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골토성'음식점 중국 진출 뜻 밝혀

12월초, 동북아기술원의 개원이 가시화 됨에 따라 중국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들의 호응도 활발해 지고 있다.
서울 청계산 '옛골토성' 권태균사장(54)은 1년 뒤 중국 진출할 계획이라며 먼저 실무교육의 뜻을 내비쳤다.
권사장은 ‘주방과 홀에서 먼저 실무교육을 1년 정도 시킨후 중국에 같이 진출하여 창업 혹은 취업의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청계산 고개에 자리잡은 아늑한 토성레스토랑은 총면적이 1000평으로서 한마디로 한옥에 바베큐다. 주로 오리, 돈갈비, 불고기, 삼겹살 등 장작불에 굽는 고기가 주매뉴로서 하루 평균3~400명 손님이 온다. 권사장은 경기가 안좋은 지금인데도 손님이 많다며 2년넘게 연구개발한 구이기계는 모든 고기를 기계서 먼저 구워내여 고기가 맛이 훨씬 좋다고 말했다. 국내최초로 만든 이 기계는 손님들의 반응이 좋고 판매주문이 많지만 팔지 않고 있다. 7~80평 한옥에는 테이블이 50개정도 되었고 야외식장도 있다. 주말에는 삼성, 현대 등 큰기업으로 예약이 꽉 차 있고 손님이 줄서 기다리는 형편이다. 주말엔 1000명이 웃돈다. 직원들도 평일엔 3~40명정도 주말엔 5~60명이나 된다.
지난 10월24엔 미 LPGA 투어CJ 나인 브릿지 틀래식 골프여제 소렌스탐의 팬사인회가 토성에서 개최되어 많은 기자들과 700여명의 팬들로 성황을 이루었었다.
권사장은 ‘중국은 눈에 뜨게 놀랍게 성장하고 있다. 중국동포들이 돈만 벌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쉽다. 기술배우고 중국가서 사업하면 성공할 기름길 만들 수 있다. 이사업은 마인드만 바꾸면 중국 가서 크게 성공할수 있다. 현지 가서 입지조건, 시장조사 등 당지 상황에 따라 규모와 지점이 틀려지겠지만 연구를 거쳐 북경, 청도 아니면 연변에 지점을 열 예정’이라며 ‘우선 창업할 교포를 주방에 2명, 홀 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열심히 일한만큼 수익도 있을거’라며 ‘기본월급은 130만원, 한달 4번 휴무하며 나이는 홀은 30대, 주방은 40대초반이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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