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의 재외한인학회와 일본의 조선족연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이주‧동포연구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위크,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등 여러 단체가 후원하는「한‧중‧일 협력 시대 조선족의 역할」세미나가 8월 23일 고려대에서 열립니다.

본 세미나에서는 한‧중‧일정상회담이 제도화되면서 내년에 서울에 3국의 공동 국제기구가 설립되는 등 본격적인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문화, 예술, 교육 등 방면의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새롭게 부각되는 조선족의 역할을 보다 거시적인 국제협력의 시각에서 조명하여 보고자 합니다.

조선족은 중국 56개 소수민족가운데서「모범소수민족」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지만, 세계화란 거대한 물결 속에서 전통적 집거지가 해체되는 진통을 겪게 됩니다. 동시에 한‧중‧일이 하나의 이웃으로 갈수록 가까워지면서 한‧중‧일 세 개 언어를 구사하는 200만 명의 작은 군체가 15억 인구를 소유한 한‧중‧일 대 인구집단속에서 자기 역할에 빛을 발하는 진주처럼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수십만 명의 조선족기술일꾼들이 이역 산업현장에서 의연히 자기희생으로 몸과 지혜를 바치고 있습니다. 이제, 그들이 없으면 수많은 공장이 돌아가지 못하고, 그들이 없으면 많은 건물들이 일어서지 못하며, 그들이 없으면 길주변의 아름다운 조경도 볼 수 없는 존재로 한국과 일본사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학계, 대기업, 로펌, 금융회사 등에도 수많은 조선족인재들이 숨어있어 상승을 꾀하여 왔지만, 몇 년 전까지 만도 주류사회에 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조선족 기업가들의 연대와 수십만 명의 조선족 대학생 및 유학생 군체 등이 한‧중‧일 동북아시대 주류사회등장을 위하여 열심히 준비를 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제 "그들은 누구인가?"하고, 조선족에 대하여 재조명을 하여야 합니다. 본 세미나는 이런 취지에서 일본에서 조선족을 연구한 일본인 학자, 한국에서 조선족을 연구하는 한국인 학자, 조선족 자체의 시각에서 본 조선족학자들을 모시고 진지한 성철을 통하여 평화의 동북아와 번영의 동북아를 만들어 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조선족의 역할”을 조명하고, 또 그들의 역할이 빛을 발하도록 선도하는데 힘을 보탤까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제1회 해외한민족국제학술세미나

-한‧중‧일 협력 시대 조선족의 역할

 

일시 : 2010년 8월 23일 오후 2:30-6:00

장소 :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회의실

 

공동주최 : 재외한인학회(한국)/고려대학교 사회학과BK사업단

조선족연구학회(일본)

 

후원: 재외동포재단, 이주‧동포연구소,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위크,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14:00~14:30 등록 및 세미나자료배포

 

14:30 ~15:00 개회의례

사 회 : 예동근 교수 (부경대)

환영사 : 리강철 교수 (조선족연구학회회장)

축 사 : 김경근 이사 (재외동포재단기획이사)

개회사 : 윤인진 교수 (재외한인학회회장)

 

15:00 ~16:00 논문발표

사 회 : 윤인진 교수(고려대)

발제1 : 카사이노부유키 교수(나고야대)

“일본에서 본 재일조선족-선배민족들에게서 배울 것”

발제2 : 이 승률회장(동북아공동체연구회)

"한국에서 본 재중동포의 지위와 역할"

발제3 : 예 동근 교수(부경대)

“지역협력을 위한 조선족의 역할: -한국 내 조선족을 중 심으로"

 

16:00-16:15 휴식

 

16:15 ~16:50 지정토론

사 회 : 이진영 교수(한국 인하대)

지정토론1 : 이상철 교수(일본 류우코쿠(龍谷)대)

지정토론2 : 리강철 교수(일본 호쿠리쿠대)

지정토론3 : 곽승지 박사(연합뉴스)

지정토론4 : 홍정표 교수(일본 미야자키대,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지정토론5 : 박우(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회장)

 

17:00 ~18:00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사회 : 이상철 교수

오시는 길 : 지하철 6호선 고려대학교 역 1번 출구, 오른쪽 길 직행 150m, 아세아문제연구소 회의실.

연락처 및 기타 안내:

양대영 E-mail : imiziup@naver.com, 010-9938-3447

송원일 E-mail : bookdae@gmail.com, 010-9768-8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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