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북한은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의 투먼(圖們)과 북한의 관광지 남양, 청진, 칠보산을 연결하는 철도관광 노선을 이달 중하순에 개통할 예정이라고 중국 중앙인민라디오 온라인판이 3일 보도했다.

인민라디오에 따르면 투먼시와 북한 유관 기관이 근일 중-북한 간 철도관광 노선의 운행에 관한 합작협의서를 체결한다.

중국과 북한 사이에 철도관광 노선이 정식으로 개통되는 것은 처음인데 양측 간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투먼은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으며 남양과 사이에 '도보관광' 코스를 이미 개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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