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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 중국동포 심영희 챔치언 세계여자격투기참피언 획득자 중국동포 심영희(42세) 축하모임이 4월30일(월) 7시에 미국 로스앤젤스의 가든 스윗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그를 세계여자격투기 참피언에 오르도록 물심양면에서 도움을 준 L, A 각 태권도장의 책임자들과 후원자들, 그리고 중국동포 등 100여명이 모여 열렬한 축하의 장을 마련하였다
특별기획
최민 기자
2007.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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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창업청년을 붙들고 느닷없이 당신에게 얼마마한 자원이 있습니까? 하고 묻는다면 '선생님,지금 저한테 자원이 있는가고 물으셨습니까? 참 웃기십니다. 저에게 자원이 있는가고 물으시다니!' 라고 할 이가 분명 있을걸로 짐작한다. 자원이나 자본이라 하면 젊은이들은 흔히 '사회에 발을 금방 들여놓은 나에게 무슨 자원(혹은 자산이나 자본)이 있겠는가?' 라고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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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들(혹은 딸)이 학급에서 1등(학습성적)을 하는것이 좋겠는가? 아니면 10등을 하는것이 좋겠는가? 누군가가 이런 류의 물음을 제기해 오면 우리는 경하면 "그것도 문제라고 내놓는가?"하고 그 말을 장난의 말로 치부하여 너그럽게 웃어주거나 중하면 "저 사람 머리가 돈게 아니야?" 하고 이상한 눈초리로 정신질환자를 바라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게 지극히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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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한국의 모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린 적이 있다. 서울 시청에서 모 서예가에게 ‘鍾路’라는 두 글자를 써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그 서예가는 ‘鐘路’라야 써주지 틀린 표기 ‘鍾路’라고는 써주지 않겠다고 고집했다고 한다.그러면 ‘鍾路’인가, 아니면 ‘鐘路’인가? 지금 중국의 간체자는 ‘鐘’과 ‘鍾’을 모두 ‘钟’으로 통일시켰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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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갑
200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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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까마귀도 제 고향 까마귀라면 더 검어 보인다고… 나는 고향 사람들을 만나면 더 반가워 보이고 더 상냥스레 대하는 것은 타향살이를 해본 분들은 누구도 체험하였을 것이리라 믿는다. 외국에 있을 때면 우리말 소리만 들어도 그 반가움, 그 기쁨은 어디에 비할 수가 있으랴. 마치 오랜 타향살이에 부모처자 만나는 것과 비겨도 그 우열을 가릴 수가 있겠는가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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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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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형이 98년도에 한국에 나왔으니 어언 10 년하고도 2년이나 더 넘은 것 같다. 물론 누구라도 타향이나 외국이나 돈벌이를 떠나는 사람들은 모두가 그러듯이, 처형도 떠날 때는 옛날 시집살이 마따나 귀머거리 삼년 벙어리 삼년, 바보 삼년이라고 그저 한국서 모든 것을 참고 벙어리 일 년, 귀머거리 일 년, 바보 일 년 해서 딱 삼년만 꾹 참고 돈 앞에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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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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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술을 좋아한다. 우리어머님은 아버지도 술을 무던히도 반가와 하였다고 하시니 아마도 이런 것을 두고 싸리긁에 싸리가 난다고 하는가, 아니면 요즘 말마따나 이것도 유전인가 보다! 솔직히 술이라면 그저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고 하루세끼 술을 마신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집에는 개뿔도 없는 자그마한 지하방인데... 큰 술 항아리만 덩그라니 부끄럼 없이 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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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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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치사한 것이 정치라고 말한 적이 있다. 정, 정말이란 정, 그리고 치, 치사할 치 두 글자가 합쳐 정치로 된 듯. 그러니 정치인이란 정말 제일 치사한 인간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어느 책에서는 이런 명언을 읽은 적이 있다. 정치인은 자기가 선언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그것을 왜서 달성하지 못했는가를 이유를 댈 수 있는 사람이여야 한다고. 그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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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뉴욕에서의 민주화운동 프린스턴신학교를 졸업한 뒤 나는 진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앞으로의 시간을 미국에 건너올 때의 목표인 신학공부에 바칠 것인가, 아니면 민주화운동에 바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그것이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의 독재에 시달리고 있던 한국의 상황은 나로 하여금 민주화운동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결국 나는 85년부터 한국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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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한국인들에게는 몸에 좋다거나 정력에 그만이라 하면 무엇이든지 마구 먹어대는 속성이 있는가 보다. 속설로 퍼져 나가는 경우도 그렇고, 어쩌다 신문 방송에 나오기라도 하면 금새 그것을 구하려고 설치는 모습들이 자주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런 습성을 이용하여 어떤 사람이 미국산 황소개구리를 수입하여 길렀다. 우수 경칩 때만 되면 정력에 좋다는 개구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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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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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수필가, 국어학자 skc663@hanmail.net 서울 서초문인협회 회장 이 세상에서 어머니와 아이 사이처럼 깊은 관계는 없을 것이다. 