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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선 마스크 때문에 참 난리가 났다.마스크 공장이 폴 가동에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어 궁여지책으로 주간5부제 판매를 실시한단다.참 기막힌 것은 어제 아침 TV 보도에서 한 괴한이 낫을 들고 약방까지 쳐들어가 마스크 내 놓으라고 난리 피우는 사건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마스크가 아무리 귀하기로 심지어 선물용으로 까지 쓸 수 있다. 이런 저런 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마스크 양보 운동까지 나왔다.오늘 아침에는 마스크 전쟁이라고 까지 보도 되는걸 봤다. 참 가관이다. 마스크 때문에 온 지구가 들끓고 있을 줄 누가 생각이나 해 봤을까
동포문단
김경애 기자
2020.05.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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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한고 발청향 (梅經寒苦 發淸香),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고사성어 이 한 구절을 인용함으로써 회담 분위기를 훨씬 더 부드럽게 완화시켰다는 그런 일화가 있다. 한때 사드 배치문제로 불편했었던 한·중 관계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자는 의지를 은근하면서도 강하고 강하면서도 우아하게 전달했다는 그런 호평을 지금까지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이 한문 구절은 ‘매경한고발청향(梅經寒苦發淸香)’인데 ‘발청향(發淸香)’은 생략하고 ‘매경한고(梅經寒苦)’ 네 글자만을 예로 들어 “매화도 겨울 추위 고통을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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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0.04.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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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하나 있다. 한 사람이 만약 35세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로부터 " 멋지다" 혹은 "이쁘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면 그 사람은 복 받은 사람이 분명하며 또한 마음이 선량하고 자상한 사람임이 틀림이 없다.옛날 링컨대통령시절 공무원 응시자중 제일 우수한 한명을 직접 백악관에서 면접 본적이 있다. 그때 그는 그 응시자를 채용하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막료가 그 원인에 대하여 물어 보았더니 대통령이 하는 말이 "나는 그 사람의 생김새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였다. "그럼 천성적으로 못 생긴것이 그 사람의 잘못이란 말씀입니까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4.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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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년 전 새해 정초, 나는 북한산 정상에 오르는 사람들의 물결에 합류했다. 꽤 쌀쌀한 날씨였지만 유쾌한 웃음소리와 힘찬 발걸음이 산길의 고요를 깨뜨렸다.계곡을 지나 왼 쪽으로 뻗은 산길에 접어들 때 고양이의 소리가 들렸다. 둘러보니 커다란 바위밖에 없었다. 소리를 따라 가보니 바위 중간 푹 패인 홈에서 유달리 눈이 까만 아기 고양이가 앉아 있었다. 이마, 가슴, 발끝에 하얀 털 무늬가 있어 마치 턱시도를 받쳐 입은 아기 산랑 같기도 하고 귀여운 팬더곰 같기도 했다.“안녕?” 나는 저도 모르게 호주머니에 손이 갔다. 마침 우리 집 강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4.1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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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을의 노교사가 급병으로 갑작스레 돌아가셔서 출상한다는 부고를 받은 나는 놀라운 심정을 붙안고 곧바로 화장터로 향했다. 아침 일곱시라 퍽 이르다고 여겼었는데 웬걸 하늘을 찌를 듯한 높다란 굴뚝에서는 벌써 연기가 타래쳐 오르고 있었으며 울안에는 시체를 싣고 차례를 기다리는 령구차가 열대나 줄지어 서있었다. 참으로 사람이 죽고 태여나는 것은 거침없는 운동이며 막을 수 없는 자연의 법칙임을 어느 때보다 절실히 감안했다. 이윽고 시체를 실은 령구차 한 대와 사람을 만재한 대형버스 한 대가 들어섰다. 낯익은 얼굴들이 차창을 통해 얼핏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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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0.03.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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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인간의 발길에 비틀어진 등산로를 따라 어머니 젖가슴 같은 용마산에 올랐다. 헐벗은 나무들이 서로를 위안하듯 수런거리고 그 아래 후미진 곳에선 착한 낙엽들이 모여서 상처 난 나목의 발등을 애무하고 있다. 그 틈새로 노란 꽃 한 송이가 눈에 들어온다. (와~ 벌써 꽃이 피였구나)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진다. 겨울의 허기에 굶주린 나에게는 반가운 풍경이다. 물 만난 고기처럼 감성의 꼬리를 흔들어 본다. 아직 겨울의 설거지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겁도 없이 옷고름부터 푸는 맨발의 철부지를 마주한 애처로움에 측은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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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2020.03.