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 ]중국 연변 화룡 숭선 일대에서 100만평방미터에 이르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후기 구석기시대 인류 유적지가 발견됐다.

일전, 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 문물보호중심 조해룡주임은 "2007년 9월부터 구석기 유적지 발굴 작업을 벌리어 온 길림성문물고고학연구소와 길림대학교 변경고고학연구중심의 공동 발굴 조사단이 최근 장백산에서 80㎞가량 떨어진 숭선진 대동촌(崇善大洞村)에서 100만평방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후기 구석기시대 유적지를 발굴했다."전했다.

발굴조사단은 이 유적지에서 흑요석으로 제작된 타제 석기와 석편(石片), 자갈의 량쪽 면을 엇갈리게 떼어내 날을 만든 량면기(兩面器), 창끝 등 1만여 점의 석기를 발굴, 조사단은 발굴된 석기가 1만~2만년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고고학자들은 이 유적지가 동북아세아의 전형적인 후기 구석기시대 인류 유적지로, 규모뿐아니라 매장된 유물로도 동북아 최대일 것으로 보고있으며 후기 구석기인들의 이동과 문화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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