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북아신문]이태준 글/사진= 고양시 귀한동포지회(지회장 홍석모)는 지난 10월17일 귀한동포나눔센터‧귀한동포경로당 개소식을 가졌다.

고양지회는 2009년 11월17일에 설립되었는데, 여직까지 활동실 하나 없어 애를 먹던 중 회원들이 힘을 모아 귀한동포활동실이자 경로당쉼터를 만들어 사용하게 됐다.

그동안 귀한동포 고양지회는 동포들의 임금체불해결, 일자리 찾아주기, 추석경로잔치, 다문화축제행사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국민은행일산동지점에 중국인전용창구 만들기 등에 기여하였다. 앞으로 고양지회는 자율방범대, 봉사단, 예술단, 체육단 등을 설립하여 동포들의 생활을 풍부하게 만들 예정이다.

현재 고양시에는 1만8천명이 있는데, 다문화가족이 3천명, 중국동포 국적취득자가 1천명, 영주권자 100명, H-2방문취업자 1만3천명이 있다.

홍석모 지회장은 "재한중국동포들이 한국의 경제성장에 밑바탕이 되어 3D업종에서 열심히 일해 왔고, 대한민국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였는데 아직도 제대로 된 '중국동포법'이 없는 게 말이 되냐?"고 질문하며 "지방정부도 중국동포에 대한 보다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접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국회의원 김영선, 민주당 일산거구위원장이며 17대 전 국회의원 김현미 등도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했다.  

▲ 한나라당 김영선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다
▲ 김현미 민주당 일산거구위원장이며 17대 전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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