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축구팀 자금난으로 진통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 연변축구클럽에 백만위엔 장려
연변축구팀 여전히 자금난으로 진통

 

4월 4일 오전, 연변조선족자치주정부에서는 경축대회를 소집하고 지난해 을급축구련맹전에서 2등의 성적으로 갑급팀에 진급한 연변축구팀 및 연변축구구락부에 백만위엔을 장려했다.

주정부에서는 이날 경축대회에서 연변축구구락부에 집체 2등공을 기입하고 백만원을 장려했으며 연변축구구락부 주임 정룡준, 원 연변축구팀 감독 리호은, 현임 연변축구팀 감독 고훈, 2003년에 주체육운동학교축구팀을 이끌고 전국 도시운동회 축구경기에서 우승한 주체육운동학교의 윤명호지도에게 각각 개인 2등공을 기입했다.

갑급팀에 진출한 연변축구팀은 지금까지 중국축구갑급시즌 4껨경기와 축구협회컵경기를 포함해 5껨의 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했는데 이같이 저조한 성적에는 자금난이 중요한 원인의 하나라고 축구계인사들은 설명하고있다. 그래서 연변축구구락부에서는 자금난으로 하는수없이 원 연변축구팀에서 활약했던 35살 외적선수 졸라와 무상으로 지원받은 한국대학생선수 장성호를 기용하고 있다.

알아본데 의한면 현재 연변축구구락부의 장부에는 할빈(연길)맥주공장에서 기부한 광고 자금 100만원과 일부 광고수입밖에 없다.연변축구팀이 올 시즌 첫경기(3월 3일)인 하문람사축구팀과 격돌할 때 경기는 치러야 하고 자금은 없다보니 구락부에서는 전체 직원(10여명)들 매인당 3만원씩 모금하기로 결정했고 제3라운드 상해구성축구팀과의 경기를 치를 때에도 또 인당 10만원을 모금했으며 대련에 가 축구협회컵을 치를때도 돈을 빌려서 경기를 치렀다.

(흑룡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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