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장사현위 양의문 회장이 중국 장사현 투자환경을 소개하다

[서울=동북아신문]장헌국 기자="우리 장사시 상가와 도로표시판에는 중문․영문․한문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8개의 한국 기업에 1000여명의 한국인들이 신구(新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하고 중국 장사현의 양의문 서기가 말했다. 이는 지난 3월 29일 저녁,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0 중국 호남 성사․공항 경제 및 현대서비스업(한국)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때 소개한 내용의 한 구절이다.

중국 장사현은 중화인민공화국설립을 창립한 모택통 주석과 양개혜의 고향이기도 하며, 주용기 전 총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이 연간 40여만 명씩 여행을 다녀오는 장가계와 장사현은 2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장가계를 가려면 꼭 장사현 경내에 있는 장사공항 을 거쳐야 한다. 

▲ 한중친선교류협회 이세기 회장

이날 축사에서 한중친선협회 이세기 회장은 "중국의 경제발전 중심은 동남해 연안에서 이미 내륙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면서, "중국 중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장사현은 농업자원과 지하자원, 전력이 풍부하므로 앞으로 내륙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흥경제지역의 하나로 부상할 것이다"고 했다.

장사현위 양의문 서기도 장사현을 소개할 때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장사현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본받아 농촌건설을 가속화 하고, 호남성인민정부의 지시에 따라 장사공항을 핵심으로, 장가계공항을 보조로 한 합리적인 민용항공체계를 만들어 전국 일류의 종합공항과 생태여행공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한국기업들이 장사에 와서 고찰하고 투자해 줄 것을 희망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한나라당 남경필 국회의원, 이화영 국회의원등과 한공업, 물류서비스업, 농업, 전자정보업, 법률사무소 등 부문 관련 책임자들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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