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동북아공동체연구회 세미나 가져

 

▲ 150여명의 관련 참석자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여 주제발표를 열심히 듣고 있다.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제8회 동북아미래포럼이 지난 3월 30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최 측 (사)동북아 공동체연구회 이승률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한중일 3국을 한몸으로 소통시키는 초국경 대중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하여 동아시아 물류 체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일이 동북아지역 평화와 번영뿐만 아니라 장차 한반도 통일과 21세기 신아시아시대를 지향하는 수준 높은 기축대안이 되리라는 자신감을 갖는다."고 하면서 이번 회의가 "한중일 3국의 국제협력을 증진시키는데 소용되는 국가 차원의 창의적인 미래 비전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미국 베링해협해저터널 Dr.Gary Alan Spanovich 총괄이 기조발언을 하다

이날 '한중일 해저터널의 기대효과'(사회경제적 효과를 중심으로)로 주제발표를 한 허재완 중앙대 교수는 "국경을 인접한 지역끼리 교류와 협력을 통해 월경적지역경제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추세라면서, 한중일도 "부산과 일본 큐슈(후쿠오카)지역 간의 초광역 경제권"이 준비중이고 "경기만과 중국의 발해만 지역간에 거대한 생산네트워크 형성이 진행중이다"고 하며, "대륙 교통네트웍으로의 효율적 통합"이 "동북아경제중심지 선점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 가운데,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이승률 회장

세미나에서는 "해저터널이 국가 간 교통물류에 미치는 영향"이란 제목으로 미국 베링해협해저터널 Dr.Gary Alan Spanovich 총괄이 기조발언을 하였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물류정책 박용완 실장이 "한·중·일국제물류체계 현황과 해저터널의 가능성검토"로 주제발표를하였다. 이어 호서대 김상환 교수가 "현재 건설 진행중인 해저터널의 공학적 고찰"로, 해저시설물 차폐기술연구단의 신희순 단장과 일본측 일본해저터널추진단 전 규슈철도 이시히 회장 및 중국 측 하오샤오후이 책임연구원(산동성교통과학연구소)이 "한중, 한일해저터널건설의 의미와 향후추진전략" 관련 주제발표를 하였다.

금번 세미나는 (사)동북아 공동체연구회가 주최하였고, 해저시설물 차폐기술연구단 주관, 통일부·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대한토목학회·대한교통학회 협찬으로 이뤄졌다.

pys048@hanmail.net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