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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배영춘 수필가] 힐링이란 무엇일까? 나를 위해 일상에서 벗어나 편안한 쉼과 잠깐의 설렘을 느끼고 돌아오는 게 과연 힐링일까? 아무리 강한 사람도 강한척 하는 사람도 마음의 상처를 받고 그로 인해 일상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상처를 치료하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예산의 수덕사가 눈에 들어왔다. 속세와 근사한 수덕사를 주저할 이유가 없었다. 초가을의 산바람은 청량했고 더 높은 하늘은 환기를 위해 열어 놓은 창문같이 시원했다. 사사롭게 채워졌던 잡념들이 비워지는 듯한 기분이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4.03.30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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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3월 27일(한국시각 오전 4시) 뉴질랜드대사관·오클랜드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시작으로 전 세계 115개국(178개 재외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4월 1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재외투표소는 공관별로 운영기간이 다르므로 재외유권자는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재외투표소 설치장소와 운영기간 등 자세한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재외투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할 수 있다. 재외투표에 참여할 때는 ▲여권, 주민등록증 등 대한민국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
뉴스
동북아신문
2024.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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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4.03.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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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화옥 미국 특파기자] 지난 3월 17일 오후, 뉴욕일대 조선족동포들은 플러싱에 모여 자유롭고 민주적인 투표방식으로 '대뉴욕조선족동포회' 회장선거를 진행하였다. 선거를 앞두고 근 두달동안 동북향우회 회장인 이향매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면밀 주도한 준비과정이 있었다. 뉴욕을 중심으로 뉴저지, 커네티켓을 포함한 여러 지역들에서 모여온 433명 유권자들이 세 시간에 걸쳐 공직선거를 진행하였다. 투표 현장은 미국 속의 연변을 방불케 하며 유모차를 밀고 나온 아기엄마부터 90세 고령의 어르신들까지
인물
이화옥 기자
2024.03.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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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최근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百度) 인명사전에 등재됐다.권 회장은 지난 6일 바이두바이커(百度百科) 인명록에 올랐다. 한국인이 바이두바이커 인명록에 등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이는 권 회장이 지난 2016년 한중도시우호협회를 설립한 이후 한중우호도시포럼, 한중민간고위급포럼, 한중우호청년포럼 등 다양한 한중 교류에 앞장서 중국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권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에 한중경제협력센터를 설립해 본격적인 한중 경제협력에 나서고 있어 한중 경제계와 언론의 주목을
뉴스
동북아신문
2024.03.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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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장동석 기자]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회장 박영률)가 지난 27일 오전 8시 회원 등 약 30여 명이 관광버스로 마포구 신수동주민센터 앞을 출발하여 윤윤근 목사의 사회로 자기소개와 시낭송 등 장기자랑을 펼치면서 장장 3시간 30분을 달려 미당 서정주 문학관에 도착했다.하얀 목련과 동백꽃이 만발한 경관을 따라 해설사와 함께 맨 먼저 찾은 미당시문학관은 2001년 서정주 시인의 고향인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질마재에 세워 개관한 곳으로 미당 선생의 유품 5천여 점을 전시하고 있는 등 매년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 문학관을 찾
뉴스
장동석 기자
2024.03.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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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글은 중국 문학지 2023년 6월 호에 현춘산 작가를 쓴 한영남 시인의 인물 르포다. 저명한 소설가 현춘산 선생님은 오늘(3월 28일) 중국 광주에서 향년 74세로 세상을 떴다. 본지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이 글을 싣는다. (중국 조선말 표기법을 그대로 두었음.) [동북아신문=한영남 시인] 인간은 태여나는 순간 세상에 도전장을 던지게 된다. 이 복잡하고 어지럽고 권모술수로 가득찬 세상에 태여난다는 자체가 벌써 어지간히 위험천만한 일이면서도 그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도전장이라 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
인물
한영남 시인
