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 탐방기

  2009년 한해도 막 지기 시작한 끝자락에 저희는 회의 모임차 뉴욕으로 가게 되었어요. 저로서는 여러 차례 다녀왔지만 처음 부인과 동반하였기에 시간을 내여 뉴욕의 문물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답니다. 뉴욕은 세계적인 으뜸 도시라 이름난 지역과 건물, 기념물들도 많은 곳이지요. 그중 하나가 현재 우리 코리아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주인"호주"로 있는 유엔본부 빌딩이랍니다.

세계평화와 인류애의 상징을 위해 조직된 유엔의 본부, 당연 중화인민공화국의 출현과 함께 대만을 밀어내고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 5대 상임이사국 자리에 5성 붉은기를 꽂은 곳이지요. 그런데 이 상임이사국이 국제 상 큰일을 가결할 때는 다수 소수로 가결하는 것이 아니라 한 상임이사국도 반대하면 가결되지 못하는 “이상한 법”실행이 상임이사국 법이라네요.

역사를 살펴보면 유엔은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51개국의 회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192개의 나라가 회원국으로 불어났대요. 건물 둘레에 바자처럼 꽃혀 펄럮이는 자국의 기발을 찾자 해도 한창은 헤메야 될 판이랍니다. 저의 부인이 “사진 찍을 바엔 중국기발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자”고 중국민으로서의 기대를 나타냈지만 어디 제한된 시간내에 기발이 보여야지요. 할 수 없이 남의 손을 빌려 빨리 건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자리를 떴지요.

이 유엔본부건물은 1947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1953년에 전부 완공했다 네요. 본부건물은 39층에 높이가 154m나되었어요. 이 역사적 건축을 위하여 미국에 예수 믿는 부자 - 존 D 록펠러가 공헌했다는 군요. 록펠러가 이스트 리버 부근의 대지 구입비로 8천 5백만 달러를 기증하였대요. 지금의 달러 가치로는 엄청난 큰 돈이지요.

그리고 이곳은 유엔UN복합단지로 구성되었답니다.
복합단지에는 컨퍼런스 빌딩(Conference Building), 유엔총회빌딩(General Assembly Building), 사무국빌딩(Secretariat Building), UN공원(U.N. Gardens) 등으로 유엔 세계각국의 정부대표단이 들어서 있는 어마어마한 “큰 어른들”의 집이랍니다.

참 그런데 유엔은 미국의 뉴욕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이 땅은 미국의 영토가 아니라고 하네요. 국제적인 지역으로 치부되고, 건물의 내부는 회원국들이 기증한 많은 예술 작품들로 꾸며져 있대요. 어찌 보면 “세계의 정치 경제 힘을 파는 장마당“이라나 할까요? 하여턴 평백성들은 상상도 못할 일들을 협상 처리하는 지구촌 최대 "양반 집"이 틀림없는 것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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