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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박문희선생이 보내온 10여년 전에 쓴 의미있는 글을 다시 싣는다. 박문희선생은 기고의도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 편집선생님, 안녕하십니까.요즘 무슨 일로 옛자료를 들추다가 우연히 10년 전 한국 친구의 부탁을 받고 한국 열린교육신문 창간호에 발표한 글이 눈에 띄어 중한 수교 15주년을 앞두고 한번쯤 뒤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겠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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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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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과 중국의 민간에서는 고구려문제를 둘러싸고 심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고구려문제에 대한 의견분기를 해결하려면 먼저 국사취급의 원칙에 대한 견해차를 줄여야 한다. 국사 취급에는 領土本位과 民族本位의 원칙이 있다. 영토본위는 국사를 해당 국가 현존 영토 안에 국한시킨다. 민족본위는 국사를 해당 국가 민족의 활동범위까지―그 범위가 현존 영토를 벗어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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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갑
2007.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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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 평양주변 어느 공장에 참관 갔다가 호텔에 도착했으나 나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이 차로 직접 사리원에 가자고 강짜를 부렸다. 초청사의 사장님이 “지방에서 평양 들어오자면 수속을 밟아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라고 하였으나 나는 “그럼 이차로 사리원으로 갑시다.”라고 강짜를 부렸다. 초청사 사장님이 할 수없이 총국장님한테 전화로 이야기 하였는데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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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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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어떤 일을 저질러 놓고 뒤가 켕기거나, 똥과 같이 더러운 냄새거나 퀴퀴하게 안 좋은 냄새를 흔히 구리다고 말하는데, 이 구리다는 말의 유래는 아래와 같다. 중국역사에서 진(秦)에 이어 두 번째 통일왕조였던 한조(漢朝)는 서한과 동한을 거쳐 선후 400년 동안 중국을 통치했다. 한조 초기 ‘문경지치(文景之治’를 통해 정치, 경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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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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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는 간결하면서도 뜻이 심오한 특징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의 연구에 의하면 중국어는 영어보다 의미전달(의사소통)력이 4.5배나 높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언어가 그 유래를 다 알고 사용되는 어종은 없으나, 특히 중국어는 그 어느 언어보다 어휘가 풍부하고 뜻이 넓고 깊으며 상용어휘라 할지라도 유래를 모르고 사용하는 것이 매우 많다. 그럼 여기서 중국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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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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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3일, 나는 서울 88올림픽공원 몽촌토성(夢村土城)으로 놀러갔었다. 몽촌토성은 백제(百濟)가 한강(漢江)유역에서 건국(建國)·발전(發展)했던 때의 대표적(代表的)인 토성(土城)이라 한다. 그런데 지금은 서울시민들의 휴식의 장-놀이터가 되었다.보리밭과 초여름 풀로 덮인 북쪽비탈은 화가의 붓 끝에 피어난 아늑한 몽경(夢境)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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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렬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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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새로운 운동이 필요하다경실련은 다른 나라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운동이다. 경실련을 만든 뒤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해외에 경실련과 비슷한 운동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곤 했다. 하지만 나는 해외에서 경실련과 같은 운동을 본 적이 없다. 내가 미국에서 6년 동안 있었지만 미국의 시민운동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나의 모든 관심은 민주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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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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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소와 개와 1. 마차를 끌고 가는 말에게 주인이 채찍으로 한 대 때렸다. 그러자 말은 놀라서 달렸다. 주인이 채찍질을 하지 않자 말은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 그러자 주인은 연거푸 말에게 채찍질을 하였다. 말은 쉬지 않고 더욱 열심히 앞으로 달려갔다. 주인이 계속해서 채찍을 휘두르자 말은 콧김을 하얗게 내뿜으면서 정신없이 더욱 빨리 달려갔다. 채찍을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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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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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한국 방송을 즐겨 보고 즐겨 듣는다. 그러나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는 실수가 많다. 재작년에 혁명가 김산이란 절목을 본적이 있는데 이 프로에서 혁명가 김산은 남조선 사람이 아니다. 고향은 어디인지 모르겠으나. 남조선 사람은 아니란 말이다. 만약 시 그의 고향이 현재 남조선 쪽에 있다고 할지라도 남조선 사람이라고 말하면 안 되는 것이다. 당시에는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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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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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5년 12월 한국인과의 혼인으로 입국한 한국계 중국인 남영화(가명)이다. 2005년 4월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 있는 국제결혼인소개소를 통하여 남편을 처음 만나 알게 되었는데 만나기 전 소개인은 나에게 남편을 소개해 주었다. “마음이 착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인데 나이는 쉰둘이고, 한국에 집도 있으며 십여 명을 고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으니 경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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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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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 어머님 ! 