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북한이 금강산 내 남측 정부를 비롯한 민간 소유의 모든 부동산을 동결 후 이산가족면회소에서 일해오던 중국 동포 4명중 3명을 14일 남측으로 복귀하였다.

이들 3명은 이날 오전 8시께 MDL 군사분계선를 넘어 강원 고성군 동해선도로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해 입경 절차를 밟고 입국하였다. 나머지 1명은 휴가 중이어서 금강산 현지에 머무르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길림성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국내법상 국내에 체류할 수 없어 현대아산 측에서 제공한 항공편을 따라 15일 중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현대아산 측에서 고용돼 4년간 근무해 온 조선족 김모씨는 "북측에서 추방통보를 해오지 않았고, 현대아산측에서 말해줘서 알았다"면서 "아직 금강산 분위기는 부동산동결 이전과 지금이 같다"고,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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