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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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호수가에서 가끔씩 힘들고 지칠 때 마다 나는 조용한 곳을 찾아서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 침묵과 함께 황홀한 자연 속에 기대여 있노라면 무거운 마음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벼워 지군 한다. 한여름과 달리 공원안의 작은 호수는 고요하고 잠잠하다. 잔잔한 호수는 낙엽만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처럼 여유롭게 떠돌아 다니고 있다. 파란 하늘과 유유히 흐르는 흰 구름 까지 껴안은 호수를 바라본다. 온갖 욕심과 근심에 쌓여있든 나의 마음도 호수마냥 평안과 고요가 찾아온다.가벼워진 마음으로 호수 가에 얼마나 앉아 있었는지 모른다. 아무생각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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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3.1독립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 뜻깊은 해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의 흔적을 찾아 역사 문화를 답사하려고 상해로 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상해에 도착한 이튿날인 2월 4일 남편과 함께 임시정부 이동 경로를 따라 첫번째 목적지인 상해 임시정부 청사로 찾아갔다. 상해 황포가의 한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임시정부청사는 지하철 신천지역 6번 출구에서 200m거리의 평범한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었는데 입구 앞 양옆과 주위에는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었다.전혀 특별하지 않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기자
2020.03.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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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세상에 태어났을 때는 친할아버지도 친할머니도 외할아버지도 다 세상을 떠나셨는지 보이지 않았다. 어렸을 때 외할머니는 생존해 계셨고 그래서 오직 외할머니만 기억에 생생하다.외할머니는 목단강 시내에 살고 있었다. 나의 엄마처럼 딸만 넷을 낳았는데 농촌에 시집간, 맏이인 우리엄마만 빼고 다들 그래도 도시에서 잘들 살고 있었다. 둘째이모는 대학을 졸업하고 무한에서 대학생인 한족 남자와 결혼해 살고 있었고 셋째 곰보이모는 대학생을 만나 결혼하여 목단강시 방직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고 예쁜 막내 이모는 한족 남자에게 시집가서, 시골을 벗어
문화·문학
김태권 (편집)
2020.03.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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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로변의 왁자지껄한 소리에 잠을 깬 나는 창문 밖을 내다봤다. 희붐히 밝아 오는 새벽이지만 많은 사람이 둘러서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통화하는 사람들 사이에 노인 한 분이 누워있는 것이 보였다.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났다는 예감에 나는 대충 옷을 걸치고 나가 사람들 속을 비집고 들어갔다.할머니 한 분이 잠을 자듯 아주 평온한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얼굴의 주름만이 지나온 세월을 말해 주듯 깊이 팼고, 흐트러진 흰 머리카락은 차가운 새벽바람에 처량하게 흩날리고 있었다. 이미 굳어진 할머니의 눈가에는 눈물이 흐른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3.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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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마루는 우리 집 강아지 이름이다. 아내가 180만 주고 사온 강아지다. 견종으로는 포메라니안이고 화이트 색이다. 지금은 작은 애완견 이지만 북극에서 썰매를 끌든 개들의 후손으로 초창기에는 지금보다 큰 편이였다고 한다. 공처럼 둥글고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털이 특징이다. 여우와 비슷한 깜찍한 얼굴에 작은 눈망울이 매력적이고 보호 본능이 생기는 귀여운 품종이다. 영리하고 체구에 비해 대범한 성격을 갖고있고 호기심도 많다. 욕심과 애교가 많아 항상주인을 독차지 하려고 한다. 귀여운 외모에 튼튼하고 활발하며 활동량이 많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0.01.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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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주말의 미즈모토(水元)공원은 언제나 한적한 기분이다. 공원에 놀러 온 사람들이 적은 것은 아닌데 워낙 공원이 크다 보니 언제나 여유롭고 한적한 기분이 드는 것이다.공원 안의 길을 따라 쭉 가다 보면 중앙광장이 나타난다. 커다란 중앙광장은 크기가 축구장 세 개만 한데 중앙에 있는 푸른 잔디밭을 에돌아 길이 나 있다. 길 다른 한 켠에는 무성하게 자란 나무들이 보기 좋게 줄지어 서 있다. 넓고 시원하게 트인 잔디밭은 마치 드넓은 초원을 방불케 하였고 주변의 무성한 나무들은 열대우림을 상상하게 한다. 그것이 좋아서 매번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19.11.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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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이라는 말이 있는데 정신을 한 곳에 모으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것,마음을 온통 한 곳에 모아 거기에만 신경을 쓴다면 이루지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진무제 태강(太康)연간에 낙양의 종이 값이 원래 한 장에 10전 하던 것이 갑자기 20전, 30전으로 폭등한 사건이 발생했다.그 이유는 좌사(左思)라는 사람이 지은 라는 한편의 문장을 당시의 문인과 학자들이 너도나도 다투어 필사하여 보느라 그런 것이었다.