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82만 481명으로 집계

연변조선족자치주 통계국에 따르면 2004년 연변주의 호적인구총수는 217만 7126명으로서 2003년에 비해 8534명이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말까지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인구는 82만 481명으로 호적인구총수의 37.7%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2003년에 비해 0.2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된다.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장성을 두고 주통계국 책임자는 이 문제는 단순히 인구가 줄어드는 문제가 아니라 이속에 포함되여 있는 인재유실이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관계부문에서 각별한 중시를 돌려주길 희망하였다.

개혁개방이후 연변을 떠난 사람이 무려 10만여명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북경, 천진, 상해, 청도, 심양, 대련, 위해 등 지역에 조선족들이 하나하나의 거주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출국열로 한국 등 국외에 이주가거나 국제결혼이란 도경을 통하여 고향을 등지고 이국타향살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조선족인구장성에 영향을 끼치고있는 현실이다.

특히 여러 가지 요소로 산생되는 인구출생의 저하는 주변의 조선족유치원, 조선족소학교, 조선족중학교에서 여실히 반영되고 있어 앞으로 조선족사회의 교육문화발전이 깊이 우려되고 있다.

조선족인구가 하강세를 그음으로써 조선문잡지, 조선문신문 특히는 중소학생신문발행이 줄어드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는 앞으로의 조선족사회발전에 가장 근본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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