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6.2 지방선거와 동포·귀화인 정치참여' 현황을 진단하고,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한 NGO 및 동포사회, 타민족 디아스포라의 연계 확보, 이주 및 동포 정책 전문가 협의기능 활성화‧정책 공유와 협력연대 구축‧ 연구와 정책의 임팩트 제고" 등을 주목적으로, 동포들의 지방참정 참여의식을 높이고 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세미나가 이주·동포정책연구소(소장 곽재석)의 주최하에 7월14일 오후 대림3동(본연구소)에서 개최한다.

현재 국내에는 120만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고, 결혼이민여성들도 매년 3만명이상 증가하고 있는데, 그중 중국계(한족과 중국동포 포함)가 65만여 명으로 국내체류 외국인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와 정계에서는 이들의 참정권에 대하여 너무 무관심하고 있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도 자유선진당에서만 서울시 구의원 비례대표로 중국동포 3명을 추천했을 뿐, 기타 당에서는 비례대표 1명도 추천하지 않았다.

국내 정당마다  다문화사회를 표방하면서도, 중국동포 유권자들을 외면하는 정부와 정계의 이런 시각과 태도에 동포들은 실망을 금할 수 없어 한다. 때문에 이제는, 동포 스스로가 각성하고 단합하여 유권자운동에 참가하여야 할 시점이다.  

지난 6.2지방선거전 '귀한(歸韓)동포연합총회 유권자운동'과 '중국계결혼이민여성유권자운동'은 처음 연대 출범식을 가지고 유권자운동을 진행하였는데, 이는 동포 유권자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획기적발단이다.   

따라서 이번 '6.2지방선거와 동포·귀화인 정치참여' 세미나는, 동포 유권자운동을 확산시키고 조직화하며, 지방선거,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등에 동포들의 조직화된 의지를 표출하여 스스로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데이타를 구축하여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포석이 될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주동포정책연구소 곽재석 소장이 "한국이주민 정치참여의 의의"란 주제로, 귀한동포연합총회 문민 부회장이 "6.2 지방선거를 통해 본 한국이주민 정치참여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발제를 하고, 영등포구 당선자 윤동규의원(민주당)과 영등포구 출마자 장해정후보(자유선진당)가 토론을 하게 된다. 사회는 동북아신문 이동렬 편집국장이 맡고, 정부부처, 이주민/동포관련 변호사 및 행정사, 대학교수, 언론인, 동포단체, NGO 등 40여명이 참가하여  토론을 하게 된다. 

※세미나 개최 장소 : 이주동포연구소-대림3동 710-13번지 원지빌딩402호, 명지성모병원 맞은 켠.

[저작권자(c)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단, 공익 목적 출처 명시시 복제 허용.]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