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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점차로 늘어가고 있다. 단지 여행으로만 해외에 체류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유와 목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바, 이와 관련하여 외국인 등록제도에 관하여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아래의 내용은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를 통하여서도 알 수 있으므로 더 궁금한 점 이 있을때 위 홈페이지를 이용한다면 매우 유용할것이므로 기억해두자.대한민국은 국내에 장기 체류중인 외국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여러가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외국인등록제도를 실시하고 있고, 따라서 대한민국에 90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3.01.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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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도 신문들은 신춘문예 당선자를 발표했다. 신춘문예가 갖는 비중은 대단하다. 까닭은 신문사라고 하는 권위와 전파력에 있다. 다른 하나는 심사의 공정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심사위원이 사전에 공개되지 않아 인맥에 따르는 부작용이 적다. 거기다가 상금이라는 프리미엄이 있다. 그야말로 돌 하나로 새 두 마리를 잡는 격이다.신춘문예 공모에 몇 가지 문제점이 있다.첫째는 ‘작품 첫 장에 응모부문, 주소, 본명, 나이, 연락처, 원고량을 기재해야 한다. 주의 사항에서 왜? 나이를 묻는지…. 문학에는 정년도 구조 조정도 명퇴도 없다. 문학을
오피니언
정성수
2023.01.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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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이라는 드라마(티빙, 작가 위소영)가 나오면서, 이것은 나를 위한 작품인가 희열을 느꼈다. 참 부러웠다. 그녀들의 우정, 정신줄 놓고 술을 마실 수 있는 배짱, 그만큼이나 당찬 그녀들의 삶. 아, 정말 다양한 맛있는 안주가 나오는 그녀들의 단골 술집이 참 부러웠다.그녀들은 술을 참 맛있게 먹는다. 보다 보면 술이 고파 져서 슬그머니 한잔 먹을 기회를 두리번 거린다. 등산, 여행 다 그런 것들 중 하나다.일전에 “산”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나는 산을 참 좋아한다. 산에 함께 가는 사람들도 참 좋고 끝나고 하는 한잔도
대림칼럼
정련 기자
2023.01.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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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한 범띠 해가 가고 희망찬 2023 계묘년 토끼해가 다가온다. 어쩐지 나이 들수록 점점 한해가 짧게만 느껴진다. 별로 해놓은 일도 없는데 나이만 자꾸 먹는 안타까운 현실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해마다 새해가 다가올 때 즈음이면 나는 어김없이 글 한편씩 써서 새해선물로 삼는다. 새해에 새롭게 나를 독려하는 계기로 삼고 싶은 심정이다. ‘2017 정유년을 맞으며’, ‘2018 황금개띠해 단상’, ‘2019 기해년 새해벽두에’, ‘쥐띠년 만필’ ‘2021년 소띠해의 소망’ ‘임인년 잡감雜感’ 등 많은 글이 이름 있는 동북아신문과 K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3.01.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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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새해가 성큼 찾아왔다. 중국에서는 새해 인사로 “신년쾌락(新年快樂), 만사여의(萬事如意)”를 많이 주고받는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만사 뜻대로 되세요.”라는 인사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운세풀이를 통해 운수에 기탁하는 마음을 갖기도 한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육십간지의 40번째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하는 '검은 토끼의 해'이다. 토끼는 움츠렸다가 폴짝 뛰는 동물로, 체구가 작고 선(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주변을 늘 살피며 영특하고 재빠르다. 또한 새끼를 낳을 때 여러 마리를 낳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3.01.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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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끄러웠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의 우승국은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득점을 많이 한 선수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이며, 이번 월드컵의 골드부트를 수상하였다.위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 대표 축구선수이지만, 카메룬에서 태어나서 유년 시절 프랑스로 이민을 온 이민자 출신의 선수이다. 프랑스의 축구 선수들 중에서는 위와 같이 킬리안 음바페 이외에도 많은 이민자 출신의 선수들이 국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가를 대표해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3.01.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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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距离,말그대로 양자간 떨어진 간격을 지칭한다. 거리로부터 파생되어나간 낱말도 많다. 이를테면 마음의 거리, 생각의 거리, 신분의 거리, 감정의 거리와 같은 것이다.향간 마을에서 사는 사람을 가리켜 산골 사람, 향하인乡下人이라고 한다. 