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기념관에서 열려, 약 150명 참석

서울조선족교회 후원의 밤이 2005년 6월 16일(목요일) 오후6시 30분 백범기념관에서 열려, 약 150여명 내외의 조선족 동포와 내외인사들이 참석하여 뜻 깊은 시간들을 나누었다.

그 진행순서들을 살펴보면 조선족교회의 춤추는 찬양단이 내빈들을 환영하는 환영의 인사와 찬양의 시간 후에이 있었고 조선족교회 6주년을 돌아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이 이어졌고, 최성규목사의 설교, 서경석목사의 동포들의 처지 설명, 서울조선족교회 권필순 집사의 호소문 발표, 김성훈총장, 조성기목사의 격려사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설교를 한 인천순복음교회의 최성규목사는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에게 고난을 믿음으로 이기기를 권면하였고, 격려의 말씀을 주신 상지대학교의 김성훈 총장은 자신의 유년시절을 돌아보며 자신이 해방이후 극적으로 만주에서 대한민국으로 들어온 조선족 출신임을 말하며 동포들과의 교감을 이루었고,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측 사무총장 조성기목사는 “앞으로 범교단적으로 조선족 동포들을 도울 것”이라고 약속하였다.

모든 내빈들 앞에서 서울조선족교회 서경석 담임목사는 동포들의 과거와 지금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눈물을 적셔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고, “누군가 반드시 담당해야 하는 조선족동포를 위한 사역을 조선족교회가 계속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법무과장 석동현 부장검사는 참석하여 법무과장 재직시 동포들을 위하여 여러 도움을 준 것에 감사해서 동포들이 드리는 감사패를 받으며 “자신이 별 하는 것 없이 감사패를 받는 것을 부끄럽다. 더욱 열심히 동포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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