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이용주 특약기자= 귀한동포연합총회(회장 최길도)가 지난 5월1일부터 동포체류쉼터를 마련해서 국내체류 취약계층 중국동포들의 생활에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안정적인 생활을 도모해 주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에 처음 입국한 무연고동포들은 국내 아무런 연고가 없다 보니 의지할 데가 없고 잠자리 해결이 가장 어려웠다. 이런 사정을 헤아린 귀한동포연합총회에서는 대의원 회의을 열고 동포체류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하여 즉시 실행에 옮겼다.

현재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영등포지회 맞은 켠에 위치해 있는 동포체류쉼터에는 방 7개에 수용인원이 30여명인데 하루저녁 주숙비는 5천원, 많은 동포들이 찾고 있다.          

실내는 선풍기, 냉장고, 유선TV, 샤워실, 이불과 요 등이 마련되어 있고 잡지나 신문 등도 무료로 제공해 주고 있다. 
 
쉼터 관리를 책임진 귀한동포연합총회 체육부 지태림 부장이 쉼터소장을 겸하고 있는데 그는 "어려운 동포들이 많이 찾는다"면서, "쉼터가 진정 동포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귀한동포연합총회 동포체류쉼터 주소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1071-14번지이며, 7호선 대림역 12번 출구 대림중앙시장 주차창옆이다. (전화번호 : 02- 8320-885, 010-5635-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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