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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상의 어떤 일들은 그저 그렇게 일어난다. 아무런 사전 예시도 없이, 아무런 사전 계획도 없이, 촘촘한 계산에 떠받들리지 않고 문득 소리없이 일어난다.우리 일행의 초엿새날 대련 행차도 그렇게 발생했다.2.석삼년전, 권회장님의 발의에 의해 성문학회 회장단이 산하 분회인 대련문학회 예방문제가 탁상위에 올랐다. 하지만 예고 없이 느닷없이 들이닥친 권회장님의 건강상 변고로 곧 까마득하게 기억의 저편으로 스며들었다. 그렇게 가물가물 사라지는가, 묻혀버리는가 했는데... 초사흩날, 성문학회의 단체방에 뜬금없이 “해변의 여인들” 이 울려퍼졌
문화·문학
이동렬 기자
2024.02.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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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전은주 박사] “이런 싸가지 없는 것들!”상식에서 크게 벗어나 막된 짓을 서슴지 않고 하거나, 품성이 저열한 사람의 눈꼴 사나운 행동을 보면 이런 욕설이 저절로 나올 법하다. 욕은 저열하고 경멸스러운 상대를 꾸짖는 것이기는 하지만, 마치 구정물 같아서 욕설을 내뱉는 사람도 그 구정물을 뒤집어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가능하면 욕을 해야 하는 상황이나 욕을 퍼부을 만한 사람과 만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요즘과 같이 험한 일들이 많으면 티브이를 틀거나 뉴스 창을 열기만 해도 싸가지 없는 소식들을 들을 수밖에 없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4.02.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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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울시연합회 구로구지회(이하 구로예총) 2024년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오후 5시 구로동 굴다리집에서 장동석 회장을 비롯 구로예총 산하 문학 미술 연극 등 7개 단체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구로예총은 전국지회의 하나로 2018년 6월1일 창립되어 현재 구로문인협회, 구로미술협회(서예, 캘리그라피, 한묵회), 구로사진협회, 구로연극협회 등 7단체로 구성되어 있고, 약 57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적극 활동하고 있다.이날 정기총회에서 장 회장은 “올해는 제1회 를 추진하고
뉴스
장동석 기자
2024.02.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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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지 30여년이 되는데 매번 음력설을 맞이할때는 착잡한 생각이 난다. 고향에서는 부모형제 친구들이 모여서 먹고 마이고 놀지만 일본에 온후에는 그것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본에서는 음력을 페지하고 양력만 사용하기 때문 말이다. 그래도 주말이나 공휴일이 겹치면 친구나 가족이 모여서 설을 쇠는것이 가능한데 평일이 겹치면 모이기가 힘들다. 금년에는 그래도 토요일이 설날이였기 때문에 고향친구 가족들이 모여서 설명절을 즐겁게 보낼수 있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양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두번씨나 설을 쇠는 셈이다. 첨음에는 고향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4.02.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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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朝鲜族是从朝鲜半岛迁移来的跨境民族,现存中国境内最早的朝鲜族。可谓明末清初迁移来的河北省青龙县、辽宁省盖县、本溪县等地的朴氏居民,他们迁到中国已有 350 余年历史, 在反动统治阶级民族歧视和民族压迫下, 他们多次被迫改变了族属。清朝时期, 他们改为满族,民国时期,则改为汉族。改革开放后,在党的民族政策的感召下,他们复归原族,于1982年正式恢复了族籍。面对岁月的流逝,朝代的更替,族属的更改,他们身上应具有的朝鲜族特点几乎不存在了。然而,本民族的民族意识,经过数百年的漫长岁月,仍然顽强不息地保留着。1 朴氏朝鲜族迁移来历 据史料记载,河北省青龙县以八道河子乡塔沟村和大丈子乡孟家窝铺村为中心
뉴스
동북아신문
2024.02.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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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4.02.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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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글 김창권] 최경창, 이달, 백광훈을 조선시대 삼당시인이라 일컫는다. 이들 셋은 그 당시 표절과 론리에만 치우치던 그릇된 시풍을 배격하고 인간의 감정과 함축을 중시하는 당시唐詩풍으로 전환시키는데 큰 작용을 하였다. 중국 송나라의 영향으로 조선중기 16세기 송시宋词가 매우 각광을 받았었다. 송시宋词는 주정적主情的인 면에 기울였던 당시唐詩와는 달리 주리적인 측면을 강조함으로써 자체의 독특한 언어표현과 풍격을 형성하였다. 이로인해 한시 창작에서 세밀한 관찰을 통한 세부묘사를 가능하게 해주었고 시작기교의 진보、내용의 심화、시
조선팔도문학기행
동북아신문
2024.0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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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축년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2022 임인년 양력설이 바야흐로 래일모레이다.한해동안 사용해오던 탁상력 따위들을 새 력서로 갈아주고 새해 첫 스타트부터 계획들도 알차게 세우면서 새로운 한해를 즐겁게 멋지게 행복하게 보낼 꿈과 희망으로 부풀어오르는 갈림목이기도 하다. 낡은 해와 새해를 가름하는 양력설은 그래서 언제봐도 새롭다.그러나 우리한테 양력설은 새해 첫날 정도로만 각인될 뿐 설이 아니다. 본격적인 설은 음력 정월 초하루인 음력설을 설로 알고 있다.하긴 설빔 같은 우리말이 무색하리만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새옷도 척척 사입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4.02.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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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전정환 수필가] 입추가 지난지도 한참 되었다. 푸른빛이 선연했던, 푸른 초록이 눈부시게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던 초여름의 어느 날, ‘봄이 벌써 가버렸나!’ 하고 탄식을 하던 기억이 아직도 따스한 온기를 품은 채 눈앞에서 가물거리는데, 벌써 가을의 빛이 완연하다. 이제 곧 여름이 슬금슬금 뒤로 물러서고 추풍락엽의 가을이 서서히 본색을 드러낼 것이리니! 야속한 세월은 제멋대로 앞으로만 굴러간다.또 한 계절을 살아낸 내 모습은 해질녘의 어느 지점에 머물러 있을까. 아니, 중오에 작열하는 태양에서 얼마나 더 멀리 떨어져 나갔
문화·문학
글 전정환
