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제5회 <도박추방의 날>을 맞이하여
사행산업 감독강화와 도박 중독 대책 촉구
전국의 300여 시민사회종교단체가 모인 <도박 산업 규제 및 개선을 위한 전국 네트워크>(이하 도박규제넷)에서는 2006년 4월 5일에 도박 추방의 날을 제정하고 해마다 도박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왔다. 올해도 4월 5일(월) 오후2시 청계광장에서 도박 추방의 날 기자회견과 도박 추방 캠페인을 개최하였다.
현재, '도박공화국'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사회는 계속되는 경제 위기로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일확천금을 꿈꾸며 도박에 빠져들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세수 올리기에 급급하여 도박장유치에 혈안이 되어있으며 정부도 도박산업(카지노, 경마, 경정, 경륜, 복권, 체육복권, 불법도박)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기 위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를 통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미흡한 수준에 있다.
“도박산업규제 및 개선을 위한 전국네트워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한탕주의식 도박 문화를 청산하고 무분별하게 확대되는 도박시설들의 신규 건립을 반대하며 도박으로 인한 폐해를 막고 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전국의 300개 시민, 사회, 종교단체들이 함께 모여 결성된 조직이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박 산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도박규제넷에 대한 격려사, 도박 피해사례증언, 성명서 낭독으로 진행되었다. 기자회견과 도박 추방 캠페인에는 <참여연대>, <기독교사회책임>, <도박을 걱정하는 성직자 모임>, <희망센타>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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