산과 계곡의 가까운 거리에서 산다고 그러는 것 같은데, 귀에 거슬리는 말이 되기도 하다. 농촌이 약간 넓은 벌이라 할지라도 시가지와 거리가 있으면 여전히 시골로 불리운다. 내가 처음 살았던 고향의 현성은 산에 겹겹이 포위되어 있다. 하지만 목단강, 계서, 가목사로 가는 철도선 갈림목에 위치해서인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3.01.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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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가 위태롭다. 일부 정치인은 반중 언동을 일삼고 보수 언론은 반중 여론몰이에 몰두한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올해는 한중 수교 31년째를 맞는 해이다. 지난 1992년 수교 이후 한중 관계는 폭발적 성장을 해왔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한중 양국 인적교류는 1천만명에 이르렀고, 양국 교역액은 48배가 성장했다. 한중 수교는 중국이 G2로 성장하고 한국이 선진국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되었다. 이념과 체제가 다른 국가간 교류사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관계로 세계인의 부러움을 샀던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3.01.0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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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정성수
2023.01.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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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필자가 다니는 대학에서는 화성시에 거주하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직업 체험행사가 열리게 되었고 스타일스트학과에 재학중이었던 나는 스타일리스트 직업 체험의 도우미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초등학생들의 스타일리스트 직업체험은 그들의 나이대를 고려해 실제의상을 모델에 피팅시키는 방식이 아닌 종이인형 놀이로 진행되었다. 미리 짤라둔 종이 인형과 명품 의상 그림이 있는 종이를 배부해주면 그들이 종이 의상들을 짤라서 종이인형에 스타일링하는 식으로 말이다. 저 아이들보다 좀 더 어렸던 시절 일본만화 캐릭터 종이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12.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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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서울고등법원의 주요 판례중 흥미로운 판례가 있어 이 지면을 빌려 소개하도록 한다(2021나2036814). 이 판례는 약관의 해석과 그 설명 의무에 관하여 일부는 인정하고 배척되면서 원고가 일부 승소하게 된 경우인데 그 내용을 치밀하게 다툰 원고측과 피고측의 공방이 매우 흥미롭다.사실관계는 이러하다. A라는 자는 피고들과 아파트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원고는 A라는 자에게서 이 사건 아파트의 분양권을 양수하였다. 피고들은 구 주택법 제64조의 전매제한기간 내 전매금지 규정을 위반하였다는 이유로 이 사건 공급계약상의 해제조항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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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시끄러웠던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의 우승국은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였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득점을 많이 한 선수는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이며, 이번 월드컵의 골드부트를 수상하였다.위 킬리안 음바페는 프랑스 국가 대표 축구선수이지만, 카메룬에서 태어나서 유년 시절 프랑스로 이민을 온 이민자 출신의 선수이다. 프랑스의 축구 선수들 중에서는 위와 같이 킬리안 음바페 이외에도 많은 이민자 출신의 선수들이 국가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가를 대표해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또한, 우리나라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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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많은 일이 있었다. 많은 일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부족할만큼 다양한 일들이 나와 우리사회를 변화시켰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대 격변의 시기였다고 보아도 모자람이 없을 정도였다. 일을 하면서 가장 크게 체감되었던 변화는 마약범죄에 관한 관심의 집중이었다.대한민국 사회에서 마약을 구하는 것이 더이상 어렵지 않다고 인식이 변화하였고 익명의 채팅으로 손쉽게 마약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마약을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그만큼 유통에 관여하는 사람도 증가하게 되었다. 속칭 던지기 수법으로서 으슥한 곳에 마약봉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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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넘기다 ‘올해의 책’ 지면에서 잠깐 멈추었다. 내가 읽었던 책 표지가 눈에 띄게 들어왔다. 나는 신문 너머로 쌓여 있는 책더미 속에서 그 책을 다시 꺼내 들었다. 내가 즐겨 읽었던 책이 참 괜찮은 책이었구나. 살 때부터 왠지 애착이 가는 책이었다. 나는 그 책을 혼자 읽기 아쉬워 독서모임에도 나갔고, 한 번으로 아쉬워 2차 독서모임까지 했던 책이다. 추석에는 지인들에게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그 책을 10권을 사서 선착순으로 주기도 했다. 