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동아시아국제심포지엄 열려

[서울=동북아신문]이동렬 기자. 장헌국 기자= "동아시아가 세계무대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기 위하여 국가 간 경제협력이 강화되어야 하며, 특히 그 핵심세력인 동북아3국의 연합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이라는 인식아래 지난 8월 24일(화) '제11회 동아시아국제심포지엄'이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와 일본 동아시아총합연구소의 공동 주최 하에 국내외 학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동북아 3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인프라(특히 에너지 및 교통분야)의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특히 G20의장국인 한국이 리더십을 발휘하여 동아시아 역내 국가들과 G20과 초국경적 협력을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역할을 기대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일본 와타나베토시오 탁식대학 학장도 주제발표에서 "동아시아는 EU, NAFTA와 같은 공식적인 지역 협력 조직이 없음에도 역내 무역비율은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동아시아는 자유로운 시장 메커니즘을 통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경제 통합체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동아시아는 다자간 혹은 양국간 FTA 체결을 통해 경제 통합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승률 회장님과 동아시아총합연구소 강영지 이사장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 특별보좌관도 참석하여 ‘G20정상회의의 역사적 의의와 한국의 국가외교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였다.

1부 세미나에서는 ‘동북아공동체 구상과 한중일의 역할’을 주제로 하여 일본 측 와타나베 토시오 다쿠쇼쿠대학 학장, 중국 측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한국측 김영호 유한대학 총장이 주제 강연을 하였으며, 오후 2부 세미나에서는 동북아 협력에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인 물류와 에너지 문제를 테마로 하여 2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세션(사회: 와타나베 타카시 (사)일미협회 전무이사)은 ‘동북아시아 가스파이프라인의 사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일본 측 아사쿠라 켄코 대표 (A&A기술컨설턴트 대표)와 모츠즈키 키이치 교수(북해도대학), 한국 측 이성규 연구위원(에너지경제연구원)과 유승경 연구원(LG경제연구원), 중국 측 장봉 교수(길림성 동북사범대학)께서 주제 강연을 맡았다.

또한 2세션(사회: 최연혜 철도대학 총장)은 ‘한중일 해저터널 추진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하여 일본 측 노자와 다이조 회장(일한터널연구회)과 하라 미주호 사장(J&K 로지스틱), 한국 측 조응래 부원장(경기개발연구원)과 최치국 광역기반연구실장(부산발전연구원), 중국 측 쉬인페이 부총공정사(절강성교통과학연구소)가 주제 강연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이날 회의를 정리하여 공식화하는 의미로 이승률 회장과 강영지 이사장이 공동으로 ‘2010서울선언’을 채택하며 행사를 마쳤다.

'제 11 회 동아시아국제심포지엄 2010 서울 선언'

□ 우리는 2010 년 8 월 24 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일본의 동아시아연구소와 한국의 동북아공동체연구회의 공동 주최로 제 11 회 동아시아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 리에 개최 했다.

□ 회의에는 일본, 한국, 중국, 러시아 등 4 개국의 전문가, 학자, 연구원, 경제인 등 각계 각층에서 100 여명이 집회하고 "G20와 한중일 경제 협력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다각적인 논의와 깊은 분석을 시행했다.

□ 올해 11월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의 개최국으로서 글로벌한 여러 가지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다하려고하는 한국의 서울은 세계 경제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중일 경제 협력, 경제 통합을 주제로 한 점은 매우 시기적절하고 뜻 깊은 국제 회의였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 한중일 경제 협력을 추진함에있어서 역사 인식, 안보 문제 등 어려운 현안 보다 우선하여 일반적인 경제 이익에 일치하고 있는 분야, 특히 물류 및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이 효과적이다 것으로 입증되었다. 특히 동북아 석유 가스 파이프라인 사업과 한중일 해저 터널 구상은 매우 웅장하고 대규모 국제 협력 사업이며, 기술 자금에 어려움이있다해도, 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하여 동북아 평화 공간과 경제 통합 몸을 만들기에 크게 공헌할 것 으로 뜻이 모였다.

□ EU와 같은 통합형을 지향하는 동아시아공동체 구상이 부상하고 있지만, 국제 냉전 질서의 변화, 동아시아 정치 및 경제의 힘의 균형에 문제가 있고, 이 외 수많은 문제가있는 것도 지적됐다. 각국 지역의 복잡 다양한 교류 협력이 이루어 질 뿐 아니라 공동체 구축을 위해서는 지역 패권주의, 닫힌 지역주의, 좁은 민족주의의 극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동북아 경제 공동체의 형성에 걸림돌이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북한이다. 한반도, 나아가 동북아 비핵 지대가 형성되지 않는 지역에서 경제 협력, 공동체는 기대할 수 없다. 두만강 개발 사업 등에 참여를 통해 북한을 국제 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동참시키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것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상호 간의 갈등 대립으로는 공동체 성립은 쉽지 않다. 동북아 경제 공동체 형성을 위해 그 중심축인 한중일 3 국이 경쟁보다는 상호 협력을 추진하되, 우선 작은 규모에서, 특히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공통 인식이 도출되었다.

