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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잘 쉬려면 호흡근이 중요하다. 페 수축과 이완을 모두 돕는 호흡근은 단련하면 할수록 좋아지기 때문에 호흡근을 강화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특히 본인이 쉽게 숨이 차다고 생각한다면 호흡근 단련은 필수다.특별한 질환이 없는데 숨이 차다면 호흡근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호흡근은 페의 수축과 이완을 돕는 모든 근육을 말하며 횡격막, 등세모근, 대흉근, 목빗근 등이 이에 해당된다. 나이가 들면서 몸 전체의 근육이 감소하게 되는데 이때 호흡근 역시 줄어들게 되며 이는 숨 가쁨이나 막힘 증상으로 나타나게 된다. ◆호흡근 기르는 법호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4.2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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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만큼은 진솔하게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쓰고자 하는 나만의 글쓰기 철학이 생겼다.단편 글일지라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의 생각과 관점을 쓰고 싶다는 나만의 인생철학 말이다.모든 사람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들 말한다."한국 사람들은 나빠… 조선족을 무시해…"편차가 아닌 편견의 잣대로 색안경을 쓰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을 나는 종종 만나곤 한다. 나에게도 그러한 색안경을 쓰고 한국인을 바라보는 경향이 몸에 배어있다는 것을 알았다. 참 무서운 생각의 틀 속에서 말이다.12년차 한국인 남편과
오피니언
김태권 기자
2022.04.1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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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코라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뒤덮으면서, 우리 사회에는 많은 제약이 생겼다. 가족과 늦은 시간 외식을 할 수도 없게 되었으며, 해외여행도 갈 수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해서 생업을 잃은 사람도 많이 생겼다. 정부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코로나 환자를 막기 위해서 해외로부터의 입국에 제한을 두었으며, 외국인에 대한 입국비자 발급을 극도로 제한하였다. 일정한 사유로 어렵사리 비자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해도 일정 기간 격리를 했다. 때문에, 국내에 유입되는 해외 관광객이 평년대비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가 발병한 이후 국내 여행사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4.1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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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지옥의 문」은 단테의 시 『신곡』을 테마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작품 안에는 단테의 모습을 형상화한 ‘생각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추락하는 사람’, ‘세 망령’, ‘웅크린 여인’, ‘입맞춤(Kiss)’, ‘아담’, ‘이브’ 등 190여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로댕은 수백 점의 인물 군상에 인간의 정념, 쾌락의 절정과 여러가지 악의 무거운 짐을 표현하였다. 다닥 다닥 붙어서 동물처럼 이빨을 드러내고 서로의 몸을 깨물면서 뒤엉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육체들을 만들었다. 지옥의 문 육체의 사슬이 화환과 덩굴손처럼 뻗어 나가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4.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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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철에 환혼이라니? 황혼은 모든 단풍잎이 떨어져 대지를 덮고 있는 가을을 연사케 하는데, 봄이라고? 아물아물 해 넘어갈 때가 황혼이고 해가 솟아오르고 희망이 넘치는 것이 봄인데, 땅거미 지는 황혼이라니! 하지만 2022년 봄은 그런 황혼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따뜻한 봄철이지만 지역 분쟁이 지속되고 있고 오미크론으로 거대한 중국의 도시 상해, 동북의 거점도시 장춘이 봉쇄되어 고행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가장 부유하고 경제가 가장 발달한 도시 상해가 코로나로 인해 봉쇄되었고, 중국의 양식창고로 불리는 동북의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4.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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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개봉된 ‘대한민국 대통령’이란 다큐멘터리 영화와 지난 3월9일에 치러진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를 지켜보면서 글 한편 쓰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다시 돌아온 봄(春去春又回),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계절의 봄은 왔으나 아직 마음의 봄은 오지 않았다.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 속에 봄 오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새로 당선된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봄날에 보내는 편지’를 보낸다.역대 초박빙의 대선으로 기록된 이번 선거에서 0.73%라는 아주 근소한 표차로 당선된 대한민국 대통령, 꿈은 이루어진다고 국민의 힘이 그토록 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4.0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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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쟁과 한국 시사점 (상) 요약: 서방국가의 거듭된 외교를 거부한 러시아는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에 대해 전면 무력 침공을 감행하였다. 