그 책이 바로 김훈 소설가가 쓴 ‘하얼빈’이다. 하얼빈은 나의 10대 시절의 중요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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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소학교 반주임이 두 줄배기 견장을 왼팔에 달아주어 그 팔에 힘을 더주면 서 활개치며 다니였다.60년후에 난, 또 두 개의 붉은 줄을 현시되는 자가 진단키트로부터 얻어 소유하게 되였다. 2022년 12월 21일 마누라가 은행에 갔다가 뭍혀 온 것 같았다. 마누라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종에 걸리것 같은 징조에 나는 “에잇, 감기 같은 거라는데 뭐..그리 근심해...” 했었는데, 나도 걸렸다.멍하니 쳐다 보고서야 이 번의 두 개 “붉은 줄”은 사맥이 나른 해지는 붉은 줄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온 나라, 온 시가지는 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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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방역 통행증이 폐지되고 핵산검사, 건강코드를 무시할 수 있는 이른바 "자유"의 세상이 왔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집구석을 파고들었다. 홍수사태와 다름없는 "양"들의 "범람"으로 사람들은 집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집에 죽치고 앉아 있으면서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나? 코로나가 처음으로 기승을 부릴 때 자가 격리를 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장기”를 부려보았다. 그 “장기”를 모아놓으면 단연코 기네스북에 오를 것이다. 기상천외한 “장기”까지 선을 보였는데 이 글에서 일일이 다루지 않고 한 가지만 례든다. 쌀알 세기다. 쌀 한 포대에 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1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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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속 미생물을 조사하려면 우선 대변을 검사해야겠죠. ㅎ대변의 2/5 이상은 균입니다. 대변을 보면 장 상태 뿐만아니라 몸의 상태도 알 수 있습니다. 회충 검사를 했던 과거 채변 검사와 달리 요즘은 장 속 미생물의 유전자 검사까지 하기에 이르렀습니다.미생물의 종류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서 건강한 장,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변 검사로 알 수 있는 건강 정보들1. 식습관 음식의 종류 등 식습관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2. 생활습관운동 여부, 수면 상태, 스트레스 정도, 흡연, 음주 등 다양한 생활습관을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12.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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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뒤져 보니 자가격리(自家隔離)는 전염병에 감염되었거나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자가자신의 집에 칩거하여 스스로를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을 말한다.전염병이나 바이러스가 퍼졌을 때 감염이 의심되거나,치료할 병실이 부족한 상황에서 확진되었지만 아직 경증인 사람에게 이것을 하라는 통보가 내려진다. 통보를 받은 사람은 보건당국의 수칙에 따라 스스로 집안에 틀어박혀 자기 자신을 격리시켜야 한다. 사실 자가격리 자체는 꽤 오래된 개념인데, 구약 성경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유서가 깊다. 그 중에서도 레위기 13장 ~ 14장에는 당시 일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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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현재 전체 혼인 중 국제 결혼의 비중은 약 10%를 육박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내 총인구의 4.9%가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인구 전체에서 비율이 5%가 넘으면 다문화 사회로 분류하는 통상 학계에 비춰 볼 때 한국은 조만간 다문화 사회로 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IMF 이후에 한국의 산업연수생 제도와 고용허가제를 통해서 이주노동자들이 많이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현재 위와 같이 많은 다문화 가정이 생겨났고, 우리 주변에서도 다문화 가정이나 이민자 가정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12.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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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에서는 과외 금지를 비롯한 교육정책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2021년 7월 중국 정부는 ‘쌍감(雙減)’ 정책을 발표하면서 중국 교육정책에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쌍감 정책은 학생들의 숙제 부담을 덜어주고 사교육 기관을 규제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숙제와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2021 ‘쌍감’ 정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반복해 제시된 학생들의 ‘부담감소(減負)’ 정책의 현재형이다. 중국의 교육은 국가 운영전략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학생들을 보호하려는 정책 또한 시기별로 변해왔다. 그럼 쌍감 정책의 시작과 배경은 무엇일까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12.07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