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토이기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대학생겨울철운동회에서 연변의 쇼트트랙선수 김경주가 여자 3000메터 릴레이종목에서 팀원들과 손잡고 중국을 대표해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1월 27일부터 토이기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세계 57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2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55명으로 구성된 중국대표단에는 연변대학 체육학원 학생 김경주도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서 김경주는 쇼트트랙 여러개 종목에 참가하게 되는데 지난달 31일, 경기에서  팀원들과 함께 4분 19초 136의 성적으로 3000메터 릴레이종목 준우승을 따냈다.

1992년 룡정에서 태여난 김경주는 어려서부터 속도스케트선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06년 연변에서 오래동안 해체됐던 쇼트트랙팀을 다시 조직하며 김경주는 속도스케트종목선수로부터 쇼트트랙선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06년부터 그는 선후로 성대표팀과 국가청년대표팀에 입선됐으며 전국 쇼트트랙련맹경기에서 여러차례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연길에서 펼쳐졌던 제16회 성운동회 여자 갑조 500메터, 1500메터, 개인추발종목과 개인종합종목에서 모두 우승을 따내며 연변쇼트트랙종목 대표적인 선수로 부상했다.

김경주는 장동향이후 2번째로 세계대학생겨울철운동회에서 중국을 대표해 메달을 따낸 연변선수로 된다.

[저작권자(c)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동북아신문(www.dba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동북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