人己愈多.天之道利而不害.聖人之道爲而不爭.원문 번역:믿을 만한 말은 화려하지 아니하고 화려한 말은 믿음성이 적으니라.말 잘 하는 자는 말을 많이 아니하고 말을 많이 하는 자는 말을 잘 하는 자가 아니니라.깊이 깨달은 자는 널리 알지 아니하고 않고 널리 아는 자는 깊이 깨닫지 못하니라.득도하여 어진 성인(聖人)은 자기 이익을 챙기지 아니하니 남에게 주는 것을 자기가 얻는 것으로 여기며 남에게 많이 줌으로써 자기도 많이 얻느니라.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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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 편집
2023.0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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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화 민족과 나라를 넘어서서 '동북아시아인'으로 天生我才必有用이라는 중국의 속담이 있다. 즉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꼭 쓸모가 있다 라는것이다. 그럼 나는 누구인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나의 정체성과 나의 위치는 무엇인가? 나의 쓸모는 무엇인가? 즉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독자 여러분들도 나와 같거나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고 본다. 해외에 나와서 너는 누구인가? 너는 어디서 왔는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선뜻 대답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있다. 중국에서 왔다고 하면 되는데 그렇다고 우리는 중국사람(한족
기획연재
엄정자 기자
2023.02.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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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꽃 2011년 9월 16일에 중국 북경공인(노동자)체육관에서 처음으로 공연하여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일본의 인기 그룹 스마프(SMAP)가 처음 열창한 노래가 (世界に一つだけの花)이었다. 특별한 노래는 아니지만 나의 심금을 울렸다.텔레비전에서 북경공연에 관한 보도를 보면서 10여년전의 일이 생각났다. 나카노 다모츠(中野有)라는 한 일본친구가 있는데 그해 가을에 미국 워싱턴에 있는 유명한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e)의 초빙연구원으로 떠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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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자 기자
2023.01.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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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내 인생이 60고개를 넘고 보니 세상이 좀 보이는것 같다. 공자(孔子)는 “오십에 천명을 알고 육십에는 귀에 순하라”(五十而知天命,六十而耳顺)라고 했는데 이제야 자기의 천명을 좀 아는것 같다. 하지만 나한테 60세는 아직 반생(半生)으로 생각되고 있어 앞으로도 걸어야할 길이 멀고 해야할 일이 많은것 같다. 그런데 왜서 도중에 이런 글을 쓰려고 하는가?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세가지가 있다.첫번째 이유는 몇 년 전에 우리 집 형제들을 만났을 때 우리 가족사를 후세에 남겨둘 가치가 있지 않느냐고 누님과 형님들이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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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자 기자
2023.0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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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三记》 文/孙重贵(香港) 归天茶舍 穿过仁寺洞形似迷宫胡同鳞次栉比的画廊如梦如幻我寻觅传统茶舍归天寻觅一个诗人的背影 木瓜茶香味在空中弥漫我翻开《千祥炳总是个诗人》是的,因为有了千祥炳死亡的彼岸才盛开诗意之花 《过去的春天》已经过去今年的春天格外寒冷一只《鸟》飞出茶舍窗外《空想》终归是一场春梦 曹溪寺 在首尔繁华的闹市区我遇见一座禅宗古刹大雄宝殿中供奉释迦摩尼像七层石塔内陈放着佛祖舍利 一株槐树一株白松挺立百年守护曹溪寺的悠悠沧海桑田入世近观花开花落出世遥望云舒云卷 菩提无树明镜无台晨钟暮鼓如是我闻大千世界我双手合什默默祈祷木槿花开慈悲为怀 韩国泡菜 韩国美食最让我回味无穷的是泡菜用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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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1.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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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年世界华文微型小说十大新闻揭晓一、江苏太仓市百年老校第一中学建了“凌鼎年文学馆”(贾平凹题写馆名),布馆面积800多平方米,2000多件展品(以微型小说资料为主),2022年8月底开始预展。二、世界华文微型小说研究会与北京华百网签订了共建作家站的战略合作协议,从2022年开始正分批推介中国与世界各国有成绩的微型小说作家、评论家,包括他们的作品。三、安谅、戴希、津子围、劳马、凌鼎年、申平、相裕亭、殷贤华、张晓林、朱雅娟等10位微型小说作家的微型小说集子进入第八届鲁迅文学奖作品集公示。中国小说学会评出45部“2022年度中国好小说”,有韩东的《见过鲁迅的人》等10篇微型小说上榜。