2024.03.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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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섭“예술자수”의 동양원소 국제화[동북아신문= 정동수 교수] "예술자수"의 창시자는 "1급 국제 자수 예술가" 허영섭이다. 2015년에 허영섭은《예술자수 기예기법과 원리-교정》편찬을 마치고 특허를 신청하였다. 교정에는 수십 가지의 새로운 예술자수 기예기법이 기록되어 있고《비단 자수실이 비단천 위에 부동한 각도로 놓일 때의 반사광선 효과와 광감의 특성》, 《예술자수의 선천적인 우월성》, 《자수예술 광학원리 적용》등 논문 요점들이 종합 수록되었다. 이는 당대 손자수 분야의 참신한 기예기법과 이론으로서, 손자수 작품의 예술성을 훨씬 더
인물
이동렬 기자
2024.03.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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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동포문인협회 회원 박계옥 시인이 지난해 말에 시집 를 출간해 "풀의 시인"이라 불리며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연변가사협회, 연변작가협회, 위챗 ”시인대학” 등 문학단체의 시인과 문우들, 시인의 향우와 동창생 70여 명이 연길 한성호텔에 모여 박계옥 시인 시집 출간식을 치렀다. 박계옥 시인은 순수한 농민 출신으로서 20여 년간 기층 부련, 당위, 공회 등 일터에서 당차게 일해온 여성이다. 순탄치 않은 생활 경력과 체험을 시인은 퇴직 후 4년 남짓한 동안에 200여 수의 시로 승화
문화·문학
이준실
2024.03.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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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로부터 작년 발매된 활명수 126주년 기념판 판매 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28일(목) 밝혔다.전달식에는 김대현 동화약품 마케팅실 상무와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약품의 기부금 2천만 원이 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됐다.대한적십자사는 이번 동화약품의 기부금을 해외개발협력 사업에 보태어 네팔 산쿠와사바 지역의 △수도·위생 시설 구축 및 개선, △지역주민 대상 보건위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동화약품의
뉴스
이동렬 기자
2024.03.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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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한중일 우리 민족 교류 협력 네트워킹》 [서울 동북아신문=강빈 흑룡강신문 기자]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삼하) 및 월드옥타삼하지회 회장 이취임식이 23일, 삼하캐리어드호텔에서 개최되었다.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삼하) 및 월드옥타 삼하지회는 글로벌경제단체로서 국내에서 1급사단법인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소속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해외무역위원회와 월드옥타 세계 70개국 150개 지회의 일원이다.이미옥녀사의 우아한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월드옥타 본부 박종범회장과 주대석부회장을 비롯한 월드옥타 본부 부분적 임
뉴스
이동렬 기자
2024.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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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습과 ‘금오신화 金鰲新話조선 후기17세기부터 소설의 창작이 활발해지고 독자층도 넓어져 18, 19세기는 소설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질적、양적인 발달을 이룩하였다. 한국 문학사에서 근대적 의미의 소설이 창작된 것은 몽유계 소설인 “금오신화金鰲新話”의 출현이다. 매월당 梅月堂 김시습 金時習은 민간에 전해오는 설화를 모티브로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과 허구를 활용해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 金鰲新話” 를 세상에 내놓았다. 최초로 소설적인 구성을 갖춘 “금오신화 金鰲新話”는 한국 전기체 소설 傳奇體小說 의 효시로 불리우고 있다.
조선팔도문학기행
이동렬 기자
2024.03.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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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김창권 수필가]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그나라에서 위대한 역사적 업적이 있는 인물들을 화페의 도안으로 선정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테면 정치적 지도자나 독립운동가나 과학연구일군、예술가、문학가 등 미래를 지향하여 헌신한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그 례이다.화폐는 물물교환을 대체하여 거래를 편하게 하는 결제수단으로서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사용됐다고 한다. 대통령에서 최하층의 서민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휴대하거니와 거의 매일매시 접촉하고 있기 때문에 화페에 대한 인지도도 날따라 높아가는 동시에 화페도안내용 즉 인물이나 화면설계에도
조선팔도문학기행
이동렬 기자
2024.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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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과 함께 하는 한중일 교류 협력 네트워킹》 나의 60년 방송인생글 / 김선녀(중국 연변) [동북아신문=석서아 기자] 2021년 9월의 어느날, 연길시흥안소학교에서 조선어문을 가르치는 최선생한테서 조선어문시간이 일주일에 2교시 밖에 안되여 많은 조선족애들이 한족학교로 전학 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되였다. 내 나이 여든한살, 이 나이에 무슨 일을 할 수 있단말인가?나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며칠째 밤잠을 설쳤고 밥맛도 없어 끼니도 챙기네마네 했다.하지만 그게 어쩐지 남의 일 같지 않았고 나라도 뭔가 마지막 끈이라도