어머니의 피와 살로 생겨진 아이, 그는 곧 새로 태어난 어머니의 또 하나의 분신인 것이다. 그러므로,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는 모든 인간의 세계에서 가장 원초적인 관계인 것이다. 모든 생물도 이 관계가 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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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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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로(生死路)는여기 있으매 두렵고나는 간다 말도 못다 이르고 갔느냐어는 가을 이른 바람에여기저기 떨어지는 잎처럼한가지에 나고가는 곳 모르는구나아으 미타찰에서 만나볼 나도(道) 닦아 기다리겠노라." 신라의 명승 월명사가 부른「제망매갯다. 속세의 인연을 끊은 중이건만 누이동생의 뜻하지 않은 죽음에 애틋함을 금하지 못해 부른 노래다. 나는 대학교 때 이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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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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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사람들은 참 먹기를 좋아한다. 천부지국의 풍부한 물산이 먹기를 만들었으리라. 사천요리는 중국의 8대 명요리 가운데 하나다. 사천요리하면 떠오르는 것이 火锅. 그런데 火锅는 사실 중경이 원조고 오리지날이란다. 중경火锅는 명말청초에 중경 嘉陵江가 부두의 배끌군들이 모여서 먹던 음식이란다. 소천엽, 소피, 돼지내장,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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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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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의 3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사건에 중국도 크게 놀랐다. 이 참사 직후 미국 시카고 타임스 등에서 사건의 용의자는 중국인이란 오보를 내보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긴장한 중미관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대변인은 “중국인민과 정부는 사상자의 가족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는 발 빠른 행동을 보였다. 그
특별기획
최민 기자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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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취업제가 바야흐로 정부계획대로 차분히 진행되어 가고 있듯 싶다. 친척방문비자는 이제 H-2비자로 바뀌어졌고, 동포들의 취업범위도 넓어졌으며, 취업수속도 간편하게 되었다. 며칠 전에 법무부는 또 무연고동포 선발계획을 발표하였는데 나름대로 원칙을 갖고 예정된 프로그램을 소신껏 진행시켜 나가려는 의도가 보이었다. 그러나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 속에 큰 함정 하
특별기획
이동렬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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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북한에 다녀온 70대 교포노인의 고백나는 미국에서 지내는 동안 신학적인 면 외에 이념적인 면에서도 큰 변화를 겪었다. 우선 북한에 대한 생각이 크게 바뀌었다. 대학시절 통혁당 사건에 연루되었을 때 나는 북한을 낙원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 뒤 기독교운동을 할 즈음에는 사회주의에는 긍정적인 생각이었지만, 현존하는 김일성 체제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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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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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에는 관성의 체계라는 것이 있다. 오른손 외손을 예로 들어보자. 우리는 일상생활에 있어서 밥 먹고 글을 쓰는 등 주요하게 오른손에 의해 움직인다. 가령 오른손이 탈이 나서 부득불 왼손을 사용하면 습관이 되지 않아 나의 몸에 반란을 일으킨다. 이것이 인간의 몸에 배인 관성의 체계이다. 우파(기존의 체제를 답습하려는 보수세력)와 좌파(기존의 체제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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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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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 똥 = 糞 桶 중국 사람들은 먹을 때 이런 말을 자주 한다. 천상에는 용 고기요, 지상에는 당나귀 고기다. 당나귀고기는 나도 먹어 봤는데, 그 맛이 괜찮더라. 그런데 용은 용하게도 한 마리도 남지 않아서 난 물론 먹어 보지 못하였다. 못 먹어보았다. 아마 용 고기 먹어본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글쎄, 하늘에 날아다니는 짐승을 그 옛날 무엇으로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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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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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로 11회째 맞는 비슬산 참꽃축제가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비슬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다 여기 서지월 시비「비슬산 참꽃」제막식을 갖는다. 달성군 유가면 용리 산 10번지비슬산자연휴양림 내, 에서 낮 12시 대구 달성군(달성군수 이종진) 주관으로서지월 시비「비슬산 참꽃」이 건립된다.비슬산은 영남의 명산으로서 많은 명승고적을 품고 있으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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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신문 기자
200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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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보편적으로 꽃이 아름답고 여성이 아름다운고로 꽃이 여성을 상징하고 여성을 꽃에 비유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분명히 피상적인 인식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인식은 마치 중국 전족(纏足:쫑발)문화가 도가(道家) 성숭배에서 유래된 것을 여성들이 도망가는 걸 막기 위한 궁여지책에 의해 생겨났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것과 같다. 그렇다면 여성을 꽃이라 하
특별기획
동북아신문 기자
2007.04.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