2024.02.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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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전정환수필가] 살아가면서 자기에게만은 절대 일어날 일이 아닌 것처럼 여기는 일(이를테면 치매나 신체마비 등)들이 있다. 이 말을 살짝 각도를 조금 바꾸어서 들여다보면 남들한테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건 “그럴 수도 있는 일”이지만 자기한테 일어나는 건 전혀 가당치 않다는 얘기로 들릴 수도 있다. 그걸 굳이 비틀린 시선이라고 하지는 않겠다. 사람들 내면의 깊은 곳에서 자신의 건강을 기원하는 간절한 념원이 때로는 조금 왜곡된 방식으로 존재할 수도 있으니까. 주변의 사람들중 이런 확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이 결코 소수라고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4.02.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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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기자
2024.02.0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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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한민족의 최대명절의 하나인 2024년 설날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한해에도 변함없이 우리 동북아신문을 아껴주시고 구독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푸른 용의 해'로 육십간지의 41번 째인 푸른색의 '갑'과 용을 의미하는 '진'이 만나 청룡을 의미합니다. 희망의 해입니다. 돌이켜보면 다사다난했던 2023년에 우리 중국동포들은 어려운 경제, 높은 물가와 금리 등 좋지 않은 상황속에서 정말 어렵게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더욱이 년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자식을 한국에 데려와 공부를 시키며 셋방살이를 하는 우
뉴스
동북아신문기자
2024.02.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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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가주중국동포연합회(회장 장진영)는 설날을 앞두고 지난 3일 LA 한인타운 아로마센터 5층 뱅큇홀에서 LA한인회, 미주평통, LA한인상공회의소를 비롯한 내빈과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설날 대잔치를 열어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사진 / 가주중국동포연합회 제공
뉴스
동북아신문
2024.02.0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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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3일 도쿄 NIPPORI LUNGWOOD호텔에서는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우선 당일 오후부터 개최된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는 2023년 연합회 결산보고와 발전기금회 비용설명과 함께 기금회의 목표, 방향성, 연합회와의 관계 및 연합회의 회칙, 부칙 등 구체적 사항에 관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고, 이어 제3기 전일본중국조선족연합회 조직도를 편성하였다.저녁부터 시작된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에는 특별히 주일본국 중국대사관 친위(陈巍)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주일본국 중국대
뉴스
윤희 기자
2024.0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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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雙和)의 삶이란 무엇일까?세상만물은 쌍(雙)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없다. 그 쌍 (雙)이 和를 이루어야 천지(天地)는 제자리를 찾으며 만물이 길러 진다.필자와 독자, 남편과 아내, 사장과 직원, 단체장과 회원들, 여행지와 관광객 ... ... 이 모든 것들은 쌍(雙)으로 이루어 지며 和하면 화애롭고 발전하며 和하지 못하면 결핍이 생기게 되며 때론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 계곡물은 길을 내지 않아도 스스로 높은 곳에서 이리저리 길을 내면서 낮은 곳으로 흘러 내린다. 만약 계곡물이 높낮음이 없이 평평한 상태라면 그 물은 썩고
문화·문학
동북아신문
2024.02.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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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중문화예술축제’가 지난 3일 오후 2시 한중포커스신문(대표 문현택)이 주최하고 민들레사랑예술단과 세종한글학교협의회 주관하에 영등포 아트홀에서 장장 3시간에 걸쳐 성황리 펼쳐졌다.제1부 한중 양국 애국가를 제창한 후 민들레사랑예술단 박려나 사무국장과 김주원 사회로 한중포커스신문 문현택 대표의 인사말, 장지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 전문위원, 김동훈 서울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의 내빈축사가 이어져 행사장을 찾은 약 300여 명의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이번 행사는 ‘飛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한중
뉴스
동북아신문
2024.02.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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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4.02.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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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2024.02.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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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동영상
동북아신문 기자
2024.02.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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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산림문학회(이하 산림문학, 이사장 김선길)가 지난 29일 오후 2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최병암 전 산림청장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산림문학상 및 2023 산림문학 신인상 시상식을 가졌다.먼저 산림문학 편집주간인 이서연 상임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 김선길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남성현 산림청장의 영상 축사를 비롯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축사와 함께 제10회 산림문학상과 2023 산림문학 신인상 심사위원장인 권대근 문학박사의 심사평,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제10회 산림문학상
뉴스
동북아신문
2024.01.31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