3월 17일 현재 전략적 중심인 수도 키이우 장악, 친러 정권수립의 전쟁목표를 아직 달성하지는 못한 상황이나, 섣부른 러시아군의 승리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작전실패도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향후 전쟁의 승패에 따라 국제질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원인과 배경을 알아보고, 군사작전 전개를 분석하면서 자유진영 대 독재 폭정세력 간에 보이지 않는 외교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3.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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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재 180개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체류 또는 거주자는 총 732만5,143명이다. 전체 재외동포 중 재외국민은 251만1,521명, 외국국적동포는 481만3,622명이다. 재외동포는 2003년 633만7천명, 2005년 663만8천명, 2007년 704만4천명, 2011년 717만6천명, 2017년 743만1천명, 2019년 749만3천명으로 지속 증가 하였다. 국가별로는 미국(263만777명), 중국(235만422명), 일본(81만865명), 캐나다(23만364명), 우즈베키스탄(17만865명), 러시아(16만526명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3.1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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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한민족 재외동포중 중국 조선족이 200만쯤 된다는 사실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그런데 너도나도 잘 알고 있었던 이 사실이 논란의 씨앗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중국 조선족들이 한복을 입고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무대에 나선 것은 근래에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징에서 개최한 2022년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 조선족 여성이 민족 복장을 입고 퍼포먼스에 참가하자 일부 한국 언론들에서는 이를 중국 정부의 ‘동북공정’이요, ‘한복 공정’이라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는 분명 누군가가
대림칼럼
동북아신문
2022.03.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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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2월11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필자가 유학생활 한달쯤.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내용이지만 모든 방송들은 이 사건을 온 종일 보도하는 것이 아닌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가 27년간의 감옥 생활 끝에 어제 석방이 됐습니다.”사건의 주인공은 1962년 8월5일 반역죄로 체포되었고 1964년 종신형 징역을 선고받았다. 1964년 내란 혐의로 재판을 받던 만델라가 최후 진술을 통해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나는 일생 동안 아프리카인의 투쟁에 헌신해왔다. 나는 백인이 지배하는 사회에도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3.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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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칼럼에서 활성산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2. 다양한 항산화 영양소들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공해나 스트레스 등은 피하기 쉽지 않은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지요. 활성산소를 없애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들1) 비타민A지용성 항산화 영양소로써 특히 눈과 피부 및 점막의 산화를 막아줍니다.가장 스트레스가 많은 신체 부위 중 하나가 눈입니다. 활성산소에 의한 눈의 산화를 보호해 시력 유지 및 야맹증 예방에 좋습니다.또한, 현존하는 최고의 미용 성분으로 피부의 탄력 저하 및 색소 침착 등을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3.0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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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열흘 남짓 남아 선택의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 이제 3월 9일에는 대한민국을 5년간 이끌 지도자로 누군가를 선택해야 한다. 많은 여론조사기관, 언론은 이번 선거가 가장 이상한 선거라고 얘기한다. 선거일을 한 달쯤 남겨 놓고는 누가 당선가능성이 높은지 드러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아직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20대 선거는 역대 선거 중 선거 당일까지 주요 정당의 후보 중 누가 당선될지 가장 예측키 어려운 선거가 될 전망이다. 선거가 혼미에 빠지자 선거운동 양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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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한복이 등장해 한국에서 ‘한복논란’의 앞장에 선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머니투데이는 같은 날 는 제목으로 서 교수의 SNS상의 글을 게재했다. 머니투데이에 의하면 ‘한복챌린지’를 하는 것은 “中 한복공정에 분노만 하지 말고, 대대적 홍보해 알리자”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한복 챌린지'는 자신이 잘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2.2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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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4일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불거지기 시작한 한복(조선복)논란에 대해 필자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첫째, 이번 일은 한국언론계와 정치권의 한차례 큰 실수 였다고 본다. 우선은 언론계의 실수였다.