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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의 수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관련 범죄율도 함께 증가하였다. 2000년대 중반만 해도 한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는7백만 명을 넘지 않았지만, 2012년에 이르러서 국내 입국하는 외국인의 수가 1,100만 명을 돌파했다. 현재는 약 240만 외국인이 국내에 체류하고 있으며, 이는 전라북도 전체 인구(180만)보다 많은 숫자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저지르는 범죄의 건수도 증가하며 외국인에게 그 특성에 맞는 전문적인 법률부조가 절실한 상황이 되었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고 하지만 외국인과 내국인은 수사과정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5.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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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진다. 추웠던 겨울이 어제 같은데 벌써 여름을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한낮에는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올여름은 얼마나 더우려나 싶은 걱정마저도 든다. 물론 아직 습도가 높지 않고 아침과 저녁에는 기온이 확 낮아지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기 때문에 감기를 조심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5월 중순에 이 정도로 더우니 양복을 입고 전국의 법정을 다녀야 하는 변호사들로서는 꽤 고역인 시기가 이르게 시작된 셈이다.사람들의 옷차림이 점점 얇아지지만, 법정에 출석하는 변호사는 정장 차림에 넥타이까지 매야 하니 그 고통이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5.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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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날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날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청춘’의 노래는 슬프면 슬플수록 제 맛이다. 물론 경쾌한 청춘의 노래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둘을 비교해볼 때 왠지 슬픈 청춘의 노래가 더 마음에 와 닿는다는 말이다. 희극보다 비극이 더 사람들을 울리듯이. 2015년 의 OST에서 김필이 부른 이 ‘청춘’은 특유한 슬픈 목소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몇 년 전 서울에 가 있을 때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5.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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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민족은 일률로 평등하다. 소수민족의 권익을 보장하고 각 민족의 화합을 발전시킨다. 그 어느 민족에 대해서도 기시(歧视)와 압박을 금지한다.”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제4조에 씌어진 법율조항이다. 중국은 소수민족정책이 아주 잘 되어 있는 나라이다. 그 어느 나라도 이에 비길 수 없다.조선족이 모여 사는 지방 마다 소학, 중학이 있고, 2백만도 안 되는 인구이지만 민족 대학, 방송국이 있고 신문, 잡지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하건만 이에 자족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았다. 민족자심감을 잃고 조선어(한국어)를 싫어서, 민족학교를 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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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자불선(来者不善), 선자불내(善者不来)’라는 말이 있다. 오는 사람은 의도가 불순하고 좋은 의도를 가진 사람은 오지 않는다는 뜻이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온 ‘고령’ 어르신의 2박3일 한국 방문은 상기 속담에 딱 어울리는 상황이다. 어르신의 가장 큰 ‘(訪韓)성과’는 당연히 ‘(韓中)이간질’ 성공이다. 중국 견제가 목적인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을 끌어들인 것이다. 결국, ‘잇속’을 챙긴 양코 어르신은 여유작작 귀국길에 올랐다. ‘종주국’ 어르신이 왔다간 후, 한국의 보수 언론과 보수 논객들은 기고만장해졌다. ‘대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5.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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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안 이쁜 계절이 없지만 파릇파릇한 새싹으로 온 세상이 물들어가는 5월 신록의 계절만큼 아름답고 에너지 넘치는 계절이 없는듯합니다.푸르른 나뭇잎 위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물론 건강이라는 것이 느낌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런 멋진 계절에 오히려 더 피곤하다는 분들을 꽤 많이 봅니다.특히 겨울철 활동이 부족했던 몸이라면 거기에 적응되어 있다가 갑자기 많은 에너지가 필요로 할 때 몸은 더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럴수록 움직입시다!1. 몸의 대사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5.1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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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식도를 거쳐 위와 장으로 내려간다. 그중 식도는 입에 있는 음식물을 위까지 전달하는 통로이다. 이 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라는 근육이 있다.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거꾸로 넘어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그런데 이 식도조임근이 느슨해지면 위에 머물러있던 내용물이 역류하게 되고 식도의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이를 역류성 식도염이라고 한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식도 점막에서 궤양과 출혈이 일어나기도 한다.◆역류성 식도염 원인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잘못된 생활습관이 대다수의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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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우크라이나 위기 발생 후 미국은 말로는 전쟁을 막아야 한다고 외치면서 실제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있다.지난 3월 10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136억 달러가 포함된 지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3월 초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6일 만에 1만 7000기가 넘는 대전차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수송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또 우크라이나에 미그(Mig)-29 전투기를 제공할 것을 폴란드에 제안했고, 자신은 폴란드에 대한 보상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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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최근 미국의 우크라이나 생물실험실이 각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실상 미국의 우크라이나 생물군사 활동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미 국방부는 생물 안보 위험 감소 협력 및 글로벌 공공보건 강화라는 명목으로 세계 30개 국가에서 336개의 생물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와 동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 분포된 이들 실험실은 사고가 빈발해 많은 안전상의 위험이 있다.미국 실험실 사고의 흑역사를 살펴보면 미국이야말로 전염병, 증오, 범죄의 화근을 퍼뜨리는 ‘바이러스 제조기’이다. 지난 세기 미국은 아프리카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1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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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미국의 주도 하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소위 ‘집단안보’ 방어선을 끊임없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쪽으로 이동시킨 것이 급기야 우크라이나 위기를 초래했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은 미국식 패권의 본질과 냉전적 사고의 파괴적인 영향을 똑똑히 보았다.전 세계와 지역의 안보∙안정 수호는 여태껏 한 번도 미국 전략 순위의 우선 옵션이었던 적이 없다.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로 이뤄진 5개국 간 기밀정보 공유 동맹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강화에서 4자(미국∙일본∙인도∙호주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0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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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최고의 미술가 미켈란젤로의 대표 작품 중 하나로 다비드상을 빼놓을 수 없다. 