문화·문학
석서아 기자
2024.03.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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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比明)의 '现代禅诗精选'출판에 즈음하여 이동렬 도서출판 바닷바람 발행인/재한동포작가협회장 에서는 중국 항주에 살고 있는 유명한 시인 비명(比明)의 선시(禪詩) 100수를 번역(詩譯 최옥란 박사)해서 곧 출판하게 된다. 최근 그는 고향 항주를 위해 사람들에게 “허선이 꽃도 선물하고 사랑을 축복한다(许仙送花,祝福爱情)"라는 시선(詩仙)같이 풍류적이고 아름다운 일을 하고 있다. 그럼 무엇을 선(禪)이라고 하는가? 선은 범어의 '드야니(dhyana 禪那)'라고 하는 말을 음역으로 표기한 것인데, 이것이 한자로 옮겨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4.03.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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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장 간결함과 영예원문:昔之得一者: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神得一以靈. 谷得一以盈; 萬物得一以生; 侯王得一以爲天下貞.其致之.天無以淸, 將恐裂.地無以寧, 將恐廢.神無以靈, 將恐歇.谷無以盈, 將恐竭.萬物無以生, 將恐滅.侯王無以貞, 將恐蹶.故貴必以賤爲本,高必以下爲基.是以侯王自稱孤,寡,不谷.此非以賤爲本邪?非乎? 至譽無譽.不欲琢琢如玉, 珞珞如石.원문번역:옛날에 “일(一)”을 얻은 결과로 하늘이 “일(一)”을 얻으매 맑아지고 땅이 “일(一)”을 얻으매 안정되고 신이 “일(一)”을 얻으매 영험해지고 골짜기가 “일(一)”을 얻으매 가득차고
기획연재
지아
2024.03.2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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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사회가 부단히 발전함에 따라 청소년 도덕 교육도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게 된다. 이러한 문제는 청소년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의 안정과 발전에도 영향을 미친다.10대의 초‧중학교 학생들은 모호한 도덕 인식을 갖고 있고, 도덕 신념이 희미하며, 자기에 대한 성찰을 잘할 줄 모르기에 도덕교육을 제때에 하지 않으면 사회에 해를 끼치는 사람이 될 수가 있다. 이를테면 “사람의 본성은 이기적이다. 사람은 자기를 위하지 않으면 하늘과 땅의 징벌을 받는다”, “규율은 사람을 구속하는 틀이다, 규율의 구속을 받지 않아야 자유롭고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기자
2024.03.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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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3일 '민주주의 정상회의' 관련 영문판 헤드라인 기사에서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인터뷰를 보도했다.권 회장은 인터뷰에서 "서울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ㆍ팔레스타인 분쟁, 기후변화, 빈곤 등 당면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지 않은 공허한 회의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그는 이어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 구축을 위한 회의이며, 결과적으로 유엔의 기능을 약화시킨다"고 말했다.지난 18~20일 서울에서 개최된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조 바이든 미국
뉴스
동북아신문
2024.03.2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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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최근 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 이선호 회장이 KBS 한민족방송에 출연하여 한중경제문화교류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선호 회장은 해년마다 굵직한 한중경제문화교류행사를 여러 차례 진행해 한중간의 우호협력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아래는 지난 1월 말에 진행한 이선호 회장의 행사 보도기사이다. 수백만에서 수천만의 팔로워를 가진 중국의 왕훙(網紅, 유명 크리에이터)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중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전진기지가 문을 열었다.한중실크로드국제교류협회(회장 이선호) 산하의 실크로드국제주식회사(
뉴스
이동렬 기자
2024.03.2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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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상실과 치유 이야기3월이라고 말하면 일본에서는, 2011년 이후의 동북지방이 큰 피해를 입은 동일본 대지진의 달로서도 기억되게 되었다. 올해 십세 번째인 3월 11일을 맞이했고 필자는 "갑작스러운 상실과 그 치유"에 대해 마음을 쓰게 됐다. 원래 필자는 2020년 여름에 가족의 일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귀국했다. 그 쯤에는 코로나 때문에 소중한 사람이 불귀의 객이 되거나,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슬픔과 불안이 세계 어디에서든 스물스물 일고 있었다.그래서 일본에 돌아온 뒤 필자는 이와 같은 '그리프 케어(유가족 심리 회복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4.03.23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