第11回東アジア国際シンポジウム 2010ソウル宣言

□私たちは、2010年8月24日、韓国ソウルプレジデントホテルにて、日本の東アジア総合研究所と韓国の東北アジア共同体研究会の共同主催で第11回東アジア国際シンポジウムを成功裏に開催した。

□会議には、日本、韓国、中国、ロシアなど4カ国の専門家、学者、研究者、経済人など各界各層から100人が結集し、「G20と日中韓経済協力プロジェクト」というテーマのもと、多角的な論議と深い分析を行なった。

□G20が、今年11月に韓国で開催されることになっており、地球的諸問題の解決にあたって先進国と発展途上国の架け橋の役割を果たそうとする韓国のソウルで、しかも世界経済の発展にとってけん引役を果たすことが期待されている日中韓の経済協力、経済統合をテーマにした点は、大変タイムリ―であり、意義深い国際会議であったことが確認された。

□日中韓の経済協力を進めるに当たっては、歴史認識、安全保障問題などの懸案があっても、共通の経済利害で一致している分野、特に物流とエネルギー分野での協力が効果的であることが実証された。具体的に北東アジア石油・ガスパイプライン事業と日中韓海底トンネル構想はきわめて壮大、かつ大規模な国際協力事業であり、技術的・資金的に困難があるにしても、政府・民間が共に協力することで北東アジアの平和空間と経済統合体を作る上で大きく貢献できることに賛意が集まった。 

□東アジア共同体構想が浮上している背景には、戦後の国際的冷戦秩序の変化、東アジアにおける政治経済のパワーバランスの変化があり、EUのような統合体を目指すものであるが、幾多の課題があることも指摘された。各国・地域の複雑・多様性が交流・協力のダイナミズムに転換されねばならず、共同体構築のためには地域の覇権主義、閉ざされた地域主義、狭い民族主義の克服が重要であることが確認された。

□北東アジア経済共同体の形成にとってネックとなっているのが北朝鮮である。韓半島、ひいては北東アジアの非核地帯が形成されない限り、地域の経済協力、共同体は望めない。豆満江開発事業などへの参加を通して、北朝鮮を国際社会の責任ある一員にするための共同努力が求められる点で賛意が示された。

□相互間の葛藤・対立が残り、必ずしも容易でない北東アジア経済共同体の形成のためには、その中軸である日韓中3国が競争より相互協力を優先し、小さな規模から、しかも下からの具体的な成功事例を作り出すことが肝要であるという共通認識が析出さ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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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사진 보고

 

▲ 제11차 동아시아국제심포지엄 전경  

 ▲ 개회사 하시는 이승률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  

 ▲ 인사말 전하시는 강영지 (재)동아시아총합연구소 이사장  

 ▲ 축사 하시는 와타나베 코이치로 중의원 의원  

 ▲ 기조강연을 맡아주신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 특별보좌관 

 ▲ 1부 세미나 일본 측 주제강연자 와타나베 토시오 다쿠쇼쿠대학 학장 

 ▲ 1부 세미나 중국 측 주제강연자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 1부 세미나 한국 측 주제강연자 김영호 유한대학 총장 

 ▲ 특별강연을 맡아주신 안충영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 행사장 전경1  

 ▲ 행사장 전경 2  

 ▲ 강연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내빈들  

 ▲ 관계자 사진  

좌로부터 강영지 (재)동아시아총합연구소 이사장,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 특별보좌관, 와타나베 고이치로 일본 중의원 의원,
와타나베 토시오 다쿠쇼쿠대학 학장, 김영호 유한대학 총장, 안충영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이승률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 회장  

 ▲ 일본 (재)동아시아총합연구소와 한국 (사)동북아공동체연구회간에
상호 업무지원을 위한 협약식 장면  

 ▲ 주제 발표자 및 토론자들과 함께 내빈 단체사진 

 ▲ 행사 후 만찬장 정경 (이승률 회장의 인사 말씀)  

 ▲ 행사 후 만찬장 

▶ 보도자료
<매일경제>

동아시아는 이미 경제통합 시대-

FTA등 기능적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사진 = 동북아신문)

"동아시아는 이미 경제 통합 시대에 도달했다. 동아시아 공동체를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FTA등 기능적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동북아공동체연구회등이 주최하고 매일경제신문이 후원으로 24일 서울 프레지턴드 호텔에서 열린 `제 11회 동아시아 국제 심포지엄`에서 와타나베토시오 탁식대학 학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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