어머님은 지내 함다.어머님 ! 당신은 정말, 정말 지내 하심다.당신은 항상 한 날 한 시에 태여난 열손가락도 크고 작고는 있지만 그 열손가락 깨물어 어느 손가락이 아프지 않겠는냐, 하면서 우리 형제들을 평등하게 공평하게 대한다고 말씀하셨죠?!신은 항상 돈이면 다(모두)가 아니다. 가난은 죄도 아니며 부끄러운 것도 아니다.고 말씀하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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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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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홈페이지에서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았다.조선족 김기덕씨는 1991년에 한국에 친척방문 가 모 건설업체에서 일하였다. 2003년 해당 업체가 부도나자 7억 원의 채무를 갚아주고 회사를 인수하였다. 연 수주액을 80억 원으로부터 300억 원으로 올렸으며 300∼400명의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고 2005년 한해만도 세금 4억 원을 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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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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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말에 나는 조선 모 회사의 초청을 받고 심천․홍콩무역 대표단의 단장 신분으로 조선(북한)을 방문하였다. 두만강을 건너니 초청사에서 파견한 차가 앞바퀴가 두만강 물에 젖도록 가까운 곳에서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에 오른 후 모든 통관수속 등은 안내원이 다 알아 처리하였다. 무산에서 출발한 후 청진외국인 호텔에서 하루 밤 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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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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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누군가는 말해야한다돌이켜 보면 기사연 원장서리로 일했던 1년간은 내 평생에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나는 기사연 원장서리로 취임할 당시에 실무자들에게 별로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 당시 기독교운동의 상황은 어른들도 젊은 실무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으면 안 되는 때였는데 우선 나의 원장 취임은 젊은 실무자들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다. 말하자면 해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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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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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사천 가 한 1년 있으라니 지극히 흥분되었다. 단방 떠오르는 것이 四川辣妹. 그런데 다음 순간 별론걸 하고 심드렁해진다. 四川辣妹, 작달막한 키에 이마뻬기 톡 튀어나오고 눈확이 좀 꺼지고 또 광대뼈까지 튀어나오고 여기에 하가 빠진 것이 뛸 데 없는 원숭이상. 그리고 얼굴은 가마잡잡한 것이 떼국을 못 벗어난 촌스러운 상. 막 주물러 만들었다할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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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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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 점원이 고객의 장점을 발견하고 상황과 분위기에 맞게 칭찬해주면 고객의 몸에 엔도르핀(腦內啡―뇌분비물에서 진통작용을 하는 아미노산)이 솟는데 그것이 구매욕을 불러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외국의 한 음식점에서 부동한 고객에 따라 다양한 칭찬의 말을 사용하도록 점원들을 지도한 결과 매출액을 50% 이상 올렸다는 영업실기가 이 연구결과를 뒤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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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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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2007년 5월 15일 심양영사관에 친척방문 사증신청을 예약하였는데 예약일이 2008년 3월 6일로 잡힌 것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 상태로 나가면 조만간에 예약일이 1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양영사관 관할이 동북삼성이라 동포들이 집중되어 그럴 것이라는 이해를 할 수는 있지만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동포들의 입장을 무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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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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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맘속의 붉은 태양 조국변강 비춰주니장백천리 해란강반 붉은 기발 물결치네천만송이 해바라기 태양따라 활짝 피고연변인민 한맘으로 모주석을 노래하네 아~~~ 모주석 우린그대 열애하며그대교시 명심하리연변인민 그대의 만수무강 축원하네만수무강 축원하~네~ 지난 5월 6일 오후 1시, 중국동포의집 주최로 연변구연단의 배우들을 초청해 고척교 안양천 체육장에서 중국동포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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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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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전에 있었던 일이다. 한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조선족 박모가 중국동포타운센터를 찾아와 “저의 마누라를 추적해주세요.”라고 부탁하는 것이었다. 무슨 사연인가고 물었더니, 그는 “창피하기도 하고 그년이 괘씸해서······”라고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박모는 7년 전에 한국에 왔다. 첫 1년은 열심히 일해 올 때 진 빚을 갚았다. 이듬해부터 매달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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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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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의식속의 성녀 이미지는 금욕적이고, 교양적이고, ‘남자를 모르고’, 세속풍진(風塵)에 물젖지 않고, 흐트러지지 않고, 지조를 지키는 깨끗한 여성이다. 허나 현대인이 성녀의 유래를 알게 되면 이러한 성녀의 이미지가 많이 다운(삭감)될 뿐만 아니라 놀라 자빠질 수도 있다. ‘성경’에 의하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인도에 의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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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5.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