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를 맞아 경찰이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인권보호센터를 열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외국인 인권보호센터`를 외국인들이 모여사는 3곳에 설치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인권보호센터가 설치된 곳은 중국인들과 중국동포들이 모여 살고 있는 영등포구 대림동(대림2치안센터), 아프리카계 외국인 및 이슬람권 외국인이 주로 거주하는 용산구 용산동(용산치안센터), 동남아시아인이 많이 사는 종로구 동숭동(동숭동치안센터) 등이다.

이곳에는 외국어에 능통한 외사 경관과 행정 인턴이 배치되며, 외국인 유관기관 또는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들의 범죄 피해, 임금 체불 등 각종 민원을 해결해 주게 된다.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