四、山西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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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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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리영해 살아서 스승이고떠났어도 리더 되어못다 핀 시조 꽃이언젠가는 만개하리그날이 지척이어라봄이 멀지 않았네살아서 별이었고떠났어도 별이 되어밤이면 돋아나서우리 곁을 지키겠지영원히 함께 하는 길마음속에 살으리 * * * * * '연변시조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의 축사 김철 우리 연변 시조협회는 창립된지 30 년, 그 때의 창시자들은 다 작고하고 나만 남아 희사를 만끽하게 되여 감개무랑합니다.우리 협회는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이번에 리영해회장님과 리사님들의 로고와 심혈로 기념집을 묶어낸데 대하여 시조 투고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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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3.01.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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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是一个民族的精神和灵魂,是国家发展和民族振兴的强大力量。为推动文化百年大发展大繁荣,提升国家文化软实力”。展示和提升中华民族文化大国强国形象,促进中华书画艺术的百年传承与发展,由国家文旅部在全国范围内推选“中华艺术名家”,设立中华艺术名家工作室,隆重表彰为新中国文化建设和艺术事业发展做出杰出贡献的功勋模范人物,推动艺术文化传承与发展,实现中华文化伟大复兴。本次获选的艺术家是近代艺术发展的优秀代表,他以人格的高尚、精神的充盈、艺术的精湛向世人呈现了中国文化的丰富底蕴和“天人合一”的人文精神。他以独特的技巧及面貌体现了自己的创造价值,从而成为当代中国艺术界佼佼者、领军人物,其作品更是界内典范
기획연재
동북아신문
2022.12.2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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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나눔협회 총회 및 송년의 밤'이 지난 12월 11일(일) 영등포구 대림동 중화대주점에서 성료됐다. "사랑과 나눔"이란 주제로 온정나눔협회(회장 조광호)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국회의원을 비롯해 장인홍 구로을 지역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노경숙 구로구 의회 복지건설 위원장, 김동훈 서남권글로벌센터장, 박태원 KBS아나운서 협회 협회장, 신동훈 신세계서울병원 총괄 본부장, 박옥선 CK여성위원회 이사장, 김용선 재한동포총연합회 이사장, 김정현 구로디지털 신문사 대표, 김진호 미드미 손해사정 대표, 박홍철 구로
기획연재
동북아신문
2022.12.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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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엄마이면서 우리 엄마상-론 리광재 1.머리말 지금까지 접한 많은 인물전기 중 절대부분이 위인전기가 아니면 영웅전기일 것이다. 그만큼 인물전기라고 하면 항상 먼저 생각하는 것이 영웅인물이나 위대한 인물에 관한 평전 혹은 자서전이고, 그리고 이미 출판된 인물평전 관련 도서들 중 또한 이러한 유형의 인물전기 저서들을 손쉽게 접할할 수 있다. 은 이와 달리 한 평범한 조선족 어머니의 일생을 전형적 사실들과 상관 인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일생을 파노라마처럼 독자들에게 펼쳐 보이고
기획연재
전복선
2022.1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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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자가의 전설》을 읽고 김무 남룡해 회장님께서 직접 집필하신 “국자가의 전설”이라는 장편인물전기를 얼마전 조글로를 통해 접했는데 짧고 굵게 적힌 한 줄에 눈길이 이끌렸습니다.. “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유별난 엄마의 골 때리는 이야기” 이 한줄이 나의 궁금증을 샀습니다. 어떻게 바느질 하나로 갑부가 될 수 있었고, 왜 유별나다고 표현을 하며, 어떤 골 때리는 사건들이 있었기에 “국자가의 전설”이라는 책 제목을 달았는지 수많은 물음표를 안은채 책을 펼치게 되였습니다. 이 책은 남룡해 회장님의 어머님이신 황정자어머님의 출생과 유
기획연재
전복선
2022.1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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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1 추모시:바늘 인생을 사신 엄마여! 태어나서 일평생엄마는 바느질만 하셨습니다 바늘 하나에사랑을 꿰고바늘 하나에희망을 꿰고바늘 하나에사명을 꿰고 엄마는 한평생바늘로인생을 꿰였습니다24시간하루가 모자라새벽시간까지 당겨 쓰시면서엄마는 꿰고 또 꿰였습니다. 갈라진 곳은 봉합하고짧은 곳은 늘구고넘치는 곳은 자르고구멍 난 곳은 가려주면서엄마는 한평생 꿰고 또 꿰였습니다. 바느질감이 늘어날 수록엄마의 손마디는 거북등처럼 휘어갔고엄마의 인생은재봉틀 위에서 흘러갔습니다. 바늘에 손가락이 잘려 나가고붉은 코피가재봉틀 위를 물들였지만엄마는 원망
기획연재
전복선
2022.12.0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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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하나로 서민갑부가 된 유별난 엄마의 골 때리는 이야기/ 남룡해 지음집필을 마무리하면서 고인이 된 어머니를 추모한다는 게 본의 아니게 자기 자랑에 형제들 자랑만 늘여놓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우리 형제들이 제 아무리 날고 뛴다한들 원초적으로 따지고 보면 그건 다 어머니의 영향과 갈라놓을 수 없다. 어머니이야말로 우리 남 씨 가문의 명실상부한 원조 CEO이다. 그래서 자고로 어머니 사랑은 이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고 했던가. 정녕 그래서 어머님의 사랑은 경제학의 원리로는 도저히 계산이 불가한
기획연재
전복선
2022.12.04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