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 중국에서 '베이징쇼제'를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킨 찐웨늬 가수가 수상전에 '사랑하며 삽시다' 노래를 부르고 있다.
▲ 한중연예인클럽 김대현 회장(가운데)이 본지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다
제10회 한국연예문화예술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30일 저녁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개최되었는데 중국동포출신의 수상자들이 많아 이목을 끌었다.

한국문화예술신문사의 주최 하에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국 육군중장 홍철유가 ‘국방문화상’을, 정읍시 강광 시장이 ‘지방자치문화상’을, 정영희 국회의원이 ‘의정상’을 받았으며, 문학부문 대상에 이종수, 이정인, 배우부문에 전원주, 길용우, 독고영재, 가수부문에 현철, 최유나, 주병선 등과 사회부문에 송해, 체육부문에 이봉주 등이 수상하였다.

이날 특별히 관객들의 주목을 끈 것은 중국동포출신의 가수들이었다. ‘한중연애예인클럽’ (회장 김대현)의 강력 추천 하에 대회 측에서는 중국과 한국에서 ‘베이징쇼제(북경아가씨)’를 불러 선풍적인 인기를 끈 찐웨늬(김월녀) 가수와 법무부 전 홍보대사 최연아 가수, 한양대에서 성악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연변대학 최성룡 성악교수 등에게 국회의원명의로 시상을 하였으며, ‘(주)풍경이 있는 여행사’의 박용기 사장에게도 봉사상을 시상하였다.

시상 전 찐웨늬 가수의 ‘사랑하며 삽시다’와 최성룡 가수의 ‘감주타령’ 등 노래는 중국동포 특유의 멜로디로 관객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날의 대회는 한국 연예계 발전과 문화예술계 진흥을 위하여 사명감을 갖고 활동해 온 분들을 격려하고 문화예술 발전이 평화통일로 이어지도록 바라는 연예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이동렬 기자 ldl83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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