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사진 이태준 특약기자= 황금오곡 무르익는 가을을 맞으며 공증인가 법무법인 안민(홍선식 대표)이 주최하고, 한중상보(사장 이영한)와 신화보(사장 조명권)가 주관한 '다문화 노래자랑 및 한마당 대축제'가 10월2일 서울 대림2동 영림초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 안민 홍선식 대표

주최 측 안민의 차홍구 국장은 "이런 행사를 마련한 것은 한국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중국동포들을 위로하고, 그들이 지역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법적인 문제를 무료로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주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이날 오전 행사에는 재한동포 배구시합, 노래자랑 예선, 전자경음악단 연주 등이 있었고, 오후 2시부터는 노래자랑 결산 및 시상, 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있었다.  

▲ 권영세 국회의원

이날 초대 손님으로 참가한 권영세 국회의원은 "해년마다 안민(安民)에서 재한동포단체들과 함께 동포들을 위로하는 이벤트를 개최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중국동포들도 이제는 법의 보호를 받으며 모국에서 마음 놓고 열심히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의 차 국장은 기자와의 취재에서 "외국인이라는 신분 하나 때문에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불이익 받는 분들을 위하여 그 사람들 입장에 서서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 주는 것이 安民의 목표이다."고 말했다.

▲ 안민 차홍구 국장(오른쪽)이 뒤에서 손님을 안내하고 있다.

'안민'에는 중국 통역이 4명, 베트남 통역 2명, 러시아 통역 2명, 몽골 1명 등 정식 출근해 항상 대기를 하고 있으며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해, 또는 한국의 법을 잘 알지 못하여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민자들과 외국인들을 위한 법률업무를 대신 진행해주고 있다.

또 해년마다 구정이나 단오, 추석 등 전통명절에는 노래자랑과 같은 동포들의 행사를 주최하거나 후원해주고 있으며, 차홍구 사무국장을 선두자로 어깨에 자원봉사자 띠를 두른 몇 십 명의 직원들이 늘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해 왔었다.

이날에는 또 중국동포연합총회의 조명권 회장이 관련 단체 성원(한족 포함)들과 함께 어우러져 장내 분위기를 풍성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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