미켈란젤로는 어느 날 시의회로부터 다비드상을 조각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되었고 5.49m의 거대한 다비드상을 완성했다.그런데 사실 이 조각상을 의뢰받은 사람은 미켈란젤로가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에게 의뢰가 들어오기 40년 전부터 수많은 조각가가 다비드상 제작 의뢰를 받았지만 이를 위해 준비한 거대한 대리석의 결이 좋지 않아 원하는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며 모두 거절을 한 것이었다.몇몇 조각가들은 용기를 내어 시작해봤지만 오히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5.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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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레트는 사람들에게 오래동안 사랑받아 온 간식이다. 막연하게 몸에 좋지 않다고만 생각했던 쵸콜레트가 사실은 유익한 효과도 있다. 특히 다크 쵸콜레트에는 철분과 마그네슘, 아연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하며 건강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항산화 물질도 들어있다고 밝혀졌다. 쵸콜레트가 우리 건강에 주는 리점은 무엇인지,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건강에 유익한 쵸콜레트쵸콜레트의 카카오에 함유되여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성분은 혈압을 낮추어주면서 혈류를 개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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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 발발 이후 미국은 끊임없이 기름을 끼얹으며 우크라이나에 계속 무기를 수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에서 미국 및 군산복합체는 전쟁통에 떼돈을 벌어 ‘최대 승자’가 되었다.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인 미국 및 군산복합체는 러시아-우크라 충돌에서 더 많은 이익을 올리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 거두의 주가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 2월 24일~3월 28일 록히드마틴과 노스럽그러먼,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주가는 각각 13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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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발발 이후 미국은 끊임없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수송하고 러시아에 제재를 단행해 빈번히 싸움을 부추기고 있다.미국이 정말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관심이 있다면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화해를 촉진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미국이 끊임없이 기름을 끼얹는 배후에 감추고 있는 것은 갈등 격화를 통해 자국의 패권적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추악한 민낯이다.역사를 회고해 보면 미국이 전쟁을 일으켜 어부지리를 취하는 것은 땅 짚고 헤엄치기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1776년 7월 4일 독립을 선언한 이후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5.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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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여성은 사회주의사회에서 더 나은 섹스를 하는가?』라는 책이 있다. 저자는 동유럽 사회주의국가 붕괴를 연구한 미국여성 크리스틴 R. 고드시다.이 책의 논지는 다음과 같다. “규제 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여성에게 나쁘고 우리가 사회주의에서 몇몇 발상을 착용한다면 여성은 더 나은 삶을 살 것이다. 제대로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사회주의는 우리를 경제적 독립, 더 나은 노동조건, 더 나은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이끌 것이고 그렇다. 더 나은 섹스로도 이끌 것이다. 우리가 더 나은 미래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서는 20세기 동유럽 국가사회주의의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4.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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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북아신문] 현재의 우크라이나 위기는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졸(卒)로 이용하면서 지정학적 장기판 위에서 러시아를 옥죈 결과다.독일이 통일되기 전에 미국은 소련에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동쪽으로 1인치도 이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냉전 종식 이후 미국은 나토가 5차례에 걸쳐 동진하도록 이끌었고 14개 동유럽 및 독립국가연합(CIS)을 흡수해 서슬 시퍼렇게 러시아 국경으로 들이닥쳤다. 프랑스 최고 학술기관인 ‘프랑스 학사원(L’Institut de France)’의 한 원사는 미국이 베오그라드와 세르비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4.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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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라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우리 사회에는 많은 제약이 생겼다. 가족과 늦은 시간 외식을 할 수도 없게 되었으며, 해외여행도 갈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생업을 잃은 사람도 많이 생겼다. 정부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환자를 막기 위해서 해외로부터의 입국에 제한을 두었으며, 외국인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극도로 제한하였다. 일정한 사유로 어렵사리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해도 일정 기간 격리를 했다. 때문에, 국내에 유입되는 해외 관광객이 평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 국내 여행사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4.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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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안녕하세요~ 재한동포문인협회 회장 김경애입니다. 우선 남북경협 국민운동본부 제 90차 남북경협전략포럼, '중국인이 보는 한반도 정세'에 대하여 발언할 기회를 주신 이장희 상임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그럼 여러분께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귀화한 동포 2세입니다. 부모님께서 한국 국적을 회복하셨는데 방문차 한국에 놀러 왔다가 귀화한 케이스입니다. 한국에서 십여년 살면서 한국문단에도 등단하고 문인생활을 해왔지만 정치와 경제에 대하여 전혀 관심이 없었습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4.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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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은 한국인들에게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다. 언론과 모든 국민이 관심하는 ‘중대사’이다. 한국의 대표적 공영방송인 KBS(1)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 추첨을 생중계한 것이 단적인 증거이다. 한국 언론과 축구팬이 월드컵에 거는 기대는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인들은 20년 전 개최국 ‘홈 텃세’를 이용해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한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한국대표팀이 ‘월드컵 단골’이니 그럴 만도 하다.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된 월드컵 조 추첨 결과, 한국대표팀은 포르투갈·우루과이·가나와 함께 H조에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4.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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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잘 쉬려면 호흡근이 중요하다. 페 수축과 이완을 모두 돕는 호흡근은 단련하면 할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호흡근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특히 본인이 쉽게 숨이 차다고 생각한다면 호흡근 단련은 필수다.특별한 질환이 없는데 숨이 차다면 호흡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흡근은 페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말하며 횡격막, 등세모근, 대흉근, 목빗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나이가 들면서 몸 전체의 근육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호흡근 역시 줄어들게 되며 이는 숨 가쁨이나 막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호흡근 기르는 법호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4.20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