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만들기' 저자인 사티어 (satir1991) 는 가정을 (사람 만드는 공장)이라고 비유하였다 .주어진 각 위치에서 각 구성원들간에 맡은 기능과 역할을 잘 해나가는 가정 이것이 곧바로 순기능을 가진 가정이다 .반면 그런 기능과 역할을 온전치 못하게 만든 가정을 역기능가정이라고 한다 . 순기능가정의 아이는 자존심이 높고 건강한 심리와 인격을 형성하지만 역기능가정의 아이는 그렇지 못하다 .

미국의 한 가정상담원에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역기능가정양상을 띤 가정이 60프로에 달한다고 한다 .어떤 공장의 생산품의 60프로가 불합격품이라면 그 공장은 문을 닫아야 한다 .문을 닫지 않으면 그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해를 보기 때문이다 .

인류력사의 발전과 진보와 더불어 가정의 핵심적인 역할이 날로 중시되고 있다 .건강한 가정.올바른 교육.그리고 훌륭한 부모는 아이의 발전에 성공적인 버팀목이 되여 준다 .아무리 훌륭한 고등교육을 받았다 할지라도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역기능양상을 경험하고 자라난 아이는 미래의 보장이 없는 아이로 전략되기가 일쑤다 .지금 조선족가정은 그 가치관이 확실히 많이 변화되고 있다 .농경사회와 지역제한을 극복하고 돈을 벌어야 가족을 살릴 수가 있고 집을 떠나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가져 올수가 있다고 믿고 있다.그러한 떠남과 이별 .환경 등 원인으로 하여 가족구성원들간에 예전의 너와 나의 관계적인 전통관계가 깨여지고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인 가치관의 지배하에 가족의 전통이 무너지고 가족적인 공동체가 소실 되여 가고 있다.

한국이나 해외에 가면 쉽게 되돌아 올 수가 없는 객관환경은 무수한 우리 조선족가정의 구성원들에게 돈을 벌어서 가정의 보탬을 주던 데로부터 지금은 그 지역에서 돈을 벌어 소비하는 군체로 서서히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 조선족가정은 깨여지는 가정이 점점 더 늘어나고 불확실한 세대를 낳고 있는 것이다 .바로 영원히 변하지 말아야 할 가족공동체가 객관원인과 주관원인으로 인하여 많은 시련과 역경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

가족공동체는 지도자역할을 하는 아버지가 있어야 한다 . 그 공동체가 함께 추구하는 비전은 가정구성원간의 통일 그리고 서로 사랑하고 배우고 후손과 사회에 물질적. 정신적인 유산을 남겨주는 것이 가족공동체의 책임이고 의무라고 한다 .

동물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에 있어서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아버지의 존재라고 한다 .실제 동물의 세계는 아버지란 존재가 없다고 한다 .진화론자들의 인간의 조상이라고 주장하는 원숭이세계에서도 두목이 있어도 아비 원숭이는 없다고 한다 .물론 암컷에게 새끼를 낳아주는 수컷은 있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하는 아비원숭이는 없다는 것이다 .(아비가 없어도 새끼는 자란다)는 것이 동물세계를 연구한 사람들이 얻어낸 결론이다 .

우리는 인간에게만 주어진 특권과 책임감으로 그 가족공동체안에 있는 자녀들에게 도덕과 륜리의 기준을 심어주고 인생을 자신의 진정한 몸으로 가르쳐 주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인생을 배운다 .부부관계로부터 형제관계를 통하여 사회 관계적인 삶을 습득하고 부부간의 사랑과 형제간의 양보와 용서와 포섭을 통하여 인간우애을 가르쳐 받고 가정의 그 많고 많은 일들을 통하여 인격이 서서히 형성되고 좋은 관계적인 자아를 만들어 간다 .가족구성원들간의 좋은 칭찬과 격려 .아름다운 이웃들의 이야기 긍정적인 사고와 선한 애심을 통하여 아이들이 자아를 되찾고 생소한 삶을 컨트롤해 나아 가는 것이다 .

하지만 지금 우리의 조선족가정은 재물에 묶여 그 팽창된 욕심은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을 모르고 풍수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다.)말처럼 아무리 뼈빠지게 일하고 허리가 굽도록 땀을 쏟고 능욕을 당하면서 재산을 모아도 자손에게 효과적인 혜택을 가져다 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바로 물질의 세계로만 걸어가고 있는 우리사회 우리의 가정은 지금 랭혹한 물질공급에만 급급한 노예로 전략 되여 가고 있다 .돈을 버는 기계가 되여 몰 인정스런 세상으로 삭막한 가족공동체로 아니면 일문화와 돈 문화에 완전히 찌그러진 가정을 만들고 있다 .

가정이 형성 되여야 할 구조가 흩어지고 부모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우리의 가정.아들은 실망스런 남성 됨됨과 권리의 귀함을 잊게 하고 딸로써 남성에 대한 기대와 꿈을 접게 하고 인생을 정확하지 못하게 배운다 .

주위에서 나는 동거를 십년 넘게 하여도 결혼에 대하여 확신이 없고 자녀 낳기를 거부하고 두려워하는 한 부부 아닌 부부로부터 가정의 신뢰를 참담하게 깨닿게 하였다 .

우리 조선족가정도 생명적인 아버지로만 아닌 인간의 가치관과 가족의 중요성을 깨치고 가르치는 가정으로 회복 되였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우리는 육체적인 부모는 쉽지만 정신적인 부모는 쉽지 않는 것이다 .

    모두다 가족공동체를 쉽게 얻고 운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가족공동체도 하나의 비행기와 같다 .

그것을 운전하는 우리 부모들은 모두다 무 면허증자격으로 운전하고 있다 .

무면허증은 큰 사고를 내기 쉬운 것이 라는 것을 우리는 일찍 알아야 한다 .

영진(홍순범) 프로필 : 

   1970년 3월 21 중국 가목사 출생

   연변대학 조선언어문학학과졸업

   1990년부터 시창작

   200여편의 시와 수필을 발표

   현재 상해거주

   우원컴퓨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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