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박우 회장
[서울=동북아신문]이순희 특약기자= 지난 1월 15일,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와 한중법률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차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육, 학계, 연구기관을 관련 대상으로 하여 조선족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학업과 취직, 그리고 발전에 주제를 두었다.  

부경대 예동근 교수
부경대학교 예동근교수는 “직장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자신의 우세를 찾고 한국인∙중국인 교수들과의 컴뮤니케이션을 중시해야 하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당부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한국인교수는 75,469명인데, 그 가운데서 외국인교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5.5%이다. 이 가운데 중국계교수는 굉장히 많은데 20%는 이미 한국국적소유자이고 80%는 방문으로 왔을 가능성이 높은데 3분의1은 교환교수일 것이고 어학방면에 집중된 교수가 많다.

앞으로 추세를 놓고 보면 의학 관련 번역, 가이드를 하는 교수수가 늘 것이다. 한국에서 전임교수가 되는 일은 어렵다. 취직에 있어서 첫 번째 직장을 잘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데 두 번째 직장을 찾는데 어떤 직장을 찾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여성들이 그러하다.

취직에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면접에서 떨어 졌다고 하여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원인은 자신이 상대 직장의 직업적성과 매치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자신의 장점을 갖추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터치할 수 없는 부분을 장악한다. 개인의 이미지에 신경을 써 남보다 배로 되는 준비를 거쳐 실수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관련 교수와의 관계도 튼튼히 하여 인정을 받도록 해야 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김부용연구원은 “조선족유학생들이 영어공부에 게을리 하지 말고 아르바이트보다 학업에 시간을 투자하고 독서를 많이 하고 개인기를 하나 갖추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영어는 국제통용언어로서, 일부 대학교에서는 석∙박사논문을 영어로 써야 한다. 국제적인 세미나에 참석하면 한국인들도 영어로 외국인들과 교류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일부 유학생들은 공부보다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뺏기는데 아르바이트는 당분간은 돈 벌기에는 좋으나 앞날을 내다보면 이왕이면 공부를 열심히 하여 장학금을 받는 편이 낫다. 장학금으로 구미나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 해외탐방을 다녀와서 시야를 넓힌다. 독서를 많이 한다. 조선족들을 보면 한족학생들과 비교하든 아니면 한국학생들과 비교하든 모두 차이가 난다. 그러므로 한국에서의 좋은 학습환경을 이용하여 독서를 많이 하여 지식면을 넓혀야 한다. 개인기 하나 정도 갖고 있으면 사회생활에 도움이 된다. 노래, 춤, 악기 등 어느 하나라도 잘 하면 타인의 인정을 받는다.

송성 연구원은 “자신의 기본을 잘 마련해 놓으면 길이 열린다."며, "한국에서 온 이상 중국으로 돌아가려하지 말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라”고 하였다.

인생에는 공식이 없으며 자신이 갈 수 있는 길을 가는 것은 행복이다. 취직을 걱정하기 앞서 자신의 기본을 잘 마련하면 직장을 찾으려 뛰어다니기보다 좋은 직장이 당신을 찾는다.

지금은 예전과 달라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좋은 대우를 받기 쉽지 않다. 그러므로 한국에 온 이상 되도록이면 미국, 호주 등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앞을 보고 달려야지 되돌아가는 것은 방법이 아니다. 하루 빨리 한국의 문화, 생활에 적응 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한성대학교 박우교수는 “실천에 참여도를 높이고 중국∙한국에 대해 이해를 깊이하자”고 하였다. 박우 교수는 "조선족유학생들을 보면 자신이 원하는 데로 공부하려고 하지 새로운 도전이 부족하다. 공부도 공부지만 연구나 실천에 많이 참여해야 한다. 중국이나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는듯 하지만 정작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은 말문이 막히는 현상을 볼 수 있으므로 우리는 중국이나 한국에 대해 더 잘 알도록 노력하고 자만심을 버리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는 설립된지 8년이 되었는데 재한조선족고급인력을 만들어가면서 해야 할 일들을 찾고 있다. 2012년 한∙중 수교 20년을 맞이하여 국제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조선족이 보는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할 예정이다. 조선족들은 자기중심으로 무대를 만들어 한국인∙중국인이 춤을 추고 조선족들은 참여하는 춤판을 만드는 일이 중요하다. 80년대 생 조선족유학생들은 좋은 부모님들을 만나서 또한 의욕과 열정으로 충만 되었고 능력이 뛰어나다. 지금은 우리들에게 좋은 시대이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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