언론의 기본원칙은 진실한 사건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사건을 진실하게 잘 보도하려면 사건의 본면모를 제대로 포착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한복론란은 바로그 진실을 제대로 포착하지 않고 경솔하게 경거망동하여 보도한 것에 비롯된 것이다. 그럼 왜 올림픽개막식에 한복(조선복)의 등장하게 되었는가? 중국은 주류민족인 한족과 55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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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녹슬게 만드는 활성산소를 조절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1. 우선 활성산소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햇빛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피부 콜라겐 층이 파괴되어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고 주름이나 기미, 검버섯 등이 생기게 됩니다.장시간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세요.2) 합성물질화학물질에 몸이 노출되면 이를 해독하는 과정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샴푸, 화장지, 화장품, 인스턴트 식품, 합성 보조식품 등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오피니언
안재충 기자
2022.02.2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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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동네 이발소에 걸려있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슬픈 날은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은 오고야 말리니’ 중략-. 그 당시에는 이 글의 특별한 의미를 몰랐지만 성인이 되어 이 내용을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이 시는 러시아의 시인 푸신킨의‘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로 미국 시인 넬러(M. Kneller)가 영역한 것이다. 필자는 몇 년 전 모스크바에서 열린 미국학회 논문 발표를 마친 후 세미나에 참석한 학자들과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서북쪽 700km 정도 떨어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했다.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2.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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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구십니까. 30대 재미한인 젊은 작가 전후석이 던진 질문이다. 그가 쓴 책표지가 바람에 흔들리는 숲 같기도 하고 무엇인지 뚜렷하지 않아 알른거린다.는 작가 본인이 디아스포라이면서 또 다른 여러 그룹의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대해 언급 한 책이다. 전후석 작가는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다큐 영화까지 만들었다(영화).디아스포라 콤플렉스에 젖어 있었던 필자는 젊은 작가가 어떻게 디아스포라에 대해 썼나 궁금해서 책을 펼쳐들었다.저자는 대학을 갓 졸업하고 중국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재미있었던 일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2.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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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중국 연변에서 자주 어울렸던 지인과 함께 식당에 들렀다. 식사를 주문하려고 아주머니와 대화를 나누는데 말소리가 귀에 익었다. 연변 사투리였다. 고향 사람 만난 듯 반가운 나머지 어디서 오셨냐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웃으면서 건성으로 대답한다. “경상도예요.” 애써 말투를 바꾸려 했지만 분명 조선족 아주머니였다.우리는 요즈음, 거리에서든 전철 안에서든 혹은 식당에서든, 조선족 동포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80만여 명에 이른다고 하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그들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
오피니언
동북아신문
2022.02.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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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 만에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자 오늘도 부모님이 격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버스 안에서 기도했던, 집안의 평화는 여지없이 깨져버렸다. 도대체 이 지긋지긋한 전쟁은 언제 끝나는 걸까? 자식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는 걸까? 나는 신발을 벗지도 않고 그 지겨운 싸움터에서 빠져나왔다.” 지난 학기 글쓰기 수업에서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을 주제로 어느 학생이 썼던 글 중의 한 부분이다. 그의 글은 늘 심하게 다투는 부모님에 대한 원망과 자신의 불행한 처지에 대한 슬픔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 학생과는 온라인 ZOOM 상담으로 피드
대림칼럼
전은주 박사
2022.02.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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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화되고 있는 북경동계올림픽경기를 시청하는 대중들은 중앙CCTV 해설자로 나선 양양(杨扬)의 활약상을 지켜보며 다시 한번 중국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 수상의 희열을 안겨준 그녀의 선수시절을 떠올린다. 양양을 말하자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양양의 계몽스승인 조선족 김미옥(83세) 감독이다. 김미옥 감독은 전반에는 세계 경기장을 주름잡는 우수한 운동원이였고 후반에는 나라를 위해 세계 챔피언을 양성해낸 훌륭한 스승이였다. 1992년 그녀는 영예롭게 ‘전국우수운동원 세계챔피언 계몽감독상’을 수상했다.‘국가체육건장’
오피니언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발행인
2022.02.1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