좌사는 원래 산동임치사람으로 소년시절에는 그다지 총명하지 못하였는데 하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19.11.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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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무슨 취미가 있지? 생각해보니 딱히 “명함” 내밀 만한 것이 없다.다행히 편식하지 않듯 지적인 활동들을 싫어하지는 않아 취미를 개발한다면 어느 정도 발전가능성은 있는 것 같다.난 지금 딸애에게 등 떠밀리어 피동+능동으로 한양학원에서 영어 수업을 받고있다. 나보다 나이 많은 언니들, 좀 젊은 동생들 8-9명과 함께 여유 시간 짜내서 배우고 있다. 가정주부, 영업하는 사람, 등 모두 3.8 부녀들이다영어선생님은 일찍 캐나다에 유학 가서 10여년 영어를 배운 덕에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 구사할 수 있는 30넘은 카리스마 있는 젊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19.11.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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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어제는 무슨 일이 있어서 보전로의 카페에서 누구를 만나기로 하였다. 그곳으로 가던도중 동방로를 지나다가 낱익은 글을 발견했다. 오래전의 기억이 순식간에 주마등처럼 다가왔다.20년 전 혈혈단신으로 상해에 왔다. 남경로 화해로 등은 동북의 자그마한 도시에서 온 나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저녁이 되면 도로 양옆의 네온등에서 뿜는 강열한 불빛과 각양각색의 상점에서 흘러나오는 은은한 불빛이 지나가는 사람을 현혹 시킨다. 나는 가끔 아무 생각 없이 상점 앞에 멍하니 서서 총총히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을 바라보기도 했다.밤이
문화·문학
서가인
2019.10.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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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은 이런 문장으로 시작 된다. 결혼이라는 사건을 중심으로 재산, 지위, 성격, 가치관, 신분, 계급 등이 부여하는 오만이 또 다른 편견으로 이어지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낸다. 이 소설은 19세기 초 잉글랜드 전원 지방을 배경으로 당시 사회상을 묘사하고 있지만,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작가의 세밀하고 재치 넘치는 표현력도 놀랍지만, 그 보다 더 놀라운 것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의미 있는 질문을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19.10.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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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복은 내곁에고 송 숙 행복이란 무엇일가? 권세있는 능력자의 높은 관직일가?아니면 돈많은 부자의 오만한 얼굴일가?어느 시인은 일찍 "행복은 인생의 제일 크고 제일 높은 선이다"라고 소리높이 웨쳤다.하지만 권력도 없고 부자도 아닌 내가 무한한 행복에 취해있는걸 보면 행복이란 권력과 돈으로 느낄 수 있는것이 아님을 알것같다.사람이 살아가면서 얻는 최대의 행복은 삶의보람을 느끼는데 있고 삶의 희노애락을 어떻게 즐기는 마음에 따라서 행복의 저울추가 오르내리는것이다.또 행복은 넘침과 부족함사이에 있는 중간역이기에 마음을 어느쪽에 놓는가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19.10.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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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나는 차를 마신다. 일년전까지만 해도 여름에는 록차, 겨울에는 홍차를 마셨다. 이 도시에는 길을 가다 보면 스타벅스 커피숍이 쉽게 보인다. 스터벅스가 없으면 도시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다. 처음 이 도시에 첫 스터벅스가 오픈했을때는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었다. 커피숍에 들어가려고 줄을 선 사람들로 줄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처음에는 커피밖에 팔지 않았다.지금은 일본, 한국, 영국 등 여러 나라들의 유명 커피점들이 여기 저기 들어서니 스터벅스도 내부에 변화가 일기 시작했다. 중국 차를 주문 할 수가 있었다. 골
문화·문학
서가인
2019.10.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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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석자 양보하면 어떠하리오? 중국 안휘성의 옛 도시 동성(桐城)에는 유명한 육척항(六尺巷)이 있다.청나라에서 높은 벼슬까지 했던 장영(張英), 장정옥(張廷玉)부자가 동성에 살고 있었는데 이웃집 오씨가 담을 쌓으면서 장씨네 집터를 석자나 차지했다.이에 장씨 부인은 집을 멀리 떠나 있는 남편에게 편지를 써서 긴급사연을 알렸다. 장씨는 답신에 시 한 수를 지어 보냈다.천리 밖에서 보내온 편지가 한낱 담장 때문이라니/ 석자 양보하면 어떠하리오?/ 만리장성은 여전하건만/ 당년의 진시황은 보이지 않도다.(一纸书来只为墙,让他三尺又何妨.长城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19.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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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오랜만에 중국 요녕성 수필가의 수필을 싣는다. 수필이라기보다 독후감이라 해야 더 정확한지 모르겠다. 글을 읽고 인물을 다시 조명을 했으니 의 성격도 다분하다. 산재지구에 위치한 에 나오는 인물들처럼 중국 조선족은 선조들이 개척한 땅을 지키면서 삶의 기반을 다져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었다. 오늘날 중국조
문화·문학
[편집]본지 기자
2019.04.10 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